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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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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IT/과학 理工系 기피 현상은 한국이 조선시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증거(펌, 서울대 이면우 교수)
2010 추천 0 조회 1,188 09.10.09 09:32 댓글 3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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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0.09 10:45

    첫댓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09.10.09 11:21

    웬지 낯익어서 검색해 보니 2004년 5월엔가 월간조선에 실린 글로 나오네요... 이제는 기억조차 가물가물 하지만 "W이론을 만들자"라는 책을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 09.10.09 11:40

    "요즈음 우리의 국가 목표는 국민소득 2만 달러 달성이다. GNP로 국가의 비전을 내세우는 나라는 찾아보기 어렵다. 우리의 의식은 거의 필리핀 수준이다. 우리에게는 「이웃을 돕겠다」, 「인류에 혹은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정신이 희박하다.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하기 조차 힘들다. 원래 패러다임의 전환은 극히 일부가 시도하는 것이고 시도한 사람 중에 극히 일부가 성공한다. 그러나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우리 모두가 죽는다." 패러다임...사고의 틀...확 바꿔야 하는데요... ...

  • 09.10.09 13:24

    많이 공감하며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09.10.09 17:24

    이공계기피는 그리하지 않고도 잘 살 수 있는 길이 있기 때문이겠죠. 그 길이 바로 부등가교환(착취)이 이 사회에 널부러지게 존재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닌가 싶습니다.

  • 09.10.10 01:22

    피부로 실감하는중입니다 잙읽었습니다

  • 09.10.10 09:21

    그런데......이공계로 가봤자.....사오정운명이라는게 뻔한데......제정신인 사람치고.....그쪽으로 당연히 안가지요.....제가볼땐......중국같이......참고로 중국의 모든 공산당 고위관리들은 후진타오 중국공산당주석은 수리공학과 출신이라고 합니다....중국공산당고위관리들은 대부분 공학을 전공한 출신입니다......이렇게......국가차원에서 과학과 공학과 기술자를 우선 등용하고 사회각층에 넓게 진출할수 있게 해야.......좋은 인재들이 그쪽으로 갈거라고 생각합니다......이런점에서 중국의 미래를 밝다고 할수 있는 건가요???^^???

  • 09.10.10 11:56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댓글 다신님들 말씀도 상당부문 공감합니다...미국식 자본주의가 최선이 아님은 상당한 자료에서, 삶의 행복도측면에서 이미 많은 증거를 보이고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철학없는 기득권층과 이에 준동하는 유학파,소위 자칭 지식인... 급속한 경제성장...민족적 정체성 부재등..많은 문제점들이 이렇게 어려운시기에는 많이 이슈화되지요...역사는 정반합의 반복이라고 보면...심리학에서 말하는 회피형적인 한국(강대국에 기생)도...다시 진정한 민주주의 = 조세복지선진국 = 다양성 존중 = 살만한나라 가 되거나 민족주의 가 한차례 휘몰아 칠 수 도 있겠지요...역사의 흐름 50%는 노력에의해 바꿔 갈

  • 09.10.10 12:02

    수 있지만 나머지 50%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세계사적 운명,숙명과 함께하기 때문이지요...우리나라에 좋은 일이 많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갠적으로 우리나라는 이공계보다...사회,인문,철학등의 부재가 더 큰 문제로 생각됩니다..

  • 09.10.11 10:19

    대학도 이미 학교에 의한 교수착취, 교수에 의한 학생(대학원생)착취의 구조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국내 굴지의 모 대학은 신임교수들에게 7년이내에 테뉴어(정년보장)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재임용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결국 교수는 심사를 위한 실적을 위해 학생들을 닥달하게 되고 학생들은 장기적인 연구에 필요한 지식이나 공부를 할 틈도 없이 실적을 내도록 요구받게 됩니다. 결국은 대학이 실력있는 학생들을 배출할 수 없는 구조로 이미 진행된지 10년정도가 지났습니다. 명목상 BK사업등으로 배출되는 박사학위자들을 늘어났지만 정작 이들을 받아들여서 쓸 일자리는 크게 늘지 않았고 이로 인해

  • 09.10.11 10:25

    이공계 인력이 소모품으로 취급되기도 합니다. 기업도 아닌 연구소나 대학이 소모품 취급하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한 모 연구소는 2001년부터 계약기간 3년 이하의 비정규직만 채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업무가 더 많은 신입 박사연구원이 같은 직급의 석사연구원보다 연봉이 20%이상 적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09.10.14 01:11

    이면우 교수가 쓴 책으로는 '신사고 이론 20', '생존의 W 이론'을 본 적이 있군요. 둘 다 아주 인상이 강하게 남은 책입니다. 거기에 나오는 내용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군요. 여전히 그는 좌절하고 있는 걸까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09.10.15 10:21

    조만간 대한민국이 후진국으로 전환될 확률이 100%군요.그래도 혹시 패러다임전환을 통해 희망을 갖고 싶습니다

  • 09.10.18 08:02

    아주 예리하신 지적이고요 우리나라의 사회현상을 아주 다각도로 분석하신 내용 정말 많이 공감합니다 저도 금융권과 관공서에 있다보니 현상과 너무 괴리가 있는 정책추진세력 , 국민들 속이는 지자체, 전국민의 95% 을 빈민층으로 등급격하시키려는 정부공무원나리들 정말 한심스럽더군요 강남복부인들이 이렇게 말한다더군요 휘발유값 리터당 만원해서 어중이 떠중이 차몰고 안다니게 했으면 좋겠다고요 사회계층간의 소득분배구조도 심각한 것 같아요 . 조만간 중산층이란 단어가 사전에서 없어지겠죠

  • 09.10.21 14:37

    서울대가 병폐의 근원이라는 것을 알까? 양반과 상놈을 갈라 놓는 것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곳이 서울대가 아닐까요? 지금 우리나라는 양반과 쌍놈으로 갈라지고 있는 과정에서 이공계가 기피되고 잇는 것이고, 양반과 쌍놈으로 나뉘는 가장 큰 역할을 서울대가 하고 잇어니...서울대를 없애버리면 양반들의 권위의식이 약해지므로 쌍놈들도 한마디할 수 잇고, 덩달아서 이공계도 조금 기를 펴겠지요. 이민우 너도 양반이잖냐?

  • 09.10.23 21:09

    정부가 5년 이내에 -> 5% , 기업이 5년 이내에 -> 2%, 대학이 5년 이내에 -> 1%, 학부모들이 내 자식만은 -> 0.1% 이렇지 않을까요...?!

  • 09.10.28 09:59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ㅠ

  • 09.11.06 10:08

    저도 공대 나왔지만 결론은 하나입니다.'한번 공돌이는 영원한 공돌이고 공돌이의 가치는 볼트 한개와 같다' (요즘공돌이=공고생+공대생)

  • 09.11.07 22:56

    저도 집사람도 공대나와 대전 연구단지에 근무하지만 토요일 지금도 일합니다. 집에 언제 들어갈지 기약없습니다. 내일도 마찮가지입니다. 집사람도 10시전에 퇴근하는 날이 1년에 30일도 안됩니다. 애들은 애돌봐는 할주머니한테 갖은 수모를 당하며 저녁을 먹고 엄마, 아빠 기다리다 잡니다. 전 두딸 절대 이공계 안보냅니다. 나라가 망해도 안보냅니다. 격은 설음은 자식에게 전해줄 용기가 없습니다. 승진은 딴나라 이야기입니다. 46살이 넘도록 죽도록 시험하고 있습니다. 눈도 가물가물 합니다.

  • 09.11.10 12:10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단숨에 눈이 아픈줄도 모르고 다 읽었네요. 개혁해야 살 길이 열리는데 다들 나몰라라~ 하는 형국이랄까? 제가 학교다닐때도 '단순무식 공돌이'는 미팅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미팅도 안했던 기억이...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웃으면 한 말이었지만 은연중에 이공계를 무시하는 사고가 깔려있지 않았나싶습니다. 정말 우리를 먹여살려 주는 기술을 길러주는 고마운 분들인데...

  • 09.11.14 17:18

    나도 공대 졸업 ..그 땐 최고의 자부심으로 학교를 다녔지.. 하지만 지금은 ..내가 가르키는 학생들에게도 공대 가지말라고 한다.

  • 09.11.15 12:56

    한 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해 봤습니다. 기업체에서 사원 채용시 4대보험 부담이 발생하는데, 사원이 이공계 출신자인 경우 회사부담분 전액 또는 일부를 국가에서 부담한다. 이 경우 기업체에선 이공계 출신자 채용시 인센티브 발생하므로 이공계 출신자 취업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

  • 09.11.20 13:13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변한다고 햇습니다. 아직도 '쟁이'라는 말이 머리의 한부분에 들어있기 때문에 이것을 버리지 않는한 이공계의 앞길은 요원하다고 봅니다. 기초학문이 튼튼해야 응용학문의 꽃이 핍니다. 너무도 과일만을 따먹기에 바빴습니다. 프로세스라는 과정을 이제는 키워야 합니다.

  • 09.12.02 04:55

    새벽 4시 54분 저 공돌입니다. 제 자식들 이공계 안 보내려고 이악물고 이 짓 합니다.

  • 09.12.21 22:27

    저는 문과 출신이지만 참 너무도 가슴 아픈 현실이군요. 나라 장래가 걱정됩니다.

  • 09.12.22 10:01

    이 교수님 글을 읽고 자식을 공대에 보내야할까 ?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것도 딸아이를
    중요한 시기에 나의 권고가 먼 훗날 후회로 돌아오면 어쩌나......
    인생은 한번 왔다가면 과거인데...........
    무엇보다도 교수님의 글을보며 자기 학문과 삶에대한 강한 애착과 학자로서의 솔직함에 가슴이 뭉클 하였습니다.
    교수님의 글을 자식에게 보여줬습니다. 교수님의 지위보담도 인간에 대한 따듯한 감정에 더 마음이갑니다
    저는 농업이 어렵기 때문에 농업을 택했고 후회가 없읍니다.
    오히려 자부심이들고 둘째 자식에게는 농업을 권하고 있습니다.
    사실 사회에서는 꼭 필요한 것들이 홀대 당하는데 언젠가는 그 가치를 인정 받는다고 믿

  • 09.12.22 10:15

    기 때문 입니다, 주식도, 부동산도 ,기업도. 학문도,..............
    인간이 속한 환경은 결코 장기적으로 보는자만이 승리 할수있다고 보기때문입니다.

  • 10.01.01 01:12

    저도 이공학도입니다만.. 참 찡하네요..ㅠㅠ

  • 10.03.12 14:30

    저도 이공계 출신입니다. 국가에서 혜택도 많이 많았습니다. 공부를 마치고 잠시 연구직에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다 털고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쉽게 산업스파이를 만들 수 있는 법이 만들어지는 사회분위기를 보고 다짐했습니다. 자식은 절대로 이공계쪽 일은 시키지 않겠다고요.

  • 10.06.14 17:53

    나로호 근처 100미터 내 한국기술자 엄금-이것이 오늘날 국방대국을 표방하는 대한민국의 현주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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