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더듬이 소년, 잭 웰치! 세계 종합가전 그룹인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최연소 최고 경영자이자, GE를 최고 기업으로 성장시킨 미국의 기업인입니다. 말을 더듬는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었던 그가 전 세계를 이끄는 CEO가 될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부모의 남다른 ‘인성 교육’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한 사람의 성격과 인성에 큰 영향을 주는 인성교육은 이제는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학교 안에서도 그 중요성이 높아졌는데요. 실제로 오는 7월에는 인성교육 진흥법*이 제정되어 실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성스쿨, 학교와 가정이 함께!
* 인성교육진흥법은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시민을 육성하기 위해 제정된 법으로,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되는 2015년 7월부터 학교에 인성교육 의무가 부여됩니다.
‘인성교육은 가랑비에 옷 젖듯’
양주 삼숭초등학교에서 아주 특별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바로 굿네이버스 인성스쿨 프로그램 중 하나인 사이버폭력예방에 대한 교육이었는데요. 교장선생님이 직접 교단에 나서서인지 참여하는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교사모임에서 언어폭력예방캠페인을 듣고 지난해부터 아이들에게 직접 교육했어요. 캠페인 진행 후 아이들이 제게 '저 나쁜 말 참고 있어요, 좋은 말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라며 자랑하듯 얘기하기도 했죠. 인성교육은 ‘가랑비에 옷 젖듯’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생각과 행동을 바꿔놓는 방법으로 실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부모님이나 어른들로부터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자랐던 우리네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특히 생활 속 실천들을 통한 내면화가 중요한 것이죠! 우리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을 키우며 자라,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그 마음이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 신외남 삼숭초등학교 교장선생님 -
“이번 수업 덕분에 사이버 폭력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어요! 친구들이 악플 대신 선플을 많이 달았으면 좋겠어요!“ - 문주영 학생(4학년) -
“담임선생님이 아닌 교장선생님이 직접 수업을 해주셔서 좋았어요. 사이버폭력에 대한 친구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고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 정선희 학생(4학년) -
[사이버폭력예방 스타(STAR)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의 응원 이모티콘]
대한민국 교육의 건강한 내일을 위해
와튼 스쿨의 조직심리학 교수인 애덤 그랜트(Adam M. Grant)는 도서 [기브 앤 테이크(Give & Take)]를 통해 개인의 유형을 남에게 주는 데 더 관심이 앞서는 기버(Giver)와 그 반대로 자기 것만 챙기는 테이커(Taker), 그리고 받는 만큼 주고 주는 만큼 받는 매처(Matcher)로 나누고, 남에게 주는 데 더 관심이 앞서는 기버(Giver)가 사회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는데요.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반드시 성공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훌륭한 인성을 가진 사람이 사회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는 7월 인성교육진흥법이 실시되는 만큼 올바른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상당히 높습니다. 굿네이버스 인성스쿨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들이 공감 능력을 바탕으로 타인에 대한 존중과 책임, 배려와 소통, 협력과 나눔의 덕목을 갖춘 건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봅니다. 대한민국 교육 현장의 건강한 내일을 위해 좋은 이웃이 함께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