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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아가봉-옥녀봉 산행코스: 갈론-아가봉-옥녀봉-갈론 ▲ 벌써 6월이네요.세월이 참 빨리도 갑니다. 번개산행을 위해 느즈막하게 8시30분 출발해 들머리 갈론에 도착합니다. ▲ 들머리 행운민박에서 조금 더 올라와 길 팬션앞 도로에 주차를 시켰는데 보기 어렵다는 선인장 꽃을 볼수 있었습니다. ▲ 갈론에서 1차 목표인 아가봉까지는 3km입니다. ▲ 아가봉,옥녀봉을 오른후 다시 갈론으로 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 약 9km산행 으로 순수하게 걷는 시간은 4시간30분 정도... ▲ 옥녀봉이 제일 높은데 들머리에서 약 430m의 고도를 올라야합니다. 초반 오름길과 옥녀봉 오름길 두번이 힘들었습니다. ▲ 아가봉,옥녀봉은 괴산35명산으로 2017년 6월11일 번개산행 했던 곳입니다. ▲ 갈론계곡으로 여름철에는 많이 오는지 평상이 수십개가 보이네요. ▲ 어제 비가 내렸는데도 행운민박을 건너는 시냇물은 물이 많이 보이지않네요. ▲ 오늘 원래는 가무낙도(가령산,무영산,낙영산,도명산)한바퀴 제대로 돌기로 했었는데 전날 비가 내려 가령산 수련원 앞 개울 철다리 건너기 어려울것 같아 이곳 아가산과 옥녀봉 원점회귀 산행하기로 한것이지요. ▲ 갈론에서 20여분 계곡을 따라 올랐는데 해발 180m입니다.(10:37) ▲ 해발 395m...(11:07) ▲ 들머리에서 약 220여m를 갑자기 오르려니 숨도 차고 힘이 듭니다. ▲ 그래도 오름길은 짧게 끝나고 직진하면 492봉까지 100m를 아주 가파르게 올라야 하는데 다행스럽게도 우회합니다. ▲ 우회길에서 가야할 아가봉이 보입니다. ▲ 그 좌측으로는 오늘 산행중 최고봉인 옥녀봉이 삼각형 뾰쪽하게 보입니다.
▲ 한고비 세게 올랐으니 맥주,막걸리로 한숨 돌리고...(11:20) ▲ 산행이라야 간단하겟다 쉬엄쉬엄 가기로 하고 앉으니 30분이 훌쩍 지나가네요. ▲ 2년전에는 얼마나 많은 산님들이 왔는지 줄을 서서 밀려 올라 갔었는데 오늘은 산행 내내 부부 두쌍만 볼수 있었고 옥녀봉에는 우리 번개팀뿐... ▲ 조망이 툭 터지는데 앞으로 보이는 비학산뒤로 군자산이.... ▲ 우측 삼각형 옥녀봉 좌측 뒤로는 남군자산이 길게... ▲ 아기자기한 바위지대를 오르고 내립니다. ▲ ...(12:00) ▲ 좌측 군자산과 중앙 도마재 우측으로 남군자산이 이어져 보입니다. 비학산과 함께 종주산행 하기도 하는데 거리도 길고 도마재에서 남군자산으로 가는 길은 한겨울 산행 했는데 통제구간입니다. ▲ 물개바위에서 바라본 비학산과 군자산.... 군자산 오르는게 만만치않드라구요. ▲ 아가봉의 명물 매바위... ▲ 매바위 뒤로 아가봉이... ▲ 새뱅이 가는길 같은데 금줄이 쳐 있습니다.(12:08) 아가봉 가느 좌우로 통제 금줄이 많이 보이네요. ▲ 매바위 우회길.( 12:09) ▲ 보는 각도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는 매바위. ▲ 등뒤로 멀리 괴산35명산중 하나인 성불산과 도덕산을 당겨 보고... ▲ 아가봉 도착.( 12:25) ▲ 아가봉은 아기라는 뜻이 아니라 아름다운 봉우리라는 아가봉(雅佳峰)입니다.
▲ 샌드위치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네요. ▲ 30여분 여유롭게 쉬고 다시 가야지요.(12:56) ▲ 옥녀봉 가기위해서는 521봉 로프타고 내려간후에도 능선을 한참 걸어가야... 그런후 사기막재까지 고도를 뚝 내린후 가파르게 올라가야... ▲ 옥녀봉 우측으로 보이는 대야산과 중대봉...역시 괴산35명산입니다. ▲ 그 우측으로 이어지는 백악산과 뒤로는 속리산 암봉이 톱날처럼 날카롭게 보이네요. ▲ 역시 35명산인 사랑산이 바로 우측으로... ▲ 옥녀봉 뒤로 남군자산이... ▲ 직벽 내림길. (13:03) ▲ 속리산이 여기서 얼마나 먼곳인데...국립공원 지역입니다. ▲ 로프타고 내려온 521봉을 돌아 봅니다. 그 우측은 아가봉. ▲ 웬 거북이 등같은 암릉이... ▲ 그 너머로 보이는 산막이 옛길이 있는 달천이 보입니다.
▲ 1970년도에 속리산 국립공원 지정되었다는데 ...
▲ 대야산과 중대봉이 보이고... ▲ ..(13:32) ▲ 올려다 보이는 옥녀봉.. ▲ 사기막재. (13:36) ▲ ㅎㅎ 경사가 심합니다. ▲ 칼로 재단한듯한 바위도 보이고.. ▲ 고진감래....어차피 올라가야하는길 즐겁게..ㅋ ▲ 오름길이 시간으로는 얼마 안되는데 길게 느껴 집니다.(13:57)
▲ 최고봉 옥녀봉입니다. (14:00) ▲ 전국에 그 많은 옥녀봉이 왜 그리도 까칠한지 .... ▲ 진수성찬...그중의 제일은 방풍나물 무친 반찬. 난 매번 밥만 가져와 맛있는 반찬은 얻어 먹으며 신세를 집니다. ▲ 직진하면 통제구역으로 막아놓은 남군자산으로 가는 갈은재 도착 좌틀합니다. (15:06) ▲ 계곡길 3.4km.. ▲ 갈은재는 해발 485m입니다. ▲ 괴산댐을 막아 산막이 옛길이 유명한데 이곳으로는 충청도 양반길이 만들어져 있네요. ▲ 신선들이 바둑을 두었다는 갈은구곡중 하나인 선국암.(15:38) 전에는 바둑알이 서너개였었는데 많이 채워져있네요. ▲ 비가 더 와야할듯... ▲ 선국암에 자리잡고 있는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간신히 사진 짝었네요. ▲ ...(15:45) ▲ 성곽을 쌓은듯한 이 바위 어딘가에도 글씨가 새겨 있는 갈은 구곡중 하나인데... ▲ 도로에 합류..(15:57)
▲ 아주 덥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오르 내림이 제법 있어 땀도 많이 흘렸습니다. ▲ 계곡과 바위 그리고 흐르는 물...하나 하나가 갈은 구곡의 일부입니다. ▲ 갈은동문. ▲ 국립공원 지킴터.( 16:08) ▲ 가는길 우측으로 올려다 보이는 비학산. ▲ 폐교를 이용한 산촌체험관..마을영농조합에서 운영하는군요. ▲ 땡볕에 도로를 따라 내려 오는데 좌우에 새로 지은 팬션에는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로 와서 고기굽는 냄새가....힘든 산행들은 하려고 안하는게 요즘 세태지요. ▲ 흐르는 계곡물에 얼굴을 훔치며 번개 산행을 마칩니다. 귀여길에는 금왕 자주가는 갈비탕집에서 소슬바람이 반칙으로 막무가내 계산.. 오늘 같이 하지못한 김회장님한테 혼나려고..다음부터 그러면 안되요.
▲ 그야말로 번개산행은 항상 열려 있고 정기 산행이 없는 주말에 거의 합니다. 부담없이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할수 있기를 기대하며 번개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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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비가 온뒤의 쾌청한 날씨와 아름다운 풍광을 여유롭게 감상하고 즐기며 산행을 해서 그런지 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며 산행을 했는데도 쉬는시간이 많고 먹는것을 많이 억었더니 체중은 더 불었네요.
나이가 먹을수록 무리하게 체중을 뺄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몸이 원하는대로 하는게 건강 지키는 겁니다.
좋은 자연 즐기며 먹고 마시며 즐기는것이 최고지요.스트레스없이요.
비가 온뒤라서 푸르게 더욱 녹음이 우거지고 파란 하늘은 가을 히늘과도 같았습니다
아기봉이라고 말만 하지
오르막은 장난이 아니였어요
그리고 옥녀봉은 어디든지 왜그리도 까칠하던지요
즐거운 산행
함께 하신분들 덕에 감사 했습니다
ㅎㅎ 동네 뒷산에 올라도 힘이 들어요.
괴산 문경 이 지역 산들이 정말 멋진곳이 많은것 같습니다.
산막이 옛길과는 달리 진입로가 좁았는데 확장공사 끝나면 오고가는것도 편할것같구요.
거리는 짧았지만 오르내림이 만만치않았는데 수고하셨습니다.
인적드물어 조용하고 진초록의 숲길이며 맑은 계곡 여유로운 걸음...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운행하시느라 수고 많으셨구요. 야생화님표 샌드위치랑 삶은달걀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수정예도 가끔은 괜찮은듯 합니다....ㅋㅋ
맞아요.번개산행 나름의 여유가 하루를 편안하게 하지요.
쫒기듯 막 가야하는 산행과는 달리 그야말로 유유자적..힘들면 주저앉아 쉬며 막걸리 한잔 음미하고요.
세상살이도 이렇게 살아야 할 듯 합니다.같이 한 산행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