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그리 왕조와 방콕의 역사를 한눈에 가늠하게 하는 중요한 지역이다. 삶과 유적이 어우러져 있어 단순히 과거의 화려한 영화를 감상하면서 회상에 젖게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까지도 사랑 받고 있다.
Transportation▶▶
-랏따나꼬씬 지역을 드나드는 BTS나 MRT는 없다. 역사 유적이 많고 국왕이 사는 곳과 가까워 고가도로나 지상철인 BTS 운행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시내에서 왕궁 주변을 갈 때 가장 편리한 수단이다. 택시 요금은 쑤쿰윗 또는 씨롬에서 100B~150B, 싸얌에서100B 정도다.
-랏따나꼬씬을 드나드는 유용한 방법 중 하나다. 타 창, 타 띠안, 타 프라이팃 선착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싸얌에서 15번 버스를 타면 왕궁, 랏차담넌으로 넘어간다.
국립미술관
태국의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상설전시하고 외국 작가들의 회화나 사진 등을 비정기적으로 전시한다. 주말에는 태국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아트마켓 행사가 개최되기도 한다.
-카오산 로드에서 삔끄라오 다리 쪽으로 도보로 5분, 사원 뒤쪽의 한인업소 DDM에서 도보로 2분
국립극장
태국 전통의 라마야나를 극화한 가면극 콘과 무용극 라컨을 공연하는 극장이다. 태국 전통 공연은 토요일과 휴일에 한해 볼 수있다. 공연 수준이 높은 편이며 관람료도 저렴하다. 공연이 없는 날은 학생들이 전통 공연을 배우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마당에는 라마2세인 삔그라오 왕 동상이 새겨져 있다. 1년간 리노베이션을 하고 있다.
-카오산로드에서 도보로 5분. 국립미술관 맞은편. 국립 박물관 옆
싸남 루앙
'왕실 공원' 이란 뜻의 긴 타원형 공원으로 카오산 로드와 왕궁까지 연결돼 있다. 공원은 라마 4세 때 만들어 졌으며, 라마 5세때 싸남 루앙 주변에 국방부, 교통부, 통신부, 국립 극장 등의 정부 건물을 신축하고 가로수를 심어 유럽풍의 공원으로 조성했다. 쏭끄란, 국왕 생일, 왕비 생일, 신년 행사 같은 큰 축제기간에는 대형 행사장으로 사용된다.
-카오산 로드 서쪽 끝 차나 쏭크람 경찰서에서 좌회전. 싸왓디 카오산 인을 지나면 큰길인 랏담넌 끄랑. 이 길을 건너면 싸남 루앙이다. 카오산 로드에서 걸어서 5분
국립박물관
태국에서 가장 크고 유서 깊은 박물관이다. 국립박물관 건물은 태국 전통 양식으로 라마 1세 때 지어진 것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라마 4세 때에는 개인 박물관으로 사용됐으며, 라마 5세 때에는 왕궁에 있던 유물을 옮겨와 이곳에 전시했다. 지금처럼 국립 박물관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라마 7세때 부터다. 1967년과 1982년에 건물을 추가 신축했다.
박물관은 크게 4개의 건물로 나뉘며 태국 역사 개요, 왕실 생활용품, 태국 역대 왕조의 미술품과 조각, 불상등을 전시 하고 있다.
-카오산 로드에서 걸어서 10분. 싸남 루앙 서쪽의 탐마삿대학교와 국립극장 사이
<국립 박물관 내 볼거리>
태국 역사관▶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태국 역사에 관해 소개하고 있다. 관심을 가질만한 전시물로는 태국 최초의 왕조인 쑤코타이 왕조의 람캄행 대왕이 만든 석조 비문이다. 검정색 돌에 새겨진 비문은 태국 문자로 람캄행 대왕 때 창조돼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다. 더불어 선사시대를 소개하는 곳에는 태국 동북부에 있는 마을인 반 치앙에서 발굴된 도자기와 청동 제품이 전시돼있다.
왓 부다이싸완▶
태국 역사관을 나와서 중앙 전시실로 가기 전에 보이는 건물로 1787년에 세운 것이다. 이곳에는 왓 프라우깨에 모셔진 에메랄드 불상 다음으로 태국에서 신성하게 여겨지는 불상인 프라 씽이 자리했다. 프라 씽은 스리랑카에서 만들어져 13세기에 쑤코타이로 건네졌으며 란나왕조가 있던 치앙마이를 거쳐 라마 1세 때인 1795년에 방콕으로 옮겨 졌다. 태국 사람들은 프라 씽이 행운과 복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다. 사원 내부에는 200년 이나 된 벽화가 남아 있다.
왓 부다이싸완 남쪽에는 붉은 집이라고 불리는 땀낙 댕이 있다. 금과 티크목을 이용해 만든 쑤코타이 양식의 집으로 라마 1세의 누님인 씨 수다 랃 공주와 라마 2세의 왕비 씨 쑤리엔이 살았던 곳이다. 내부에는 왕비가 쓰던 침구가 놓여있다.
중앙전시실▶ 국립 박물관의 중앙에 위치한 전시실로 궁전을 개조해 만들어 외관부터 수려하다. 원래는 부왕이 거주하던 왕이나 궁전에 속한 건물이라고 한다. 전시실에는 왕실에서 사용하던 장신구, 정교하게 조각된 상아, 전쟁에 사용하던 코끼리 갑옷, 무기, 타크목 조각, 오래된 비문, 동남아 각 지역에서 수집한 희귀 의류, 태국 전통 악기, 도자기와 벤자롱 등이 전시돼 있다.
제1별관▶ 중앙 전시실 남쪽에 있는 건물로 태국과 주변국가의 고대문화와 예술에 관한 내용을 전시하고 있다.
제2별관▶ 아유타야, 쑤코타이, 란나, 라따나꼬씬등 태국의 왕조에서 만든 예술품과 불교 조각을 전시 하고있다. 복잡하고 딱딱한 태국 역사관이나 중앙 전시실에 비해 가벼운 마음으로 관람하면된다.
왕실 마차 전시실 ▶ 왕실에서 사용하던 장례용 마차를 전시한다. 눈여겨볼 만한 것은 웨짜얀 라짜롯. 라마 1세가 자신의 장례를 위해 만든 마차다. 높이가 무려 13m나 되는 마차는 우주 중앙에 있는 메루산을 상징 한다고 한다. 또한 무게 40톤이 나가는 티크목으로 만든 장례용 마차가 있는데 300명이 힘을 합쳐 들어야 들린다고 한다. 라마 7세의 왕비 장례식인 1985년에 사용된 후 박물관에 전시하고있다.
탐마삿 대학교
쭐라롱껀 대학교아 함께 태국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명문대핟으로 정치학부는 태국 최고로 인정된다. 박물관에서 나와 왕궁으로 향할 때 자연스럽게 지나게 되므로 태국 학교의 풍경을 엿 볼수 있다. 여행자 입장에서 더욱 즐거운 건 학생 식당에서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캠퍼스 중앙에 있는 운동장 뒤쪽, 짜오프라야 강변을 접하고 있어 식당 분위기도 좋다. 영어로 된 책에 관심이 많다면 대학 도서관을 방문해 보는 것도 괜찮다. 학생이아니더라도 20B의 입장료를 내면 들어갈 수 있다. 지하 3층에 다양한 영어 서적이 소장돼 있는데, 특히 태국과 주변 아시아 국가에 대한 자료가 많다. 탐마삿 대학은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에 민주화 항쟁을 이끌었던 학교로 1934년 정치학부를 중심으로 설립됐다.
-국립박물관옆
마하랏 시장
타 창 선착장과 타프라짠 선착장 사이에 있는 타논 마하랏에자리했다. 불상이 조각된 펜던트인 크르엉 핌이나 불교 용품 등을 파는 상점과 노점이 많다.
-타마삿대학교에서 강 쪽으로 도보로 5분
왓 마하탓
아유타야 시대에 만들어진 사원으로 본래 이름은 왓 쌀락이었다. 짜끄리 왕조가 들어서면서 라마 1세때부터 5세때까지 재건축을 실시해 확장했으며, 사원의 이름도 왓 마하탓으로 바꿨다.
태국 불교의 한 종파인 마하니까이 종파의 총본사인 총본산인 왓 마하탓은 위빠싸나 명상센터로 유명하다. 자신의 내부를 통찰하는 위빠싸나는 미얀마와 인도를 중심으로 널리 퍼진 명상법이다. 위빠싸나 명상센터에서는 영어로 명상 수련을 진행해 외국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명상 시간은 매일 07:00~10:00, 13:00~16:00, 18:00~20:00이다. 또한 일정 기부금을 내면 사원내에서 체류하면서 수행 할 수도 있다.
-싸남 루앙 왼쪽, 탐마삿대학교와 씰빠꼰 대학교 사이. 카오산 로드에서 도보로 10분
씰빠꼰대학교
왕궁 입구 건너편에 자리한 곳으로 실빠꼰 대학 미술관을 방문하기 위해 여행자들이 잠시 들린다. 대학생들이 창작한 작품들을 상설 전시하는 곳으로 입장료는 무료다 예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려보자.
-왕궁에서 도보로 3분
왕궁&왓 프라깨우
태국을 대표하는 볼거리로 찬란하게 빛나는 황금빛 외관과 더불어 태국 종교 건축과 예술의 정수를 느낄수 있는 곳이다. 태국에서 가장 신성한 불상인 에메랄드 불상을 보관하고 있는 왓 프라깨우를 포함해 프라 마하 몬티안, 보로마비만 마하 쁘라삿, 두싯 마하 쁘라삿, 짜끄리 마하 쁘라삿, 두싯 마하 쁘라사같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왕궁은 짜끄리 왕조를 창시한 라마1세가 버마의 공격을 방어하기위해 짜오프라야강 서쪽의 톤부리에서 현재 왕궁이 자리한 랏따나꼬신으로 수도를 옮긴 1782년부터 그 역사를 시작한다. 그 후 새로운 왕이 등극 할 때마다 건물을 재건축하거나 보수, 확장, 신설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NO → 왕궁과 왓 프라우깨는 태국에서 가장 신성한 장소로 외국 관광객들도 복장에 신경을 써야한다. 반바지, 슬리퍼, 미니 스커트, 나시 등의 복장으로 입장할 수 없다. 입구의 복장 검사대에서 긴치마인 싸롱이나 옷과 신발을 대여해준다. 대여료는 없으나 신분확인을 위해 여권을 맡기거나 예치금을 내야한다. 좀 더 자세한 안내를 받고 싶다면 10:00, 10:30, 13:30, 14:00에진행되는 무료 영어 안내 가이드를 따라 가거나, 안내 테이프를 대여 하면된다. 테이프의 대여료는 100B이며 여권, 신용카드 또는 보증금 5,000B을 맡겨야한다.
<출처 : 동남아배낭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