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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후기고 입시 개막] 전국모집 자율학교 비롯 명문 즐비 | ||||||||||||||||||||||||||||||||||||||||||||||||||||||||||||||||||||||||||||||||||||||||||||||||||||||||||||||||||||||||||||||||||||||||||||||||||||||||||||||||||||||||||||||||||||||||||||||||||||||||||||||||||||||||||||||||||||||||||||||||||||||||||||||||||||||||||||||||||||||||||||||||||||||||||||||||||||||||||||||||||||
공주한일고 공주사대부고 5일부터 원서 접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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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 알파 = 김대식 기자] 지난달 29일 서울지역 자사고 입시를 마지막으로 2014전기고 입시가 마무리됐다. 현재 고입은 전후기로 나눠 진행되며 전기에 특목고 자사고 마이스터고등 주요 고교유형이 배치돼 있다. 전기에서 떨어진 수험생들은 실망하지 않아도 된다. 후기고에도 전국단위 모집학교는 물론 탁월한 대입실적을 가진 학교들이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공주한일고(전국모집 자율학교), 공주사대부고(전국모집 자율학교)가 대표적이다. 두 학교는 최근 실적에서 전국단위 자사고에 필적하는 전국 명문으로 부상했다. 이밖에 양서고(광역모집 자율학교), 포산고(기숙형 자공고), 논산대건고(비평준 일반고) 도 뛰어난 대입실적을 내고 있다. 교육계의 전문가는 "후기고들은 적극적인 홍보를 하지 않아 잘 알려지지 않은 학교가 많지만 뛰어난 진학실적과 프로그램을 보유한 학교가 많다."고 조언했다. 후기고 입시개막을 앞두고 흙속의 진주 같은 후기고를 알아보고 후기고 전형의 진행과정을 정리했다.
<특차 모집부터 부터 후기고까지> 전기고 입시는 8월 과학고가 원서접수를 필두로 11월까지 특수목적고와 자율형 사립고가 지역교육청의 일정에 따라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전기학교는 특목고인 과학고 예술고 체육고 외고 국제고 마이스터고와 자사고(전국모집, 광역모집), 특성화고가 있다. 이들 학교간에는 복수지원은 불가능하다. 가령 외고를 지원했다면 국제고를 지원할 수 없으며, 자율형 사립고를 지원했다면 과학고를 지원할 수 없다. 같은 전기모집 학교간 이중지원이 불가능 하지만 특성화고는 예외로 설정해뒀다. 선취업 후진학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이다. 가장 먼저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곳은 전국 20개의 과학고. 8월부터 9월초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10월에는 전국단위 자사고 10개교(용인외고 상산 북일 하나 민사 현대청운 인천하늘 포철 광철 김천)와 예술고가 원서접수를 받는다. 올해 최상위권 학생들은 최근 급부상한 전국단위 자사고를 지원하는 경향이 커졌다. 전국단위 자사고와 함께 10월 초부터 원서접수를 받는 전국 31개 외고는 지역별로 11월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동시에 11월에는 국제고 7개교(동탄 고양 청심 서울 인천 세종 부산)도 원서접수를 받는다. 외고와 국제고 모두 광역단위 모집을 실시하지만 국제고는 서울, 경기, 인천, 세종, 부산에만 자리잡고 있어 강원 전라 충청 제주지역 학생들도 지원이 가능해 준전국단위로 분류된다. 올해 입시에서는 모집단위가 크다는 점에서 국제고를 지원하는 경향과 공립을 피해 사립 외고를 지원하는 경향이 공존한 것으로 보인다. 청심을 제외한 6개 국제고가 공립이라는 점에서 수시체제가 약하다는 분석과 서울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사립 외고의 경쟁력이 여전할수있다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10월~11월 사이 광역단위 자사고들도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39개의 광역 자사고는 올해 입시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됐다. 이미 실적으로 궤도에 오른 자사고들은 경쟁률이 상승했고 미달사태를 빚은 학교들은 운영이 어려워질 만큼 악순환에 빠진 상태다. 광역자사고로 선발한 학생들이 졸업하는 원년을 맞아 실적의 향배에 따라 미래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10월 중순에는 공군항공과학고를 제외한 마이스터고들이 원서접수를 받았다. 공군항공과학고는 항공기술분야 마이스터고로, 공군에서 운영한다는 점과 졸업생들이 공군으로 진출하는 특수성이 있어 7월 경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마이스터고에서 고배를 마신 학생들은 특성화고에 지원이 가능하다. 전기학교 모집이 끝나면 후기학교들이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후기학교는 자율학교, 기숙형고, 자율형공립고, 중점학교, 일반고 들이 있다. 중점학교는 다시 과학 미술 음악 체육 영어 중점학교로 나뉜다. 자율학교와 기숙형고가 원서접수를 받고 일반고 입시가 진행되는 형태로 진행된다. <후기고 지형> 지역에 따라서도 방식이 다르다. 인구가 많고 교통이 발달한 대도시 지역은 배정(평준화 지역)을 하지만 인구가 적은 소규모 시/군 지역은 일정한 전형(비평준화 지역)을 치르게 된다. 다만, 자공고와 중점학교는 평준화지역에서도 희망자에 한해 우선 배정을 한다. 학교유형별/지역별 제각각인 모집단위도 고려해야 한다. 자율학교는 전국모집과 광역모집으로 나뉜다. 전국모집이라고 반드시 실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다. 장성고와 양서고가 대표적으로 실적좋은 광역단위 자율학교다. 자율학교에 비해 유명세가 떨어지는 기숙형고도 나쁘지 않다. 기숙사 생활을 통한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적합하기 때문이다. 전국단위 모집을 하는 학교는 홍성고(충남) 함안고(경남) 함양고(경남) 고성중앙고(경남), 광역단위 모집을 하는 학교로 공주고(충남) 포산고(대구) 능주고(전남) 부여고(충남)이 대표적이다. 비평준화 일반고는 광역단위 모집이 일반적이다. 일반고 배정을 받더라도 거주 지역에 따라 지망 가능한 학교가 구 단위로 제한 되기도 하고, 몇 개 시도를 합한 통합학군으로 묶이기도 한다. 학교에 따라 여러 유형이 중첩되기도 하므로 여러 요건들을 잘 따져봐야 한다. 자율형 공립고이면서 기숙형고이고 광역단위 모집을 하는 학교(포산고)가 있기도 하고 자율학교이면서 기숙형고이자 전국단위 모집을 하는 학교(홍성고)인 경우도 있다. <2014 갈만한 후기고>
전국단위 자율학교는 대부분 시골지역에 위치하지만 자기주도학습과 특유의 기숙사문화로 알찬 결과를 과시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학교는 한일고. 2013 대입에서 서울대 18명 진학, 의치한합격자수 50명 등으로 전국단위 자사고에 필적하는 실적을 자랑한다. 공주사대부고는 한일고에 이은 자율학교 2강체제를 이룬다. 2013 입시에서 16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냈다. 거창지역의 거창대성고와 거창고역시 뛰어난 대입실적은 물론 특유의 인성교육으로 유명하다. 거창대성고는 교양교육 중심인 '대성아카데미', 축제 음악회 체육대회 등의 '즐거운 학교' 전교생이 4대 명산을 등반하는 '극기훈련' 등 세 개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거창고는 기독교적 가치관에 바탕을 둔 인성 교육을 바탕으로 유명한 학교다. 광역단위 자율학교의 경우 경기 양서고(서울대 6명 합격)를 필두로 장성고(4명), 경주고(4명), 장안제일고(1명)가 대표적이다. 양서고는 전국모집 자율학교였다가 진보교육감 당선 이후 광역모집으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경기도의 대도시 지역 인재들에게 인기가 뜨겁다. 장성고는 올해 수능 만점(국어B 수학A 영어B 한국사 세계사) 만점을 받은 변유선 양을 배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장안제일고는 2013 대입에서 1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낸 데이어 올해 서울대 수시에서 1단계 합격자가 의예과를 포함해 9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숙형고에서는 광역모집 기숙형고 들이 선전하고 있다. 공주고가 2013 대입에서 8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낸데 이어 포산고 5명, 능주고 4명, 부여고 3명 등이었다. 전국모집 기숙형고에서는 홍성고가 4명, 함안고 2명, 함양고와 고성중앙고가 각 1명씩의 서울대 합격자를 냈다. 비평준화고 가운데 충남지역 학교들의 진학실적이 눈에 띈다. 논산대건고는 2013 대입에서 9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냈다. 논산대건고는 교사들이 모두 논술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해 공교육의 힘으로 논술교술 교육을 실시하며, 일반고에서는 보기어려운 '진로 맞춤형 졸업논문'제를 운영해 입학사정관 전형 진학실적에서도 뛰어난 학교로 명성이 높다. 4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낸 복자여고 문/이과 비율이 1:1로 여학교에서 보기 드물정도로 이과학생이 많다. 수학/과학 교과교실제 운영으로 이공계 역량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 특목고 수준의 심화수업이 가능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수지고와 보정고는 각각 9명과 2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냈다. 두 학교는 소재지가 경기도 용인으로 올해까지 비평준화 지역으로 분류돼 신입생을 모집하지만 내년 2015학년부터는 용인이 평준화 지역으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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