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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키나발루산 |
직항은 물론, 경유편의 항공이 늘어나고 저가항공사의 취항으로 보다 가까워진 느낌이다.
접근은 직항 또는 항공사에 따라 홍콩,대만, 마닐라, 싱가폴,쿠알라룸푸르등을
경유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많은 분들이 올려 주시기에 중복되는 정보이지만 키나발루산 등정과 관련하여 올립니다.
코타라는 도시와 키나발루산이 만나 코타 키나발루가 되었다. 보루네오섬에 위치한 코타키나발루는 특이한 이름 때문에 한번 머릿속에 들어오면 자꾸 맴돌아서 잊혀지지 않는 매력이 있다.
키나발루산은 코타 키나발루로부터 80km 떨어져 있다. 약 2시간 정도 걸린다고 봐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해발 4095m의 키나발루산이 가장 매력적인 곳으로 이곳 원주민들은 영산으로 추앙하고 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꿈의 트레킹장소이지만 등반이 힘든 사람들에게는 산 중간 지점까지의 간단한 트레킹이 적당 할 것이다.
키나발루산에 등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장 예약이 중요하다. 숙소가 없이는 등정을 위한 입산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반드시 가이드가 동행해야 입산할 수 있다. 따라서 미리 가능한 시간을 살펴 예약을 해두고 일정을 잡는 것이 유리하다. 우리나라의 산처럼 그냥 올라가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낭패를 당할 수 있다. 숙소예약에 가이드비에 비용이 만만치않게 들기는 하지만 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산을 오른다는 성취감이 이를 보상해준다.
등반장비는 등산화가 가장 중요하다. 바위로 된 산이기에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가 필수다. 비가 올 때를 대비해서 방수점퍼나 우비를 챙겨야 하고 추위를 대비해서 두꺼운 플리스 자켓도 준비해야한다. 정상은 춥거나 서늘하기 때문이다. 공원본부에서 입산 신고를 마치면 가이드와 함께 평평한 지형 4.5Km를 걷다가 해발 1866m 지점부터 등반이 시작된다. 그리고 3300m 산장에서 여장을 풀고 저녁과 휴식을 즐기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 새벽 3시면 알람이 없어도 일어날 수 있다. 거의 대부분 정상 로우봉을 향하는 등반객들이기 새벽 3시에도 분주하기 때문이다.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 등정하는 정성을 보인다고 해서 모두 정상을 올라갈 수는 없다. 선택받은 사람만이 정상에 올라가고 더 운 좋으면 장엄한 일출까지 볼 수 있다. “다섯 차례 찾아서 한 번만 그 모습을 살펴볼 수 있어도, 선택받은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 큰 욕심은 버려야 할 것이다. 산을 산으로 보고 즐기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하나의 선물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 등반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키나발루산은 아주 좋은 휴식처를 제공한다. 라나우에서 북쪽으로 18km 정도 떨어진 곳에 포링온천이 있다. 온천은 유황천으로 50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지만 열대지방에서의 뜨거운 온천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해 수도꼭지가 준비되어있다. 수돗물로 적합한 온도를 맞춘 후 온천을 즐기면 몸이 개운해질 것이다.
포링온천에서 25분 정도 걸어가면 높이 41m, 길이 157m의 흔들다리가 보인다. 바로 캐노피워크인데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만한 이 다리는 굉장한 담력이 필요하다. 한국에서 군대를 특수부대 다녀왔다고 허풍 떠시는 분들에게는 안성맞춤~? 일부러 흔들었다가는 뒤에 오는 사람으로부터 야단을 맞을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이들의 삶을 들여다 보면 너무 순박하고 정이 넘친다.
필리핀사람들이 이곳에 건너와 가지고 있던 물건들을 팔기시작하면서 형성된 필리핀마켓에서는 각종 토산품과 건어물, 과일들을 값싸게 살 수 있다. 잘만 고른다면 손으로 깍은 목각인형이나 진주 같은 것들을 일반상점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고를 수 있다. 순박한 사람들의 미소가 더운 날씨를 잠시 잊게 해준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TIP 툰구 압둘 라만 해양국립공원(Tunku Abdul Rahman National Marine Park)
코타키나발루 바다 앞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있다. 깊지 않아 바닥이 보이는 바닷가 사이로 모터보트들이 쉴새 없이 다닌다. 여기가 툰구 압둘 라만 해양국립공원인데 가장 큰 가야섬을 비롯하여 마누칸, 사피, 마무니크, 술루그가 있다. 가야섬에는 수상가옥촌이 있는데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는 수상가옥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아이들은 낯선 외지인을 졸졸 쫓아다닌다. 사진에 찍히는 것도 이들에겐 흥미 있는 일인지 모두 자연스러운 웃음과 세계 공용인 V자를 보이며 함빡 웃어준다. 잠깐이지만 떠날 때는 아쉬울 정도로 친해진다. 역시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섬은 사피와 마누칸 섬이다. 사피섬에는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씨워크(산소호스가 배와 연결되어있는 커다란 보호장치를 머리에 쓰고 바다를 구경하는 레져)가 있다. 작은 해변도 앙증맞아 아이들과 함게 놀기에는 적격이다. 마누칸은 사피섬보다는 해변이 크고 호텔과 레스토랑도 있다.
Sunset Point
세계 3대 선셋 중에 하나라고 하는 탄중아루비치. 누가 선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몰이 아름다운 것은 사실이다. 대기로 인해 적도 근처가 가장 일몰을 보기 좋은 곳이라고 한다. 코타키나발루의 바로 위쪽이 적도이기 때문에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다.
샹그리라 탄중아루 리조트의 선셋바
이곳에서 바라보는 석양이 가장 아름다울 것이다.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칵테일 한 잔,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순간이다.
수트라하버리조트와 수상가옥 사이
수트라하버리조트에서 나오자 마자 공항방향으로 가는 길에 수상가옥이 멀리 보이는 지점.
Resort
1. 샹그릴라 탄중 아루 리조트(Shangri-La’s Tanjung Aru Resort)
코타 키나발루의 최고급 리조트 중 하나인 탄중 아루는 현대적인 편안함과 말레이시아의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으로 키나발루 산을 병풍 삼아 남지나해를 바라보고 있는 방대한 열대 정원 가운데 위치해있다. 30여 차례에 가까운 수상 경력에 돋보이는 시설과 서비스가 특징이며, 특히 세계 3대 선셋 중 하나인 탄중 아루 비치가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다. - 주소: No.20, Jalan Aru, Tanjung Aru - 전화: 088-225-800 (한국사무소: 02-756-4488) - 홈페이지: www.ishangri-la.co.kr
2 수트라 하버 리조트(Suter Harbour Resort)
바다 위로 보이는 환상적인 경치와 낭만적인 전망을 가진 수트라 하버 그룹의 최고급 리조트로 전원형 리조트 건물인 마젤란 수트라와 호텔식 건물의 퍼시픽 수트라로 나뉜다. 키나발루 산을 배경으로 코타키나발루의 남지나해를 매립한 거대한 부지 위에 위치한 이곳은 말레이시아 국왕이 휴가와 생일에 묵는 등 말레이시아의 주요 국가적 행사에 국빈들이 체류하는 고급 리조트로 유명하다. - 주소: 1 Sutera Harbour Boulevard, Sutera Harbour - 전화: 088-318-888 (한국사무소:02-752-6262) - 홈페이지: www.suteraharbour.co.kr
3. 넥서스 카람부나이 리조트(Nexus Karambunai Resort)
천혜의 자연으로 꾸며진 약 6Km의 금빛 모래로 장식된 해변가에 자리잡은 리조트로 가족들이 함께 하는 공간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풍부한 레저 시설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골프장 또한 최고의 그린을 유지 하고 있다. - 주소: Off Jalan Sepangar Bay, Locked Bag 100 - 전화: 088-411-222 (한국사무소: 02-6927-9800) - 홈페이지: www.nexusresort.com
4 샹그릴라 라사 리아 리조트(Shangri-La’s Rasa Ria Resort)
아시아 퍼시픽 Top 5로 선정된 바 있는 라사 리아 리조트는 청정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심신의 평화는 물론 역동적인 해양 스포츠와 스파 그리고 정글에서의 트레킹까지 색다른 경험이 가능한 곳으로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동남아 여행의 단점을 완벽하게 커버하고 있는 팔방미인 리조트이다. 특히 최근 새로 오픈한 오션윙(Ocean Wing)은 전 객실이 바다를 향하고 있는 넓은 객실에 다양한 특전과 선별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주소: Pantai Dalit Beach, 89208 Tuaran - 전화: 088-792-888 (한국사무소: 02-756-4488) - 홈페이지: www.ishangri-l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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