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아빠를 모시고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그 식당은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 곳인데,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막 식사를 시작하였는데, 6~7살 정도의 아이들이 1층 홀을 뛰어다니기 시작합니다.
홀도 넓고 사람도 적으니, 의자의자 사이를 기어다니며 잡기놀이를 하고..
부모들은 2층에 있는지 보이지 않더라구요.
식사를 하며 10분 20분 30분이 지날수록 아이들은 소리를 지르고 뛰어다니며 발광을 하더라구요
어느 누구 제지하지 않고...
그럴 수 밖에 없는것이, 음식점 주인은 손님이니 아이들한테 뭐라 할 수 없고
부모들은 2층에 있으니 1층의 상황을 알리가 없겠지요
오랜만에 아빠를 모시고 나온 저녁식사 자리였는데 [그만큼 저한테도 소중한 시간이었는데, 인상 구기며 식사를 해야하니...]
40여분 정도가 지나가, 부모들이 계산을 하러 내려오더라구요
자신들이 내려와서 1층의 소란한 상황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한테 주의를 주기는 커녕 아이들 하는 놀이에 맞받아주며 그랬어? 그랬어? 하더라구요
가족들끼리 온것이 아니라,
여자 친구들 4명이 자신들의 아이들 한명씩 데리고 온거죠
자신들은 2층에서 편안히 식사하고 각자의 아이들은 1층을 놀이터 삼아 놀고...
화가 난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아줌마 ! 애들좀 데리고 나가실래요? "
[지금 생각해보면 좀 더 완곡한 표현으로 말하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그 당시에는 너무 머리 꼭대기까지 화가 나서...
한번 참았으면 완곡했겠지만, 암말 못하고 혼자 여러번을 꾹꾹 참은지라...]
아줌마 왈...
"어머어머...우리 애들이 뭘 시끄럽게 했다고 그래요
자기는 나중에 애 안낳을건가? 진짜 너무한다 "
자기들끼리 혼자말로 궁시렁궁시렁 하며...
여자들끼리, 그것도 아이들까지 있으니 참 그 기세가 당당하더군요
순간 어이가 없더라구요. 내가 애를 낳던 말던 그게 무슨 상관인지...
애를 낳으면 홀에서 시끄럽게 피해를 줘도 괜찮다는 것인지...
[아니면 제가 아이를 낳으면, 자신처럼 될거라는 저질스런 관념이 있으신건지
전 아이들하고 밥을 먹으러 가도 아이들이 떠들까봐 가슴이 벌렁벌렁한데...
엄마가 되면 용감해진다는 말...
그건 자식들을 사랑하는 모성에 해당되는 말이지
저런식의 무모함에 해당되는 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4명의 아주 숙성된 된장녀 집단에 ...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 아이에 그 부모라고... 그 아줌마들의 부모 면상이 참 궁금하더군요.
끼리끼리 논다고들 하지요. 4명의 엄마들 모두 함께 달려듯한 기세.
아이들이야... 아이들이니 그럴수 있다고 하지만
저리 방치해두니, 아이들이 영원한 아이일 수 밖에 없는건 아닐까요
다른 이야기 입니다만,
얼마전 물리치료를 받으러 정형외과를 갔습니다.
한 아기엄마가 물리치료를 받으러 오셨더라구요
그런데 아기엄마는 치료실까지 들어와 접수만 하고는 다시 아기를 안고 나가더니
들어오지를 않더라구요
15분여 지났을까?
한참후에 들어온 아기엄마에게 물어보았지요
아기는 어떻게 하고 들어왔느냐고...
[한국어 발음이 다르시더라구요. 한국 남자분과 결혼한 일본사람인지 중국사람인지..]
아기엄마 말하기를...
[밖에 나가서 아기를 유모차에 재우고 들어왔다고.
아기가 울면 여기 계신 분들한테 피해가 간다고]
순간... 딱딱해진 제 마음이 따뜻해지며 샤르르 녹아버렸더랍니다.
아....이 아기엄마 마음 너무 이쁘지 않나요?
이런 분들이 더 많을텐데...
같은 여자, 엄마임에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극과극인 상황을 보며...
마음이 착잡해집니다.
애국과 연애 아동의 지나친 행동에 주의를 주는게...어른의 도리인 줄 알지만, 또 어른노릇을 해도 될 나이이지만, 타성에 젖어서 그냥 내버려둔다. 이것도 잘못이리라. 좋은 방법을 고민해야겠다. 09-13
jonmani 하긴 일년에 두번 명절지내는게 인권탄압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아이들 식당에서 뛰어노는 것 말리면 인권말살이라고 하겠지.... 09-13
앵철이 그렇죠..가정교육..사람됨됨이를 키우는 교육..그래서 사람들에게 피해 안주고 더불어 살 수 있는 어른으로 키우는 교육..그게 미친 입시교육보다 더 중요합니다. 09-13
이삿갓 크게 난리치지 않는 한 좀 이해합시다. 애 낳아서 키워보쇼들... 09-13
이소보메 애초에 애들이 크게 난리치지 않는다면 이런 글들이 올라오지 않았겠죠. 애가 괜히 애입니까? 그만큼 부모의 관리가 중요한데.. 우리나라는 이게 거의 안되있죠. 09-13
앵철이 아이들의 행동과 목소리는 보통의 어른들이 보기에 크게 난리치는 거지요...아이들의 사회화(큭히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를 제대로 못하는 부모의 문제입니다. 부모가 거기에 생각이 업거나 자기자신도 사회화가 덜 된것이죠.. 09-13
가갸거겨 저따구로 키우니까 선생패고다니지. 09-13
타락스님 이삿갓/ 크게 난리치지 않는 한 이해하라고?? 그놈의 이해 하다가 성질 다 베린다... 애를 잘 키워서 개념을 탑재 시켜야지.. 그럼 맨날 이해만 하다보면 결국 그 애들은 그 버릇 못 고친다. 09-13
정반합 앵철이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어째 갈수록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덜해지는지 모르겠네요. 교육의 방향이 입시에만 너무 치우친 듯하군요. 09-13
chandra 글쎄요 =_=" 일단 맞는 말씀이라고 봅니다. 특히 식당에서의 아줌마들은 지나친게 맞다고 보는데. 아이들 입장만이라면 저는 약간 다르게 보거든요. 저는 노총각이지만.. 원래부터 애들은 웃고 떠들고 뛰어다니는게 걔네들 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09-13
chandra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엄마들이 주의를 주거나 하지 않는건 잘못이라고 다시 말씀드리고 말을 이어봅니다. 오해는 없어야 하니까요=_+ 아이들이 식당에서 뛰노는게 인성함양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거든요. 09-13
chandra 걔네들은 그저 뭐랄까.. 인생이 즐거워서 웃고 떠드는거라고 봅니다. 정말로요.(__) 식당이건 뭐건 가리지 않고 아이들은 조금만 밝고 즐거운 일이 있으면 그자체로 순수하게 웃고 즐길 수 있는거라고 봅니다. 09-13
chandra 어쨌거나 그 아이들의 엄마들로 인해서 불쾌한 일을 당하신 레이지님 입장에서는 기분이 상하셨겠습니다만 제입장에서라면 아이들이 노는게 더 즐겁고 밝아 보여서 아줌마들에게 뭐라 하지도 않았을거 같습니다. 09-13
chandra 보통사람들은 엄마들도 아이들 데리고 식당에 와서 아이들이 뛰놀면 미안해 하더라구요. 레이지님과 만난 아줌마들도 간단하게 사과하고 시늉이라도 아이들을 나무랐으면 불쾌하지 않으셨을텐데 그점은 참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09-13
chandra 그리고 일본사람과의 비교는 약간 거슬립니다. 물론 무개념 아줌마와의 비교는 할말이 없게 만들어 버리지만 정상적이거나 보편적인 한국사람들은 서로 부대끼는걸 그리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09-13
chandra 제가 보기엔 한국인의 情이란게 거기서 출발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서로 살을 맞대고(그 살이 아닙니다. *-_-*) 같이 살아가면서 서로에 대해 더 잘알고 그러면서 떼지 못할 정이란게 쌓인다고 봅니다. 09-13
chandra 그리고 하나 약간 웃기는 말씀 드리자면, 일본 아기엄마가 느끼기엔 레이지님이 아기를 왜 두고 왔냐고 물어보는게 꽤나 생소하게 느껴졌을 수 도 있다는겁니다. ㅋ_ㅋ;; 한국사람 별걸 다 물어보네... 남의 일에 왜 관심을 보이나 라고요. 09-13
민정애 일본 사람과의 비교가 아닌, 여자대 여자로 말씀을 하신것 같은데... 가끔은 그 '정'이라는것이 남에게는 '폐'가 될수도 있지요. 미수다에서 한 여자외국인은.. 버스에서 소란스러운것도 한국인의 '정'이라 표현하더군요. 씁쓸... 09-13
chandra 일본사람들 꽤나 친하다고 생각해도 사적인 영역이라고 생각하는거에 접근하는거엔 거의 공포심에 가까운 경계심을 가지거든요. 물론 전부 그렇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그렇더군요. 어쨌든 글은 잘 봤습니다. 공감할만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09-13
chandra 민정애님// 네 맞는데요 ^^;; 일본인은 어쨌건 기준이 약간은 다르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제가 사람많고 복닦대는걸 좋아해서 그런지도 -.-a 09-13
싸부 그럴땐 아따 고녀석들 공공장소에서 씩씩하게 뛰어노는걸 보니 커서 아주 싸가지 없겠네...아휴 ^^ 개 시키 덜 <<<말투의 반전이 중요합니다. 09-13
싸부 칭찬하는듯 하면서 마무리는 욕으로 ㅋㅋㅋ 09-13
열혈무도가 chanda 그건 님 사정이고.. 님도 잘아시네.사람들 부대끼는거 좋아하시는거. 답나왔지요? 님 경우에 그런거고 다른 사람들은 불편해합니다 09-13
kjt 추천 꽝.. 비슷한경험을 하도 많이 해봐서 ㅠㅠ 정말 이런경우 대략 난감임다.. 식당주인의 묘한 표정이 때론 안쓰러워 보이고요.. 09-13
kjt chandra 님 일단 맞는 말이면 그냥 맞는말 입니다.. 나도 내새끼 어디서 활발하게 뛰어 노는걸 바라는 사람이고요. 지금 주제는 공공장소에서 남에게 피해주는 관리 소홀을 얘기 하는데 "맞긴 맞는데" 하는건 좀?? 09-13
Hanuri 추천! 09-13
허허참 그런 식당은 다시가지맙시다! 그러면 식당주인이 그런손님들 받지않을까요!1! 내돈내고 먹으러가서 스트레스받으면 너무 억울해요. 09-13
교장선생님 정말이지.. 식당에서 애들좀 조용히 시킵시다..!!! 애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버릇없이 구는데도..밥 먹는데만 열중하는 부모들.. 아예..음식점에 데리고 나오지 마세요..!! 뭐 하는 짓입니까..?? 09-13
january 식당주인들도 난감할겁니다. 지난번 한식당에서 주인에게 왜 조용히 못시키냐고 말했더니 그전에 한 젊은 아빠가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고래고래소리지르더랍니다.그래서 못한다고...그런인간이 사실대로만 올릴까요? 09-13
박숙영 '남'한테 피해주는게 情은 아니라 봅니다..말 그대로 한울타리내에서 부대끼며 사는게 정이죠.. 그정도 사이면 불편함을 서로 이해해줄수 있으니까요.. 09-13
훈쓰으 대전제는 아이들이 남에게 피해를 주는걸 당연하게 여기는 것은 안된다. 인데.. 이미 피해를 준 사람이 애들키우는 입장을 남들이 이해를 못해준다며 적반하장식으로 나오는게 말이나 되나. 기본적으로 미안해 할 줄 부터 알아야지. 그걸 왜 이해를 못하냐는 소리가 어떻게 ? 09-13
찐찐 아이들이 뛰어논거 공공장소에서 마구논거 잘못 됐고 그걸 제제하지 않은 어른도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줌마 ! 애들좀 데리고 나가실래요? " 이런 말을 들었을때 미안하더라도 곱게 말 나올 사람이 몇이나 될까 궁금합니다."아"다르고 "어"다르다는데 똑같이 대응 09-13
찐찐 전 한번은 저희 아이가 부페(토다이:엄청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부페입니다.)를 가서 저를 졸졸 따라다니다가 키가 작은 관계로 어떤 처녀같은 여자분의 접시아래를 지나가게 된적이 있습니다. 그러다 머리가 그 여자분 접시를 치게 된것입니다. 아랫부분에서요...뛰어다닌거 09-13
윤미 찜질방에서 난리 피우고 소리지르고 뛰어다니는 애들도 너무 싫다!제발 부모는 아이들 자제 좀 시켜라~~~ 09-13
유니콘 어쨌든 글 쓴 사람의 의도는 공공장소에서 아이에게 타인을 배려하는 아이로 키우자 이런말씀이시죠. 공감합니다. 저도 무례한 아이를 그냥 놔두는 엄마들 별로 안좋아해요.추천! 09-13
인생무상 내 친구 중에 칠드런 킬러라고...떠든는 애들 경기나게 만드는 놈 하나 있는데 그런 칠드런 킬러를 육성합시다... 09-13
종윤이 저거부모앞에서 좋은말도필요없어.요런,,싸가지없는새끼들 너거애비가 그리갈치드나 당장 조용히 안찌러지나 하믄돼든데 09-13
콩알이 물론 "레이지"님의 맘은 이해합니다. 제가 보기엔 아직 레이지님이 아이 길러보신적 없으신것 같네요.. 제가 아이 길러보기전의 생각과 똑같으니 말입니다. 얼마나 식당에서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부모를 욕했던지.. 제가 아이낳아보니 극성도 그런 극성이 없더군요. 최상책 09-13
사랑해 너나 잘하세요~ 09-13
하늘 병원얘기 소설인거 팍팍 티나네. 애 한번이라도 본 사람은 저게 불가능하다는거 안다. 15분만 투자하면 애를 유모차에 재울 수 있다는 사실~ 육아책 다시써라. 09-13
하늘 나는 캐나다에서 대륙버스타고 3일가까이 우는애랑 같이 다녀본 일도 있다. 캐내디안들 시끄러워 미쳐죽어가면서도 아무말도 안한다. 우는애는 어쩔 수 없다는걸 알거든. 그게 선진국 국민이다. 09-13
하늘 그 캐나다 엄마는 왜 15분 시간내서 애를 재우지 않았는지 쩝... 글쓴사람 만났으면 15분이면 애 재웠을텐데 ㅋㅋ 09-13
용쟁화투 저는극장안에서 영화상영중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보았고 그 부모로 보이는 젊은 부부는 아무말 안터이다 허허 요즘 젊은 부부들이 그래요 09-13
92기러기 16일날 어느 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 미니기차운행을 하더군요. 근데 6-7살쯤 돼보이는 형제둘이 출입금지줄을 넘어 들어오더니 운행중인 기차를 손으로 잡아 결국 고장을 냈습니다. 주위사람들이 "하지마라""엄마아빠어디있냐" 그랬더니 저기있다그러더군요. 근데 그 09-13
야메떼 얼마전 원주 친구한테 놀러간적이 있었다. 친구넘과 원주의 한 중국집에 들어갔는데 저~쪽 테이블에 식구들로 보이는 6~7명 정도가 있는데 그중 어린아이가 하모니카를 귀에 거슬릴정도로 삑삑~불어대는데~부모가 제지좀 시켰음 했는데 대견스레 쳐다보드라 한심.. 09-13
야메떼 주변 사람들 모두 자기들 째려보는줄 아는지 모르는지 그대로 두는 한심한 부모..둘다 젋어보이드만 제지좀 시키지 한심해 보이드라~ 09-13
가온닻별- 식당 얘기에서...................... 난 FC서울 서포터가 생각나 버렸따.. 09-13
jangmi 나도 사내아이만 그것도 극성스러운아이들 둘을키우다보니 식당에가서 변변하게 마음놓고 식사한번제대로 못하겠더라구요 하지만 반복된 교육을하니 6살쯤되니까 사리분별이 왠만큼되고 그리잔소리하지않아도 되더군요 이제는성년이 되었지만 항상입버릇처럼 되뇌이며 가르치 09-13
야옹이 저도 님 말에는 동감합니다. 부모가 되었으면 자기 자식에게 해도 되는일 하면 안되는 일 정도는 가르쳐야죠. 저도 성질이 워낙 못된지라 처녀때 그런 아이들보면 속으로 엄청 욕했습니다. 근데 막상 아기를 낳아보니 아기들 가르치는게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저희도 가끔 식 09-13
야옹이 지금 저희 아들도 21개월입니다. 아직 완전히 말귀를 알아드는게 아니라서 정말 힘들더군요. 음식점가면 이넘땜시 한시도 가만히 앉아서 밥을 못 먹습니다. 워낙 호기심도 많고 재미난 세상인지라 열심히 돌아댕기려고 합니다. 제지하는일이 참 힘들더군요. 물론 그 엄마들은 09-13
야옹이 조금은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그 일본인인지 중국인 여자분 아이는 솔직히 아기가 정말 순한 아이인가봅니다. 아기들도 다 개성이 있고 다 틀립니다. 모든 아기가 그렇게 15분만에 잠이 들지는 않습니다. 특히 호기심은 많은 아기들은 밖에 나가면 졸려도 절대 자려고 하지 ? 09-13
이하나 애엄마도 잘못이지만 보자마자 대뜸 "애들 데리고 나가실래요?"가 멉니까? 싸우잔 소리밖에 더돼나? 그 소리듣고 기분나빠서 사과할 마음도 사라질꺼 같네요. 남에 예의없음만 탓하지 말고 본인의 예의없는 말투부터 고치시죠 09-13
포커스라이트 아무거나 다 情 한 마디로 뭉개선 안 되겠죠. 그건 한 울타리를 공유하며 살거나 매우 가까운 사람끼리 쓸 수 있는 말이라고 보고요, 어린 애기가 아닌 이상 바깥에서 사람들을 대할 때 예절을 가르치고 따르게 하는 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09-13
포커스라이트 사실 아이가 괜히 아이겠습니까. 호기심많고 떠들석할 수 밖에요. 그러니 조금 시끄럽거나 산만하더라도 웬간히 참을 수 있는 수준이면 내버려두는데 정작 화가 나는 것은 대부분 본체 만체 하는 부모님들 태도였습니다. 09-13
포커스라이트 어린아이들 의외로 영악합니다. 눈치 볼 줄 알고요, 반복해서 가르치면 힘들어도 통제가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하지만 부모님들이 완전히 손 놓고 있는 모습이나 너무 폐가 심해서 한 마디 했을 때 되려 남의 자식 멋대로 나무란다는 식으로 화내는 모습 정말 꼴불견입니다. 09-13
본좌 자식이건 개건 다 그부모와 주인에게만 이뻐 보인다. 개념 좀 챙겨라..... 09-13
포커스라이트 글고 글쓴 님의 경우 말을 조금 거칠게 하신 면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아이들에게 주의를 준 후, 그래도 무시하고 떠들면 계산하기 전에 그 어머님들에게 데리고 올라가시던가, 그 분들을 불러서 분명하게 말씀하시는 게 수순일 겁니다. 그렇게 폭발하시면 안 그래도 09-13
야옹야옹 이글을 보면서 전 개를 생각했습니다. 개좋아하는 분들 지개가 아무리 이뻐도 개 싫어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줄 아십니까?..길거리에 개 안묵고 다니는 사람..걸어가는데 개가 나한테 막 와선 내다리에 부비는데..웃으면서 흐뭇하고 귀여운듯 바라보면 너무 부드럽게 그러지 09-13
바람젖은별 저역시 애들 데리고 사람 많은 장소갈때 조심스럽더군요 애들한테 주의준다고 주는데도 ~` 저역시 더 조심스럽게 해야할듯합니다.근데 개중에 애들한테 주의주고 있는것 뻔히 보면서 애들 교육이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말하는사람들도 있는데 같이 조심해주심이 09-13
빈드리 애들 어릴때는 남에게 민폐끼칠까바.. 식당에도 잘 못가겠든데..천방지축인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모조록... 조심하도록 합시다.. 09-13
마인 아이엄마로써 말하자면 밖에 나감 아이들 정말 통제가 잘 안되요.야단치면 더 땡깡부리고,,정말 순둥이 아닌 이상 밖에 나가선 절대 낮잠 안자구요.식당가면 사람들 눈치보니라 밥을 어디다 먹는지 모르네요. 저도 아가씨시절 정말 아이들 통제안하는 엄마들 얄밉고 괘씸했는 09-13
알콜오리 다른곳보다 고기집에서 불판옆으로 왔다갔다하면 진짜 고기를 먹었는지 삼켰는지 정신 없더군요. 흔들흔들(갖 걷기 시작하는)하면서 다니면 고기 구울수도 없을수도 없어요. 아 진짜 불판있는곳에 갈때는 좀 신경좀 씁시다. 09-13
bluesky 한국여자들 정말 무식합니다..제새끼 식당에서 떠들고 발광을 해도 하나 말리지를 않아요...거의가 그렇습니다..이렇게 자란놈들이 뭘 알까요?지만 알지요..교통사고 접촉만 조금나도 지가 잘났다고 발악발악 싸우는게 이런부모밑에 자란 사람입니다..공공장소에서 조금? 09-13
happyya 당신 하는 말이 다 맞고 그를순 없고 또한 아이들 뛰어노는데 시끄럽게 방치한 아줌마들이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 아줌마들이 당신한테 뭐라고 핀잔 준것때문에 그 사람들의 부모까지 욕하는건 (그 부모 면상 등..) 상당히 무례한 행동이라고 생각되네요. 잘못한것 09-13
su 공공장소에서는 좀... 애들 절제좀... 힘들겠지만서도.. 쩝~ 09-13
bluedays 내 아이가 사랑스럽다면, 나만 사랑할 것이 아니라, 남에게도 사랑받도록 키워보세요. 09-13
nagne 이런 글 신고한 2넘은 도대체 뭐냐? 09-13
초록 공감 100프로 입니다. 식당에서 애들 뛰고 시끄러운 것 자주 목격하지요. 부모들은 거의 방치수준이죠. 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