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에 파종하여 6월에 옮겨심은 아이들이 겨울잠을 자더니 다른 모습으로 올라왔습니다.
무늬가 좋아진 것들이 있는 반면에 영 재미가 없어진 아이들도 있습니다.
어떻게 달라 졌을까요~~^^
<위는 2011년 7월17일, 아래 두 장은 2012년 4월22일>
첫번째 사진의 뒷줄에서 왼쪽과 오른쪽은 약한 호도 하나 없이 무지로 올라와서 꽝이 되었네요.
앞줄에서 왼쪽 첫번째는 작년처럼 약한 산반으로~
아래 부터는 작년 7월(작은 사진)과 2012년 4월(큰 사진)의 비교 사진입니다.
지수면 긴잎 산반비비추에 나온 듯 한데 작년과 거의 동일한 무늬입니다.
강진 백복륜인데 호와 중투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무늬가 심한 부분은 권엽으로 꼬이네요.
작년 모습에서는 기대를 많이 하였었는데~
역시 강진백복륜에서 나온 아이인데 작년에 잎이 전개되면서 중투 기미가 보였습니다.
올해는 제대로 된 중투에다 권엽이 되었네요.
첫댓글 아래 강진 중투무늬종 두개체는 선천성 무늬로 보여지는데 맞는지요?
후발색 품종보다야 선명한 설백 선천성 무늬라면 최상인데 잘 배양하셔서 명명해 보십시요
제가 키우는 작년실생중 한개체는 무늬가 없어지고 무지로 나오길레 집 담벼락 화단에 심어 줬습니다 ㅎㅎ
^^ 속잎도 하얀 무늬가 나오는게 선천성이 맞습니다. 녹이 들어올거로는 안 보이시지요.
작년 어릴적 모습과 다르게 나오는 아이들이 제법 있더군요. 퇴화하여 무지도 간혹 보이구요.
예전에 하신 말씀처럼 파종하여 키운 아이들은 3년 이상 키워 자촉까지 보아야 제대로 된 모습을 볼것 같습니다.
맨 아래 녀석은 눈이 튀어 나올라 캅니더...우야믄 저리도 이뿔꼬?
ㅎ~ 파종으로 저런 아이가 나올줄은 생각도 못했지요..^^
멋지고 화려한 무늬를 보여 주려나 봅니다.
위에는 진짜 배신이지만 마지막은 고마운 배신이겠지요~~^^
변화란 변과 화를 합하여 변화라 하는것 같읍니다. 변은 형태의 바뀜이고, 화는 성질의 바뀜을 말하는듯 합니다.
좌우간 지난 1년의 수고스러우심이 강진백복륜에서 탄생한 중투 하나로 다 보상을 받고도 남음이 클것으로 생각됩니다.
축하 축하 드림니다.
고맙습니다. 이런 재미에 씨앗을 또 파종하면서 기대를 하는가 봅니다.
비비추 씨앗 뿌린다고 다른 원예종 파종하는것은 아예 포기를 하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