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관과 전기관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비닐을 깐 다음 그 위에 스치로폴을 깔아준다.
1등급 스치로폴
수도관이나 전선관이 지나는곳은 이렇게 파 내서 수평을 맞춰 덮어 준다.
수도관과 전선관을 만나면 은근히 성가 시러운 작업이다.
고추밭 사이에 심은 곤드레가 꽃을 피우고 있다.
9시부터는 국립공원 자원활동가들이 모여서 지리산 깃대종인 히어리를 삽목 한것을 뽑아 화분에 옮겨 심기로 한다.
지난 3월에 삽목하였던 히어리가 잘 자랐다.
지난 3월 삽목 모습
엑셀 시공후 위에 덮어줄 동 방열판이 궁금한 곰돌이 형님이 박스를 개봉 하였더니
이렇게 생겼다.
농막에서 커피 한잔 나누고 히어리를 삽목하러 출발하는 자원활동가분들.
설봉은 농장에 남아 녹두도 말리고
콩이맘 친구가 찾아와 건네준 쑥떡도 받아두고, 콩이 친구 아빠가 들고온 라면 한박스도 챙겨두고,
간간히 작업 현장에 들러서 이런저런 공정도 살펴 보면서 바쁘게 지내다가
점심 먹을때는 부르기에 못이기는척 슬쩍 합류 하였다.
중국집에서 본 신기한 물건......뭣에 쓰는 물건일까요?
화장실에도 와이어 매쉬를 설치 하고
방3개와 거실과 주방 다용도실 모두 비닐+스치로폴+은박매트+와이어 매쉬 작업을 모두 마쳤다.
그 위에 엑셀관을 촘촘하게 깔아줬다.
화장실에도
콩이맘의 요구대로 방문턱은 없애기로 하였다.
우리는 짬짬이 땅콩 수확을 하는데 생각보다 실하게 열리지는 않았다.
서생원이 슬쩍 슬쩍 서리해 먹은 흔적들.
안방 화장실
안방 엑셀 시공
거실 엑셀
다용도실에서 시작되는 엑셀관들......저곳이 제일 따숩겠구만.
집을 다 지은후에 옮겨 심을 히어리도 한그루 심어 놓았다.
설봉농장의 모델 배추.......처음부터 이녀석들이 등장 했는데 더 잘생긴 배추가 그득하다^^
전화로,쪽지로 절임배추 문의가 더러 있는데 애초에 절임배추는 염두에 두지 않았다가 어찌 할지 좀더 고민 해봐야겠다.
요즘 설봉농장은 청개구리들이 득실득실 하다.
콩이가 좋아한다고 해서 열심히 키우고 수확 한 땅콩........판매용이라면 인건비도 안 나온다.
고구마도 몇뿌리 캐보았는데 전문가가 보더니 먹기 좋고 판매하기 딱 좋은 크기라고 한다.
벌레가 있다며 대충 수확을 하고 더 이상의 수확을 포기한 콩이맘을 제쳐두고 설봉이 나머지 녹두도 수확 하였는데 제법 많다.
설봉:"콩이맘 녹두를 이만큼 이나 더 수확 하였으니 녹두 빈대떡 부쳐 줘야돼~"
콩이맘: "......." 그저 처분만 바라고 있는 설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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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자꾸 꿀수록 가까이 다가 오는것 같습니다.
딱입니다 ~ 방 문턱은 없애야 합니다 ^)^
아~그런가요^^
노후되면 부식이 되는 동파이프를 쓰지 않고 요즘은 스치로폼깔고 그위에 플라스틱 엑셀을 쓰는군요
조립식 주택은 도배는 하지 않는지요
판넬위에 석고보드 부착하고 그 다음에 도배를 할 예정 입니다.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곡식들이 줄비하네요...
딱 한웅큼씩이구만 ㅎ~
방문턱 없는게 좋죠!!
일단 청소 하기가 좋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