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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 고씨굴랜드부지의 미로공원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
영월군 ‘2013 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사업’ 선정
[천지일보 영월=이현복 기자] 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2013 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사업’ ‘기쁨 두 배’분야에 고씨굴 에코아트미로조성 프로젝트가 지난 7월 선정돼 9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운영적자로 문을 닫아 흉물스럽던 영월 김삿갓면 진별리 고씨굴 관광지내 옛 고씨굴랜드가 친환경 문화공간인 에코아트미로공원으로 재탄생된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마을미술프로젝트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생활공간 공공미술 가꾸기 사업 중 2010년 ‘테마이야기’ 분야 당선에 이어 올해도 ‘기쁨 두 배 프로젝트’ 분야에 최종 당선으로 고씨굴 미로공원 조성을 완성하게 된다.
‘마을미술프로젝트’는 지역 고유의 역사와 지리, 생태, 문화적 특성을 활용해 테마가 있는 공공미술을 조성하고 새로운 문화공간으로의 변화와 함께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비 5천만 원과 군비 4억 원 등 사업비 4억 5천만 원을 들여 옛 고씨굴랜드 부지 3622㎡에 사철나무를 식재해 만드는 야외미로와 태양열기술을 활용해 조각 작품을 설치하는 에코미로공원으로 조성한다.
에코미로공원은 미로 속에 미로를 만들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는 ‘정글짐 미로’를 비롯해 ‘슈퍼맨’ ‘빛의 소리’ ‘기억의 습작’ ‘기다림’, 그리고 지역주민이 참여해 작품을 만드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등 12점의 작품이 설치된다.
군은 기존미로공원 주변상가의 건의사항 해결과 미로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미로공원 진입동선을 도로변 전면부로 변경해 12월말쯤 사업을 완료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방치된 공간을 활용해 야외 미로와 미술을 접목한 공공 문화공간이 조성되면 관광객과 주민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