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경 방학이 끝나기전에
요즘 뜬다는 '다낭'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나낭은 생각했던 것보다 날씨가 덥지않고 비도 내리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좋은 여행지 였습니다
물가도 싸고 가는 곳마다 음식이 다 우리 입에 맞아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다만 일정에 포함된 쇼핑센터 방문은 일행 모두를 불편하게 했네요
라텍스는 이미 오래전에 사 봤고
노니는 한병에 30 만원, 침향은 60 만원...
검증된바 없는 그런걸 사고 싶은사람은 아무도 없는듯 했는데
10 만원에 해 주면 살까하는 일행이 있어 가이드와 의논해 15만원까지
깎아놓고는 결국은 아무도 사지 않았습니다
가는 곳마다 한국인들과 중국인 들로 붐볐고
다낭은 한국인들이 먹여 살리는듯 했습니다
쓸돈은 대충 달라를 바꾸어 가고 베트남돈 동이 필요 할 땐
그때 그때 가이드에게 바꾸어 이용했고
보통 시장 같은데는 한국돈도 다 받아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북유럽에선 물값이 비싸 물 먹는것도 신경쓰였는데
베트남은 생수는 무한정 차안에서 가져다 먹을수 있었네요
여행상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비싼 상품은 옵션이 없이 대충 포함되어있고
싼상품은 모두 옵션으로 되여 있어 결국 모두 같은것 같네요
불란서 인들이 처음 만들었다는 바나산 국립공윈 테마파크는 생각 했던 것보다 규모가 커 놀랐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며 보는 때묻지 않은 자연 경관은 놀랍기도....
테마파크는 볼거리도 많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기들과 체험관들로 하루종일 보내도 다 못해 볼 정도였네요
야시장 구경도 재미 있었고 호텔 주변에서 밤거리 구경등
옛도시 "호이안" 나들이도 볼만 했고
그런대로 가격대비 가족여행 하기엔 다들 만족스러워 했답니다.
-세실리아-
꼭 가봐야 한다는 필수코스 "콩카페"
실내가 좀 어두웠습니다
이 카페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코코넛 커피
정말 독특하게 맛이있네요
장식들이 역사가 오래된 곳임을 느끼게 합니다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20분의 1 가격이니 싸다
베트남 젊은이들도 어디서나 스마트폰과 함께 하는건 우리와 똑같습니다
한시장의 해물들이 싱싱하다
시장에서 망고와 망고스틴을 사서 맛있게 먹었다
망고스틴은 1 kg에 3500 원 정도고 망고는 1 kg 에 2500 원 정도
한국인들이 많이 가긴 가나보다
한글로 된 강남 부동산
밤거리에서 코코넛 주스도 사먹고
호텔내의 수영장은 사람도 없고 한산해
아이들이 놀기 좋았고...
우리가 묵었던 호텔앞은 바로 미케비치 해변인데 외국인들 몇명만 보일뿐
베트남인 들은 피부가 흰걸 너무 부러워해 햇빛에 노출되는걸 싫어한다고...
여기서 케이블카를 타고 바나산에 올라간다
케이블카 내에 비치된 광고지와 QR코드
높은산의 기압에 대비한 위생봉투가 준비되어 있고
케이블카를 타고 이십분 정도를 올라가는데 대 자연의 신비도 느껴보고...
이곳은 하루에 사계절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운무에 싸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느라 며느리도 즐거운가 봅니다
골든브릿지에 오르니 아름다운 풍경이...
테마파크는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붐비고
안에선 게임하는 사람, 체험하는 사람, 춤추는사람,놀이기구 타는사람, 쇼 보는사람들로 꽉 차고
이곳은 모노레일 타는 곳인데 가이드 말대로 줄이 끝도없다
2시간은 걸린다나?
밤에 본 쇼
주인공들은 중국인들이라고 한다
다낭의 롯데마트 주차장엔 장보러 온 오토바이로 넘쳐나고
동굴안의 천국가는길
거리는 어디나 오토바이 탄 사람들로 붐비고
바구니 배 타는것도 그런대로 재미있다
중간 중간에 쇼도하고 한국노래도 하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노력하는 모습이 좋아보여 정해진 팁외에 더 주었다
아들과 손주가 즐겁게 물위의 쇼를 보고 있네요
투본강 투어 배 안에선 음료도 무료로 주어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호이안 구 시가지
야시장에선 개구리도 파는데 아이들이 궁금해해 개구리와 문어등을 사 먹었는데 맛이 괜찮다고 하네요
호이안의 야시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
불을 붙여 소원을 담아
이렇게 긴 장대를 이용해 강물에 띄워
잘 떠 내려가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는데
손주의 소원이 꼭 이루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까오 다이교 사원
신흥종교의 하나라네요
성당이 있는데 별로 사람들이 없어 보이고 성모마리아 상 앞에 잠시 묵상해 봅니다...
사원가는길에 원숭이도 많은데 사람을 따라 모여 드네요
베트남을 수호 한다는 "해수 관음상"
비행기 시간이 많이 남아 유람선을 탔는데 배 안에서 춤추는 아가씨가
웬지 측은해 보였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본 야경
도자기 마을에서...
발로 돌리는 모습이 이채롭고
손주녀석이 즐거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