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술유출을 방조했고 사측 경영진은 매국행위..
책임지는 사람 없고, 노동자만 다 죽으라고 한다.
9명의 노동자가 죽었고, 95명이 구속되었으며
아직도 12명이 구속되어 감옥생활을 하고 있다.
실업급여 끊긴지 오래됐고 막노동, 대리운전, 아르바이트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지만,
이조차 힘들어 아이들 학원마져 끊은지 오래다.
무급자 동지의 아내가 자살을 해도 언론조차
관심없는 시점에서, 부당 해고자/징계해고자
이른 아침 회사 정문과 창원, 구로사업소 앞에서
팔뚝질을 하며, 해고자 원직복직과, 손배.가압류 철회
책임자 처벌과, 구속자 석방 그리고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투쟁을 전개하고 있으며 또한 1인 시위와 선무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공장안은 어떠한가..
살인적인 노동강도와 현장통제로 한 명의
노동자가 심근경색으로 묵숨을 잃었다.
지난해 6월 217대를 판매했던 것에 비해 올 6월에는
7천4백대를 판매해 예년 수준을 회복했고 올 상반기
에는 지난해 전체 판매 대수보다 3배 많은 약 3만6천대를
판매했다. 특히 수출은 지난해 보다 554% 늘어났는데도
인력을 충원하지 않고 있으며
관리인은 정리해고자들은 절대 복직시킬 수 없다 라고
망언을 서심없이 하고있다.
8월 쌍용차 매각에 앞서 제2의 졸속매각 저지를 위한
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졸속매가 반대와 원직복직 쟁취!
총고용 보장과 쌍용차 사태에 대한 책임자 처벌을 위해
힘찬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그러나.. 그러나..
투쟁의 주체가 누구인가
바로 우리 아닌가..
작년 여름 77일간의 투쟁에
“해고는 살인이다!”
“함께 살자” 고 외쳤습니다.
우리가 왜 해고되야 하는지
스스로 반문해 봅니다.
당시 쌍용차 투쟁은 모두가 영웅적인 투쟁이었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지만, 우리는 영웅도 아니고
용사도 아니 였습니다. 단지
우리는 적게는 10년 많게는 20년 이상 젊음을
받쳤던 회사에 피와 땀으로 일한 댓가가 아무 이유없이
힘없이 쫒겨나야 했기에 우리의 무기인 단결로
투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술유출을 방조한 정부와 매국노 노릇을 한 경영진은
그 책임을 노동자에게만 전가하고 공장에서 열심히
일만한 댓가로 아무 이유없이 쫒겨나야 하는것이
너무도 억울할 따름입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
왜 감옥에 가야 하는지..
왜 퇘직금과 집이 가압류 되는지..
왜 벌금을 내야 하는지를 말입니다..
지난 2개월동안 쌍차지부는 쉼없이 투쟁전선에
매진하였습니다.
투쟁!!
첫댓글 영웅이거나 용사로 기억되는것을 넘어...
많은이들이 그리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영웅이 아니라 그것이 평범한 것이 되겠지요...
지금은 쉽지않지만 이 싸움으로 인해 우리 다음 사람들은 최소한의 상식이 통하는 그런 사회에
살 수 있기를..
더운 날씨에 항상 건강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