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매-화엄매/월정 강대실
산동골 산수유꽃 흐드러진 소문에
꽃 같은 내 님이랑 꽃구경 가렸더니
들리네 구례 화엄사 화엄매 찾는 음성.
각황전 긴 삼동을 염불로 지새우며
길상암※ 들매를 사무치게 기리더니
올봄엔 천연기념물※ 입적했네 홍매도.
서둘러 벌거니 꽃단장한 아리따움
그윽한 향 백매랑 화음을 이뤄 내니
사바의 구름 중생들 경탄해 마지않네.
※길상암: 화엄사 대웅전 뒷길로 호젓이 가면
구층암을 지나서 있음. 수령 450년의 화엄매
(들매화. 백매. 천연기념물 485호)가 있음.
※천연기념물: 들매에 이어 홍매도 올봄 천연기념물
화엄매로 추가 지정 됨.
첫댓글
감사합니다.
늘 강건하시어 향필하세요.
너무 바뻐서 들리기가 쉽지 않군요..
아름다운 봄날 되세요. 월정 시인님!
감사합니다
넘 서두르지 마시고 늘 여유 있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지금 쯤은 화엄매가 보는 이로 하여금
황홀경에 빠질 만큼의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제가 간 날이 3월8일에는 필 생각도 없더라고요
천연기념물 485호 그날 처음 알았습니다.
칼라가 주는 진홍빛 아름다움이 감동입니다.
월정 시인님의 고운 향기에 취하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가히 천연기념물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자리에 남아서 좋은 모습 해마다 보이겠지요.
향기로운 시인님의 서재에
봄향기 가득합니다
행복하게 머물며
댕겨갑니다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온 산천에 차차로 꽃이 만발하겠지요
그 속에 삶이 행복입니다.
아름다운 글 향에
감사히 머뭅니다.
평안하시고
따뜻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