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15회 華嚴에서 臨濟第1句로 向上一路하라! - 5
여담을 좀 하자면요?
탄허스님은 10년에 걸쳐서 하루 네 시간씩 인시 = 새벽 세시 전에
일어나셔서 항상 참선을 하셨다. 그럽니다.
참선을 하시고 난 다음에 번역을 하시면 오전 중에 계속 일행삼매로
번역을 하셨다. 그럽니다. 그러고 난 다음에 점심을 드시고나면 그 다음
부터는 누구가 오더라도 다 만나주셨다. 그럽니다.
평생 “나는 바쁘다.” 이런 말 하신적이 없대요.
그러니까 오전에 하실일을 다 하셨다는 겁니다.
그렇게 번역을 화엄경만 10년 이상 하셨답니다.
그리고 교정을 글자 한자 틀리는 글자 없게하기 위해서 5ㆍ6년에
걸쳐서 여섯 번 이상 씩 교정을 보셨다는 겁니다.
교정을 볼 때, 많은 제자 분들이 오셔서 참가를 하셨답니다.
한 번 교정 보고, 두 번 교정 보고 하실 때마다 새로운 제자들이 오셔
서 교정을 봐주신 것이지요.
어떤 분은 번역을 보시고, 어떤 분은 읽고 계시면 어떤 분은 띄어쓰기
를 보시고 글자 철자법을 보고, 계속해서 보시는 겁니다.
저도 책을 써보면 제가 아무리 많이 봐도 안 보이는 오타자는 계속 안
보입니다. 다른 분이 봐주셔야 되거든요.
그렇게 공부를 쭉~~ 같이 하면서 번역을 하시는 가운데에,
스님의 3大! 탄허 3걸이라고 하는 무비스님ㆍ각성스님ㆍ통광스님.
이런 분들은 거기서 많은 공부를 하셨다. 그럽니다.
그리고 ‘교정하는 것의 일만 시킬 수는 없다.’ 그래서 점심 지나고 나
서 항상 두 시간씩 강의를 해주셨다. 그럽니다.
아주 많은 경전의 유불선 3교 전체를 강의를 다 해주셨답니다.
몇 년간 거기서 공부를 하셨던 스님의 제자들은 거기에서 물리가 트시
고 환하게 이치가 밝아지시는 그런 과정을 겪으셨다. 그럽니다.
그리고 또 스님이 대단하셨던 것은 이 화엄경을 번역을 하시고 강론
을 하시고 강의를 하시고 이렇게 할 때에, 스님들만 하는 것이 아니고,
재가자들도 다 참석하실 수 있었다는 겁니다.
삼척의 영은사에서 번역을 하고 계실때에는 공양주 보살님이 아침에
점심밥을 해놓고, “강의 들으라.”해서 점심때 밥 하러 못가게 했다는 겁니
다. 그래서 점심때는 전 대중이 찬밥을 드셨답니다.
‘공부해라.’ 이것이지요. 그럴 정도로 대단하셨고요. 그 다음에
행자 때 이미 “금강경ㆍ원각경을 다 외워라.”
그래서 혜거스님 같은 경우는 금강경을 행자 때 다 외우셨다. 그럽니다.
“불자라고 한다면ㆍ부처님의 제자라고 한다면 경전 하나씩은
다 외워야된다.”
일화가 하나 있는 것이,
스님께서 화엄경을 다 번역해놓고, 교정까지 다 봤는데요.
책을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국가에서도... 우리 조계종에서도...
그때는 우리나라도 경제적으로 그렇게 부강한 나라도 아니고 그랬지만,
그래도 스님께서 한탄을 많이하셨다. 그럽니다. 심지어는
이통현장자의 화엄론 번역이라고 하는 것은 일본인들도 유교ㆍ도교ㆍ
불교 전공자들이 모여서 같이 번역하는 것도 실패했대요.
그런데 한 분께서 이것을 다 번역하셨으니까 얼마나 귀하게 생각했겠
습니까? 그래서 일본사람들이 와서, 우리가 그 원고를 사가지고 가서
책을 내겠다고, 그 원고를 팔라고 했답니다.
스님이 거절하시면서 역정이 나셨던 모양입니다.
“이렇게 속만 상할바에는 불태워 버릴까?” 이런 말씀까지 하셨다. 그
럽니다. 그런데 그러지 않고 어떻게 하셨나하면, 원각경을 수10000독
하셨답니다. 왜 그러냐? 스님이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나는 유교출신이 되어서, 신도분들한테 불사하시오. 시주 좀 하시오.
이런 말을 잘 못하겠다.” 그러셨답니다.
그래서 원각경 게송을 하시면서 2년을 기다리셨다. 그럽니다.
원각경 유통분에 보면요?
“원각경을 계속 읽으면 재보가 풍족해서 항상 핍소!
작아지는 일이 없다.” ←이런 말씀이 원각경 유통분외에는 잘
없다는 겁니다. ㅎㅎㅎ 스님이 화엄경을 출판하시려고 원각경을 수
10000독을 하고 계셨답니다.
그러고 몇 년이 지났더니 대기업의 사장님이라든지 인연있는 분들이
불사를 해주시겠다고 찾아 왔다는 겁니다.
여러분 이 얘기는 굉장히 유명합니다. 재물이 필요하신 분들은 원각경
게송을 많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읽으시라는 겁니다.
이 얘기를 제가 왜 하느냐하면,
“재보가 풍족해서 항상 핍소해지는 일이 없다.”
라는 말 앞에,
“이 경을 많이 읽으면 모든 병고, 질병이 소멸된다.”
는 구절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우리 원각경을 많이 읽읍시다. 많이 외웁시다.
그래서 모든 환란으로부터 벗어나는 “집안에 액난이 없어지고, 장애가
없어지고, 병고가 없어진다. 병고가 소멸된다.” 라고 하는 구절이 있고,
그 뒤에 “재보가 풍족해서 항상 핍소해지는 일이 없다.” 라고 하는 것이
원각경 유통분에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것을 잘 믿지 않습니다.
‘과연 그러겠느냐?’ 하지만, 그러나 스님께서 실제로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스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첫댓글 _()()()_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 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석대원성님, 덕분에 감사한 마음으로 공부를 잘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런데 아침 생방송 시간에는 안들어 오셨나봐요? 그 시간이 더 소중하게 생각되어서요...^^
요즘에 든 생각, 이 부처님 말씀 공부하라고 병약한 제가 여태 살아있나 봅니다. _()()()_
아주 열심히, 그리고 아주 맛있게 공부 한 것을,
역시 열심히 맛있게 받아주셔서 아주 아주 고맙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금요법회 동영상에 푹 빠져서 생방송엔 못 갔습니다.
병약하시다는 님이시여!
날마다 화엄경을 잡수시면 건강하실 겁니다.
부디 몸도 정신도 건강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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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
탄허스님의 일상을 찬탄드립니다. 후학을, 또 어리석은 중생을 위한 자비심이 충만하십니다.
그리고 시절인연을 참고 꿋꿋이 기다리시는 모습에서 忍辱을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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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동문입니다.
"불태워 버릴까?" 에선 가슴이 철렁과 동시. 눈시울이 뜨거웠습니다.
文光스님 - 韓國學(呑虛思想) - 15-5. 華嚴에서 臨濟第1句로 向上一路하라!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