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있는 고기집 '항아리집'(031-271-0099).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있습니다.
파장동 보건환경연구원을 지나 골목길따라 끝까지 가면 나옵니다.
광교산 자락이더군요.
100% 한우암소라는군요.
생각했던 분위기는 아니여서 약간 멈칫 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 손님들이 많더군요.
예약을 했더니 이렇게 미리 상을 차려놨습니다.
불판을 놓는 항아리더군요. 이동식입니다.
차림표.
삼겹살을 너무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초벌구이를 해서 가져오더군요.
숯불에 구워먹게 해줍니다.
삼겹살을 숯불에 구워주는 곳이 그리 많지는 않죠.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기도 좋고 숯향도 나 일품입니다.
다시 가고 싶어요.
된장찌개
꽃등심 주문했습니다.
보시다시피 불판을 바꿔주는 센스....
5만원에 육박하는 소고기를 팔면서 삼겹살 불판을 쓰는 집도 있는데...
이 부분을 보면서 '이 집 주인 장사 제대로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 음식 서빙이 너무 늦고 종업원의 움직임이 너무 느려
약간 불만이었는데....
고기도 괜찮고....
소고기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삼겹살만 숯불에 구워먹어도 될 듯 합니다.
김치말이국수...
함병현 김치말이국수 스타일을 흉내낸 듯 합니다.
맛을 잘 냈더군요.. 맛있습니다.
면발도 탱탱하게 잘 했습니다.
모처럼 좋은 식당 만났습니다.
.....
첫댓글 어? 이집 우리 동네인데..광교산 입구 몰랐는데 소문난 집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