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기도문(20241124)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거룩한 주일에 저희를 불러 모아 주시고 주님의 성전에서 예배드리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차가운 날씨이지만 언제나 저희의 삶을 돌보시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생각하며 찬양과 예배를 드리오니 하나님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한 주간 살아가며 저희들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깨닫습니다. 모든 말과 행동에서 주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고 세상의 유혹에 흔들렸던 모든 죄를 이 시간 고백합니다. 용서하여 주시고, 십자가의 보혈로 정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죄의 길에서 멀어지는 큰 믿음의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경제적 어려움과 정치적 혼란, 사회적 갈등 속에서도 저희를 붙들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위정자들에게 지혜와 공의를 허락하시고 국민의 아픔과 눈물을 이해하며 진정으로 국민을 섬기는 지도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남과 북이 복음을 통하여 화해의 길로 나아가게 하시고, 여러 어려움과 갈등 속에서도 이 땅에 주님의 평화가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지난 주일에는 교회설립 70주년 기념예배와 추수감사 주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교회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가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모두가 화를 낼 일이 있어도 좀 참고, 굳이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좀 자제하고, 사랑의 말을 나누기에도 시간이 모자랄 믿음의 공동체, 은혜로운 교회가 되어서 이 지역사회에서 복음의 빛을 비추는 구원의 방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각 기관 총회와 연말 행정당회 등 신년을 준비합니다. 사람이 계획을 세우지만,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주장하여 주셔서, 새해에는 더욱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다음 세대를 양육하는 사역을 감당하는 교사들에게 힘과 지혜를 주시고 주님의 사랑으로 아이들을 양육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도들의 삶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육체적 아픔에 치유의 손길을 허락하시고, 마음의 상처에 회복의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경제적 어려움과 관계의 갈등 속에서 눈물 흘리는 이들을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위로와 사랑이 넘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자리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위해 간구합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충만함을 허락하시고, 주님의 뜻이 온전히 증거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말씀을 듣는 모두가 아멘으로 화답하며,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결단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삶이 변화되고 주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쓰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를 위해 기쁨으로 섬기는 수고와 손길들을 축복하시고, 기억하시고, 하늘의 상급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예배가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지는 시간이 되게 하시고,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예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