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영재교육원 대비전략
▶서울시 교육청 4460명 선발
최근 2011학년도 교육청 영재교육원 선발요강이 확정 발표됐다. 서울시의 경우 11개 지역교육청에서 초등 1760명, 중등 2700명 등 총 4460명을 선발하게 된다. 선발대상은 초등 3학년~중학교 2학년이다. 부문별로는 초등 수학·과학 각각 660명, 정보 220명, 중등 수학 1040명, 과학 1160명, 정보 220명이다. 이 외에 초등은 미술, 중등은 음악·미술·문예창작 부문을 추가로 선발하는 곳이 있다.
▶관찰·추천 전형으로 20% 선발
선발방법은 대부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차 학교장 추천, 2차 영재성 검사, 3차 면접으로 선발하며 서부·북부·동작 중등부 등 일부에서는 관찰·추천 전형이 도입된다. 관찰·추천전형으로는 정원의 20%를 선발하며, 나머지 80%는 기존의 시험방식으로 선발한다. 1차 학교장 추천 접수는 오는 11월 23일~25일이며, 2차 영재성 검사는 12월 10일, 3차 면접은 12월 18일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30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중 면접은 적격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영재성 검사가 당락의 주된 변수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학교별추천 인원 제한… 초등은 3학급당 1명
1차 학교장 추천에서 학교별 추천 기준은 학교 성적·교내 경시대회·관찰수업 등이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학부모 추천서를 받기도 하기 때문에 지원 전에 반드시 추천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우선, 초등의 경우 올해에는 3학급당 1명씩 추천이 가능하다. 서울시 지역교육청 영재교육원뿐만 아니라 지역 공동 영재학급 재학생 및 수료자, 특별전형 지원자는 학교별 추천 인원과 관계없이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중등의 경우 수학은 3학급당 1명씩, 과학은 3학급당 2명씩 학교장 추천이 가능하다. 관찰·추천 전형과 영재교육 수료예정인 지원자는 별도로 추가 추천이 가능하며, 사회, 경제적 배려대상자 등의 특별전형 지원자 또한 추가 추천이 가능하다. 한편 2012학년도 영재교육원 선발부터는 관찰·추천 방법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수학·과학·정보영재성 검사 문항 통일
2차 영재성 검사는 전국 공통 검사지로 13문항이 출제될 예정이며, 수학·과학·정보 영역 모두 같은 문항으로 구성된다. 90분 동안 치러지는 검사는 창의성·언어·수리·공간영역으로 나눠 출제되며 초등은 영재성 검사로 정원의 2배수를, 중등은 1.5배수를 선발한다. 전년도의 경우 오지선다형 문제도 일부 있었으나 대부분 주관식 문제로 출제되었으며, 수학사고력 7문항, 언어 7~8문항, 일반창의성 2~3문항, 과학 1~2문항 내외가 출제되었다. 수학은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출제됐으며, 언어의 경우 체감 난이도는 낮았으나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기출문제 중심으로 준비해야
남은 기간 동안에는 출제 유형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5년 동안 선발시험 기출 문제를 풀어보면서 문제유형과 자주 출제되는 단원에 대한 분석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출문제를 분석한 뒤에는 출제빈도가 높은 단원 순서로 각 단원에서 출제된 문제를 정리하며 실전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경시대회 기출문제를 통해 △경우의 수를 구하는 문제 △쌓기나무를 활용한 문제 △수연산과 관련된 사고력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풀어보면서 해결전략을 미리 익혀두는 것이 유리하다. 문제를 해결하면서 자주 사용되는 규칙 또는 방법은 따로 정리해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양한 독서와 요약·정리하는 습관
언어 사고력 영역에 대비하려면 △신문, 서적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읽고 지문 내용을 요약 또는 정리하는 글쓰기 연습 △긴 지문에서 단어와 단어, 문장과 문장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여 이해하는 연습 △종결된 동화 내용 뒷부분을 상상하여 이야기를 만드는 연습 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