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진들을 정리하던 중...
그간 못한 일들을 함께 스토리로 엮어염...
제목하여 11월 언저리... 2009년 사진만이 아니고...
11월에 해당되는 이전 여러 사진들도 함께 편집했쥬.
우선 시작을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수능 고사장(본부)으로부터...
2007년 대입 수능 고사일 맨발 청춘 등장... 한컷 찰칵.
2009년 올해의 수능일은 11월 12일 이죠...
쉬는 시간에 밖을 내다보는 타학교 친구들.
이거이 무어냐...? 하면...
다른 학교로 수능보러 가는 울학교 어느 3학년이
남겨 놓은 마음의 선물... 물론 책상에 남겨 놓은
이 작은 선물이 아무 가치도 없을 수 있지만...
안녕하세요. 저는 이 책상 중인이예요. ㅋㅋ
저도 요번에 수능보는데 ㅜㅜ... 많이 떨리시죠?
우리 떨지말고 최선을 다해서 수능 잘봐서
빛나는 미래를 가꾸어가요!! 떨지말구 졸지말구...
수능 대박나자구요 v_v 행운의 여신은 우리 편이예용.
울학교 학생들의 마음 씀씀이가 멋지게 느껴지는 증거들...
동병상련... 그렇죠... 누가 누구를 알아주겠어요...
안녕하세요^ ^* 저는 이 자리 주인이에요 ㅎㅎ...
많이 떨리시죠? ㅎ 이렇게 제 자리에 앉은 것도
인연이잖아요~ 그래서 뭐라도 드리고 싶어서 ㅎ
별건 아니지만... 드시고 힘! 내세요 >_<
그동안 열심히 해온 것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겠죠?
수능대박*을 터뜨려 보자구요!!! 그럼 오늘 하루
집중~하시구 좋은 결과 나오시길... ^_^
* Fighting!! 우리 꼭 승리해요!!! ㅋㅋㅋ
알루미늄 주전자... 유해물질이 나온다고 해서 점점 사용이 줄죠.
필요하던 청소도구들... 이제 점점 사라져 가네요.
꽃순이라... "꽃순이를 아사니요?"
많이 부르고 듣던 노래 가요 제목이다.
재밌는 이름 꽃순이... 알루미늄 양동이임다...
두 물건을 합체... 이제 먼 훗날 박물관에서나 보려나?
"엄마가 예전에 청소하고 물나를 때 쓰던 물건이란다."
줄기에 붙어 있는 연약한 가지에도 단풍이 찾아 왔다.
벽에 딱 붙은 채로 담쟁이 넝쿨이 기어 오른다.
연약하게 보이는 담쟁이 넝쿨이 줄기차게 올라간다.
빼빼로에 이름을 새겨준 제자에게 감사...
학교 앞 어느 집에서 말리고 있는 호박고지와 무말랭이...
호박고지를 된장에 넣고 바글바글 끓이면...
벌써 침이 고이네요... 꿀꺽임다.
무말랭이도 정말 정겨운 모습임다.
작은 정성으로 마련한 겨울나기 음식들...
우리 모두 추워지는 11월 언저리에서 건강하시고 새 힘 내시길...
* 2009년 수능을 치룬 울학교 당시 3학년들을 영원히 후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