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동 군부대 뒷산에서 64호째의 이산표석을 만났다. 성남 애반디님의 좋은 소식 전화에 또 발견했다.
찾기쉽게하기 위하여 여러모로 표시해 둔다. 135일차 탐사에 해당된다.
고분추정지 이산표석에서 100m남쪽, 글자 방향은 서향이다. 어제저녁 꿈에 본 표석과 같다.
장산의 이산표석이 알게합니다.
이땅을 지키는 것이 사람뿐이 아니라는 것을
소나무도 키작은 도토리나무도 폭포와 너덜겅의 물들이 새와 곤충 물고기를 불러모우고
그리고 모두가 솟대되어 땅과 하늘을 지키고 있습니다.
장산에 존재하는 만물이 모두 솟대이고 표석이다.
장산100년대계의 주인공이 다름아닌 이들이다.
첫댓글
누구나 ‘일이 취미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즐거운 상상을 하곤 합니다.
아무런 이해관계 없이 그저 좋은 취미를 함께하는 사람들과
소통과 공감을 공유함으로써 수평적 관계에서 공존하는 것이
삶의 행복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관계입니다.
장산100년대계도 주민과 함께 그런 관계로 이어가는 것입니다.
이산표석 72개 확인되는대로 문화재조사보고서 작업수행하렵니다. 진해만요새 지대표는 객관적 비교근거로 필요하여 보충 할 것입니다. 그리고 물망골 수많은 돌담들은 솟대의 다른형태가 되도록.....
헉~~ 72...
당초 목표로 하셨던 그 숫자가 자꾸만 늘어나는군요...
장마가 시작되었답니다
처음 시작하셨을 때는 이파리 하나 없이 헐벗었던 나무들에 새순이 돋았고 선생님께서 발견하셨던 표석들의 숫자가 늘어난만큼 연둣빛 신록은 녹음으로 짙어지며 가짓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그 아래 잡목들도 갈수록 무성해져서 선생님의 발길에 자꾸 걸림돌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꾸고 보존해야 하는 이런 자연들이 때로는 선생님의 탐사 과정에 해가 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이산표석을 세웠나요, 실로 어마어마한 숫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