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이 지나면서 볼수록 중후하고 멋스럽게 나이들어 가는 사람들을 볼수 있다 그중 하나가 크린트 이스트우드 같다 나이 80에 건장하고 개성있는 모습으로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탄을 자아 낸다 경로석 찾기 바쁜 지하철 노인들을 생각하면.. 황야의 무법자에서 꽁초를 피워문 지저분하고 쭈글쭈글 주름 투성의 젊은 그였지만 지금은 그 주름들이 나이들어감에 훈장같이 어우러져 그 모습이 그윽하다 최근의 그의 작품중에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체인지링'에 이어 오랜만에 그의 감독 주연의 영화 '그랜 토리노'가 나왔다 나이든 고집 쟁이 노인이 이웃집 동양계 이민자들과의 관계에서 서서히 마음을 열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영화다 아마 그의 고별작이 될것이라고들 하는데 듣기 싫은 말이다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에서 며칠간에 있었던 중년의 로맨스를 잊지못해 사진작가로서 전세계 현장을 다니면서도 늘 사나이 가슴에는... 애잔하고 낭만적인 사랑과 그리움을 간직한채 끝내는 여운을 남겨주었는데 이번 '그랜 토리노'에서도 노인의 마지막 여운이 지워지지 않는다 나이든 사람의 작품이라 정서적으로 우리세대와 통한다고 해야할거 같다 평점 9.1의 좋은 평가를 받은 영화인데 한국 흥행에는 별로인거 같은게 오늘 아침 조조에 식구와 가 보았는데 우리 둘이 영화관을 전세내서 조금 미안하기도 했다 요즘 젊은이 들은 잔잔한 영화보다는 역시 SF나 화끈한 영화를 좋아하겠지 켈리포니아 해안도시 카멜의 시장을 지냈던 그 90세에도 감독 주연의 작품을 기대해본다
크린트 이스트우드 화이팅!!!!
*'그랜 토리노'에서 엔딩에 배경음악 처음이 크린트 이스트우드가 불르는거 같던데 제이미 칼럼이 부른 ost 보다 크린트 이스트우드 가 불른게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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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번에 조조로 보았지요. 꼭 보기를 권하옵니다. 나처럼 맥주를 좋아하더군.
제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개성있고 무게있고 특히 희미한 영화는 없는것 같습니다 다 좋은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