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세계의 지붕에 직지의 이름을 새기기 위해 조직된 직지원정대가 마침내 신이 허락해야 오를 수 있다는 히말라야의 미답봉 등정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7월 1차 도전에 실패한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송재경 기자와 이병학 기자가 동반 취재했습니다. ◀VCR▶히말라야 직지원정대가 마침내 직지봉 정상 정복에 성공했습니다.이 곳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후 4시쯤,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7시쯤.민준영 등반대장과 박수환, 박종성 대원등 3명의 공격조가 해발 6253m 직지봉 정상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정상공격에 나선 지 나흘째,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 속에서 새벽 3시 캠프 3를 출발한 이들 3명의 공격조는 무려 13시간의 사투를 벌인 끝에 정상에 섰습니다.특히 마지막 정상에 오르는 400m의 경사구간은 일일이 암벽에다 볼트를 박아가며 전진해야 하는 이번 등반 최대의 난코스였습니다.지금까지 단 한번도 정상이 허락되지 않았던 히말라야 미답봉을 정복했다는 무전 소식이 전해지자 이곳 베이스캠프는 나머지 대원들과 현지 가이드 등이 어울려 춤을 추는 등 흥분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직지원정대의 이번 등정 성공은 지난해 7월 갑작스런 폭염으로 1차 도전에 실패한 이후 11개월만의 쾌거입니다지난달 30일 한국을 출발한 직지원정대는 그동안 모두 5개의 공격용 캠프를 설치하며 치밀하게 정상정복을 준비해 왔습니다.직지봉 등정에 성공함에 따라 원정대는 이곳 현지인들의 서명을 받아 그동안 이름없는 이 봉우리를 '직지봉'으로 명명해 줄 것을 파키스탄 알파인협회에 요청하는 것으로 원정대 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파키스탄령 히말라야 직지원정대 베이스캠프에서 MBC뉴스 송재경입니다. ◀END▶
출처: 청주 타기클라이밍센터 원문보기 글쓴이: 정미영
첫댓글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 보던 사람들이 결국은 큰 일을 해냈네요. 정말 축하할일임니다. 우리 CRC도 서로에게 감동적인 이야기거리가 될 수 있는 등반, 그런 등반 많이 합시다.
첫댓글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 보던 사람들이 결국은 큰 일을 해냈네요. 정말 축하할일임니다. 우리 CRC도 서로에게 감동적인 이야기거리가 될 수 있는 등반, 그런 등반 많이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