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얼굴을 표시하여라! 비공개를 공개하라
지방선거가 가까워오면서 출마예상자들 모두 SNS 를 통한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이는 트위터로 접근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사용합니다. 트위터에 비해 많은 글을 적을 수 있고 그룹,페이지 등을 만들 수 있으며 지역에 국한하여 접근이 가능한 것도 페이스북의 장점일 것입니다. 또 기존에 자신과 주고 받았던 메일 사용자만 있으면 친구를 만들 수 있고 친구를 추천 받을 수 있는 장점때문에 많은 이들이 페이스북으로 접근을 하는 것 같습니다.
구,시,군의원의 기초의원은 물론 광역자치단체의 의원들 모두 접근하는 페이스북이지만 기본조차 하지 않고 페이스북을 접근하는 후보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의 기본이라면 무엇보다 자신의 이름과 나이, 출신지, 사는 곳, 출신학교입니다. 이 모두 신상에 관한 정보다 보니 쉽게 노출하기가 쉽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선거에 출마를 하려고 하는 사람은 공인이며 을입니다. 내 자신의 장점과 내자신이 살아온 길,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역에 대한 열정,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선거입니다. 이런 선거 운동을 하면서 자신의 이름,나이,출신지,거주지,출신학교,병역,가족관계을 페이스북에 안알리려고 하는 것이 이상한 것이죠. 이 모든 정보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며 선거공보에도 기재하는 것입니다. 선거공보에는 심지어 병역관계를 비롯하여 재산현황, 전과기록도 적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불리한 병역관계와 재산,전과기록은 등재를 하지 않는다고 하여도 기본적인 신상은 기록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사진을 대문인 프로필사진에 등록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난 3개월전의 사진은 아니어도 자신이 보았을때 괜찮다고 하는 사진은 반드시 등록하여야 할 것입니다.
커버페이지의 경우 그냥 놓아두어도 상관이 없겠지만 프로필에는 반드시 자신의 사진을 넣어야합니다. 사실 자신이 네이버나 다음, 네이트에 자신의 신상정보를 기입하였다고 해도 반드시 사진을 넣어야합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 접근하는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생각과 공약, 미래발전 비전을 보려고 들어오시는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접근을 차단하는 것이 바로 사진을 넣지 않는 것입니다. 페이스북 주소를 정확하게 알았다면 상관이 없지만 이를 몰랐다고 하면 곤란해집니다. 유권자가 홍길동이라는 이름을 검색하였다면 유권자가 사는 지역과 함께 아는 친구를 우선적으로 검색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런데 사진은 보이지 않고 유령과 같은 무채색으로 된 사람의 모양만 있다고 하면 유권자는 일일이 여러번 클릭하여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유권자가 시간을 들여서 검색하였는데 찾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면 이는 안봐도 DVD입니다. 이번 경남지역에 출마를 하려고 하는 분들을 검색하여 찾아보니 사진이 등록이 되어져 있는 분들도 있지만 사진도 없는 분들도 상당히 많이 있더군요. 심지어 도의원, 시의원, 군의원들 중에는 자신의 사진조차 없는 의원들도 많이 있더군요.
페이스북에 자신의 사진조차 넣지 못하는 후보가 자신의 인지와 지지도가 높게 나올 것으로 믿는 것은 이상하지 않을까요? 이제부터라도 자신의 프로필에 채워넣도록 합시다. 사진이나 신상정보 모두 말입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자신의 이름,나이,출신지,거주지,출신학교,병역,가족관계는 물론 영화,책,장소,스포츠,음악 등도 기록하면 더욱 더 좋을 것입니다.
예전 세이클럽 채팅방에서 흔하게 보는 캐릭터 처럼 자신의 정체를 들여내지 않는 후보는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후보자들이 유권자들에게 당당하게 나서지 못할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당당하게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고 모르면 주의에 물어보아서도 꼭 사진을 넣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