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항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가 복지허브화 연합모금사업에 참여한 사업체 10곳에 착한 가게 현판을 증정했다.
현판 증정 사업체는 명문제과(김점이), 반야돌솥밥(유미정), 동네숯불갈비(김남희) 이서진공인중개사(이서진), 가족식품(김인수), 장터국밥(정귀수), 서울왕족발(최진수), 롯데리아 남원(주정철), 한우회관(유회숙), 갯마을(박용철)이다.
「복지허브화 연합모금사업」은 협의체가 작은 복지관이 되어 주민 주도로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모인 후원 금품은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 권익을 옹호하는 사업으로 어울려 사는 공동체를 재건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발로 뛰는 복지마을 만들기 마중물 사업이다.
이 사업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이웃을 돕는 것이 내가 살던 지역에서 살아가는 하나의 방식이고 다양한 주민의 삶을 보살피고 이들이 지역에서 같이 살아가기위해 필요한 요구(needs)를 확인하고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까지 1인 1계좌 나눔 63명, 착한 가게 18곳, 착한 가정 6명, 지정기탁 16명 등 103명이 참여하여 4,020만 원을 지역사회복지에 쓰였다.
이 사업은 협의체 특화사업 “서로 이음/희망 드림(DRAEM)/서로 돌봄 사업” 중 「5월, 카네이션 드림」 사업(돌봄 사업), 「보금자리 가꿈」 지원 사업(주거 지원 사업), 「꿈 키움」 지원 사업(아동·청소년 학업 지원 사업), 시(詩)가 있는 마을(마을 가꾸기), 사랑의 김장 나눔(돌봄 사업), 생계/난방유 지원 사업(긴급생계지원) 등 복지보건의료주거돌봄교육 등 권익지원으로 환원됐다.
협의체 관계자(위원 안연자)는 “죽항동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서로 이음,희망 드림(DRAEM), 서로 돌봄 사업으로 이어져 서로 돌보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후에도 더 많은 지역주민들께서 어울려 사는 공동체 죽항동을 같이 만들어 가는 데에 같이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죽항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은 지역공동체 유지와 더 나아가 회복을 위해 공동체 돌봄 조직육성과 새로운 공공서비스 전달체계 마련, 주민자치 돌봄 체계구축을 통해 살던 지역에서 노후생활의 기반 마련 등 마을공동체 돌봄 조직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