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근처에 있는,
가게 이름도 그냥 "자연산 미꾸라지"
참 투박하지요~ㅎㅎ
시아버님의 자동차는 스쿠터지요.
이집은 추어탕만 드시러
스쿠터로 가기에는 좀 그렇다지요.
동네에서 무슨 일이 있어,
작은 버스를 대절해서 갈 일 있을 때 가셨다는~~
이름도 모르시고 위치만 알고 계시기에,
우연히 네이버 검색으로 알게되어,
가끔 시댁 갈 때 포장해서 갑니다.
그런데 꽤나 유명한가 봅니다.
실내는 그냥 시골집 개조한 듯,
멋스럽지도 깔끔하지도 않지만,
주차장엔 항상 차가 그득하고요.
어젠 바빴는지,
포장 전화를 미리 했는데도,
준비해놓지 않아서,
주변을 둘러보니,
요래요래 다육이가~~^^
시아버님 모시러 갔는데,
열무 솎아놓으셨다는~ㅎㅎㅎ
저녁에 도착해 부리나케 씻어서 절여놓고,
저녁 먹고,
휘리릭~~강제 김치 했어요.
김치 중 열무가 젤 어려운데,
어쩔려나~~익기까지 또 가슴 졸일듯요~ㅋ
첫댓글 외식이 쉽지 않은 시골에선 맛나게 드실수있는 식당일듯해요
좋아하셨겠어요~^^
얼마 전까진 칼칼하고 맛나다고,
한 그릇 뚝딱 하셨는데,
이번엔 맵다고~ㅎ
연세가 더 드셨다는 것이겠지요.
다음 번엔 덜 맵게 부탁해야겠어요~^^
맛있겠는데~~
국수에 척척 걸쳐 먹으믄~~ㅎㅎ
ㅎㅎ
난 추어탕을 못 먹어~
특히 시아버님은 통추어탕만 추어탕으로 인정하셔서~ㅎㅎ
갈은 추어탕은 미꾸라지 없다고,추어탕 아니랴~ㅎㅎㅎ
남편은 정말 맛나다고 하드라~^^
@풀피리 나두 통은 쫌 ~~
어렸을때 먹었던거 같은데 ㅋ
남편 잘드시믄
포장해다 가끔 드려^^
오늘 고생했어~~
@업쏘 시댁 갈 때 가끔 사가서 먹지~ㅎ
양도 얼마나 푸짐한지 2인분이면 4명 푸짐하게~^^
시아버님 보필하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다행히 시아버님은 잘 드셔서 수월햐~ㅎ
고생했구먼유~ 열무김치 얻어먹으러 가야겠네요~^^
ㅎㅎㅎ앙대요.
그댄 장금이 입맛~^^
전문가의 솜씨에 길들여진~ㅋ
침고여요.
열무김치 익으면 얼마나 맛날까요?
김치 중 젤 어려운게 열무김치요~ㅎ
항상 복불복~~이랍니다~ㅎㅎ
@풀피리 전 그래서 거의 담그질않지요ㅋㅋ
열무김치에 밥 비벼서 들기름 팍팍 넣어 먹으면 겁나 맛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