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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 본부간부회 4부인사
단결로 한국SGI 신시대 구축!
“1년간 회원들의 불석신명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여상락 한국SGI 이사장
이 1년간 전국에서 동지 여러분들이 활약한 분투에 힘입어 ‘창가 완승의 해’를 대승리로 장식하고, 내년 ‘청년·확대의 해’를 맞아 SGI 발족 30주년 가절을 향해 출발하는 12월 본부간부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지난 7일부터 도쿄에서 개최한 SGI한국최고협의회에 16명의 한국대표와 함께 참석해 회의를 마친 후, 다음 날 선생님과 깊은 추억을 새긴 본부간부회에 참석하고 금요일 오후에 도착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귀국하면 여러분들께 “부디 안부 잘 전해 주십시오”라는 말씀과 함께, 올해 마지막 본부간부회인 오늘 회합도 “대성공을 기원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께 부디 안부 전해 주십시오”라는 전언을 주셨습니다.
SGI한국최고협의회 시작과 함께 한국의 2004년 활동을 보고드리자 SGI 간부 모두는 한국의 놀랄만한 성과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한국에 대한 스승의 한없는 자애와 배려 덕분이며, 우리들 모두가 화락의 전진으로 노고를 거듭한 끝에 눈부신 성장의 역사를 이룩한 완승의 한해였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고하신 칸나그룹과 화광회, 카네이션그룹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또한 각종 회합의 무사고와 성공을 위해 회합에 참석하지도 못하고 휴가를 내어 임하는 무궁화반, 화랑반, 보성회, 의료부 여러분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사회 속에서 한국SGI를 지키고 알리는 데 앞장서는 예술부, 교육부, 학술부, 국제부, 사회부 여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무궁화합창단과 피스싱어즈, 라이온코러스, 푸른빛 합창단, 해돋이 합창단, 글로리아챔버오케스트라, 그리고 오늘 연주한 한강브라스밴드, 신세기 파이어니어 윈드 앙상블, 아리랑고적대, 빅토리아 마칭밴드, 통기타반, 소유락 여러분들도 1년간 큰 활약을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전국의 개인회관 제공자분들도 오늘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소중한 보금자리를 회원들을 위해 광포를 위해 제공하시는 개인회관 제공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이야기가 조금 늦었습니다만 이번 최고협의회를 거쳐 선생님께 바로 보고드리고 재가받은 내년 SGI 발족 30주년과 한국SGI 조직결성 30주년의 가절을 기념해 시행할 기념사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선 가장 큰 행사는 청년부가 내년 5월 개최하는 ‘청년평화문화총회’입니다.
다음 세대를 이끌 7만5천명 청년이 모여 사회 속에 그리고 한반도 평화정착과 세계평화를 위해 청년의 혼을 불사르고 우정을 나누는 역사적인 제전의 개최입니다. 이케다 선생님께서는 대단히 훌륭한 일이라고 수차례나 칭찬하셨다고 합니다. 우리들 모두는 무사고, 청천, 대성공을 위해 함께 기원하고 도와야겠습니다.
두번째는 평화의 섬에 있는 제주한일우호연수원 ‘세계 평화의 상’에 이어 내년은 ‘세계계관시인의 비’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그 이유는 7월17일은 한국에서는 제헌절이며 학회에서는 SGI회장이 권력의 마성과 투쟁해 7월3일 입옥 후 석방된 날입니다.
선생님께서 이 날을 기려 한국SGI 벗을 위해 2000년 7월17일 세계계관시인으로 시(詩)를 선사한지 5주년을 기념해 제주에 ‘세계계관시인의 비’를 건립, 그 의의를 영원히 후대에 남기고자 합니다.
또한 광선유포를 진전시킨 위대한 어머니의 활약을 기리고, 향후에도 변함없이 여성을 소중히 하는 학회 전통을 새기기 위해 본부동에 ‘광포어머니 상’을 건립하겠다는 안을 보고드리자 선생님께서는 바로 “좋습니다”라고 재가하셨습니다. 부인부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도록’ 위원회를 구성해 한국의 43년 광포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내년 9월21일 ‘한국SGI의 날’ 발간을 목표로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평화공원에 전국 1백11개권의 이름을 넣어 1백11그루의 나무를 기념식수하는 안이 상정돼, 이 또한 선생님께 재가받았습니다. 권간부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갈수록 대단한 반향을 일으키는 ‘자연과의 대화 사진전’을 내년 9월경 인천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인천제1, 2방면 축하드립니다.
올 한해 여러분의 눈부신 활약으로 구축한 조직 발전은 그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음을 감안해 이번 최고협의회에 권, 방면분할을 상정하여 12월부로 새롭게 4개방면과 3개권이 탄생했음을 보고드립니다.
먼저 서울제4방면 성북권이 성북권과 종암권으로 분할됐고, 서울제6방면 구로권이 구로권과 금천권으로 분할, 경북제1방면 구미권이 구미권과 남구미권으로 권분할됐습니다.
이어 방면분할로 서울제4방면이 6개권으로 규모가 커졌기 때문에 서울제8방면으로 분할됐습니다. 서울제8방면은 성북권, 종암권, 신강북권입니다.
서울제6방면도 6개권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여기서 서울제9방면이 탄생했습니다.
서울제9방면은 관악권, 동작권, 금천권입니다.
그리고 충청방면이 거리와 조직이 방대해져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기에 충북방면과 충남방면으로 분할됐습니다.
네번째로 경북제1방면에서 경북제4방면이 분할됐습니다. 경북제4방면은 구미권, 남구미권, 김천권으로 구성됩니다.
말로 헤아릴 수 없는 여러분의 노고에 이은 노고 덕분임을 잘 알기에 정말 수고하셨다는 감사 인사와 함께, 내년 1월부터 새롭게 35개방면 1백11개권으로 힘차게 출발하고자 하는데 여러분 어떻습니까!
또한 22회를 맞은 최고협의회는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궤도에 들어서서 한국의 발전과 성장을 논하는 참다운 협의체제로 발전했습니다.
오바 SGI이사장은 “여러분들의 투쟁으로 한국SGI는 거대한 조직으로 성장했다. 거대한 조직이 되면 될수록 본인이 중심자가 되려는 마의 작용이 틈타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창가학회도 야마자키나 하라지마가 그랬다. 이들은 철저한 악이었다.
대성인과 학회의 가르침은 모든 사람을 포용한다는 원칙이다. 그러나 정사가 분명할 때는 분명히 드러내는 것도 중요하다. 상벌을 해야 한다. SGI는 선생님과 아키야(秋谷) SGI회장대행이 ‘여 이사장 중심의 한국SGI로’라며 한국의 의견에 100%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국에서 일체 협의를 통해 결정해 보고하면 그 뜻을 존중하겠다”라는 의지 표명과 함께, “중요한 것은 한국SGI가 단결하는 것이며, 더불어 SGI와도 단결해 나아가자”라고 명쾌하게 당부하셨습니다.
이처럼 이번 최고협의회로 확실하게 지침으로 삼은 것은, 이전에 존재하던 각각의 사안에 대한 시각 차이를 통일해, 향후 조직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회의 토대로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날이라고 할 정도로 어느 때보다 한국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 주신 제44회 본부간부회 소식을 잠시 전합니다.
일본에 있는 동안 ‘세이쿄(聖敎)신문’에 한국의 기사가 2일간 1면에 게재돼 가는 곳마다, 만나는 분마다 한국의 발전에 대한 화제가 만발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진천군 ‘SGI 거리공원’ 개원과 시비 제막, 울산 학성문화회관 개관 소식이 실린 ‘세이쿄신문’에 ‘사자 인장’을 찍어 고생한 한국의 벗들에게 전해 주라고 해서 받아 왔습니다.
주요 내용은 청년부와 부인부장의 발표로 잘 아시겠지만 이번 본부간부회는 크게 2가지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중국 텐진시 문화국에서 저우언라이(周恩來) 총리와 이케다 선생님 회견 30주년과 중국방문을 기념해, 대화의 장면을 밀랍인형으로 제작해 제막식을 가진 점이고, 둘째는 한국의 인물과 한일우호에 대해서, 특히 ‘겨울연가’의 의미까지도 상세하게 소개하신 점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첫마디를 “한국 멤버들은 어디에 있는가”라고 하시면서, 현재 전일본의 관심이 된 ‘겨울연가’를 언급하며 스피치를 시작하자 긴장된 분위기는 한순간에 바뀌어 즐겁고 웃음넘치는 장이 됐습니다. 이어 수차례 한국을 부르시며 한국 위인들의 말씀을 소개하셨습니다.
대표적인 예를 들면 독립운동의 아버지라고 칭송받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씀 중 “우리들이 무엇을 하든 그 근거가 되는 것은 인격혁명이다”를 소개하시며 선생님께서는 그것이 바로 인간혁명이라고 단언하셨습니다.
또한 조선 후기 학자 박지원을 소개하며 “옛날부터 정의의 성쇠와 인심의 선악은 모두 위에 있는 자가 선도하는 것이다”라는 글을 인용하셨습니다.
또 한용운 시인의 “쌓인 눈과 한풍에 아름다운 향기를 발하는 것이 매화라면, 황폐한 세상의 시련 속에서 진실한 행복을 얻는 자는 용자다”라는 명언을 소개하시며 용기있게, 정의롭게 간부로 성장하자고 당부하셨습니다.
일체 악과 싸움에 대해서는 마키구치(牧口) 선생님 말씀을 인용해 “악인은 많은 선인의 생활을 위협한다”라고 하셨고, 도다(戶田) 선생님은 “배신자, 부지은(不知恩)의 자와 투쟁하는 것이 불법(佛法)의 자비다. 우리 학회는 우주 최극의 화락의 세계다. 결코 마에게 무너져서는 안 된다. 엄연하게 숭고한 우리 학회에 한사람이라도 마를 가까이 오지 않게 하라”라고 하신 것을 소개하시면서 “악에 대한 반격의 근성이 없는 자는 떠나면 좋겠다”라고 강한 어조로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중국의 저우언라이 총리 내외와 청년들의 마음 훈훈한 에피소드를 언급하셨는데, 그것은 본부간부회 일자와 같은 1948년 12월9일 중국청년정치학원을 방문한 저우 총리 내외를 맞이한 학생들은 돈이 없어 본인들이 만든 의상으로 가극을 준비해 환영했다고 합니다.
연기가 끝나자 저우 총리는 무대 뒤로 가서 한사람 한사람과 굳은 악수를 했던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저우 총리와 민중 사이에 맺어진 깊은 신뢰야말로 현재 대중국을 건설한 토대가 됐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광선유포의 리더도 또한 ‘그늘에서 투쟁하는 사람’의 노고를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어디까지나 한 사람을 소중히 한다, 민중에게서 배운다. 이것이 학회의 전통이다”라고 역설하셨습니다.
또한 “참된 행복은 경제적인 풍요로움이나 사회적 지위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여러분은 광선유포라는 대목적을 위해, 벗을 위해 나날이 행동하고 있다. 성훈에 ‘마음의 재가 제일이도다’(어서 1173쪽)라는 말씀대로 자신의 생명에 대복덕을 쌓는 학회활동이야말로 최고의 참된 행복을 얻는 행동이며, 이상적인 삶의 자세이다”라고 힘차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대불법을 지닌 사람은 반드시 ‘일생성불’의 승리 인생을 걸을 수 있다. 신심을 근본으로 하면 일체의 고난을 변독위약해 환희에 넘친 경애를 구축할 수 있다”라고 역설하셨습니다.
또한 “설사 어떠한 괴로운 일이 있을지라도 꿈으로 돌리고 다만 법화경의 일만 사색하시라”(어서 1088쪽)라는 이케가미 형제에 대한 성훈을 배독하며 최고 행복의 대법을 홍통하는 우리의 인생은 비할 바 없는 가치있는 인생이라고 당부하셨습니다.
끝으로 “이 위대한 창가의 길을 용감하게 명랑하게, 내년도 함께 나아갑시다. 일년간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씀하시며 스피치를 모두 마치고, 3부 순서인 중국 텐진시 문화국에서 준비한 저우 총리와의 회견장면을 담은 밀랍인형 제막식을 끝으로 모두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이번 본부간부회에서 저는 한정된 시간 속에서 ‘어떻게 하면 보은의 인생을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됐고, 전 회원이 공덕받는 신심, 행복을 넓히는 신심, 부족하지만 함께 격려하는 아름다운 조직 구축으로 모두가 “와서 좋았다. 입회해서 좋았다”라고 말할 수 있도록 의견을 듣고, 안을 연구하여 한걸음 한걸음 착실하게 전진하도록 할 수 있을까를 많이 생각했습니다.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답은 역시 사제에 있음을 다시 생각했고, 한사람을 소중히 하면서, 어디까지나 성실하고 진지하게 임할 것을 깊이 새겼습니다.
내년은 을유년 닭의 해입니다.
십이지간 중에 닭은 서쪽을 가리킨다고 하며, 계절로는 9월(음력 8월)에 해당해 결실의 가을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시간은 오후 6시를 중심으로 5시부터 7시 사이라니까 가족들이 모여 앉아 저녁상을 무르고 차를 한잔하면서 화기애애한 정담을 나누는 시간에 해당하며, 의미적으로 평화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해라고 생각합니다.
닭의 해인 내년의 의미를 제 입장에서 생각하면 서쪽은 불법서환의 의미로, 일본의 서쪽에 있는 한국의 발전과 성장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또한 가을이라는 의미에서 보면 한국SGI가 전국이 하나로 통합돼 조직을 결성한지 30주년의 가절을 맞아 이제는 ‘청년평화문화총회’처럼 사회 속에 당당하게 불법의 위대함을 알리는, 가을에 결실을 맺어 수확을 거두는 것처럼 공덕이 넘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근본은 역시 화기애애한 대화 확대로 경제적인 불황과 한파 속에서 위기감으로 날로 수축되는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을 맺는 강한 인간주의 연대의 확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대한 스승과 동시대를 사는 우리들의 최고 기쁨은, 조문부 제주대학교 前 총장과 대담집 발간과 함께, 한국에서 1백9번째 현창인 백제예술대학 ‘명예교수’ 칭호처럼 왜곡된 한일관계를, 우호의 보배로운 다리를 만들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이케다 선생님의 존재가 한국사회에 갈수록 크게 넓혀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그중에서 11월 캠퍼스에서 펼친 대학부 캠퍼스 평화문화활동은 50개 대학에서 총장과 학장 등 지성들의 큰 호응 속에 5만명의 학생이 관람했고, 특히 전주에서는 라디오와 텔레비전에까지 소개되는 등 7회에 이르는 홍보전시가 갈수록 눈부신 활약을 거듭한다는 사실입니다.
이 기회에 캠퍼스에서 평화와 문화의 사절로 많은 활약을 한 대학부 여러분들과 담당자에게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내 드리고자 합니다.
한편, 이런 발전을 시기질투하는 닛켄종은 한국인출신 승려를 파견해 한국진출의 기회를 엿보며 제반사업을 획책하고 있으나, 부인부를 중심으로 한 닛켄종대책팀의 강력한 대응으로 현재 사분오열돼 중심을 잃고 갈라져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이것은 두말할 나위없이 한국 동지들을 위해 전혼을 기울이시는 선생님의 기원과 배려덕분이며, 또한 그늘에서 묵묵히 광포의 길을 넓히는 이름없는 수많은 동지들의 활약의 덕분입니다.
이 기세를 몰아 내년 ‘청년·확대의 해’에는 더욱 사이좋은 단결과 즐거운 전진으로 SGI발족 30주년의 가절을 성대하게 기리는 한편, 후계 육성과 인재 확대를 통한 광포의 확대에 전혼을 기울임과 동시에 전동지가 오매불망(寤寐不忘) 그리워하는 선생님, 사모님의 한국방문을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반드시 한국방문의 역사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1년간 여러분 모두가 광선유포의 도상에서 서로가 힘을 모아 격려하면서 구축한 활약 덕분에 올해도 대성장한 한해가 됐습니다.
특히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청년부 여러분과 광선유포에 가장 고생하시는 부인부 여러분, 그리고 내년 반장 완전구축에 목표를 걸고 투쟁하는 황금기둥 장년부 여러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진심으로 깊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인사로 대신하겠습니다.
청년육성·광포 확대 승리! 사악과는 투쟁을!
김인수(한국SGI장년부장겸 조직국장)
전국의 4부 간부님, 안녕하십니까.
1년 내내 광포의 현장을 달리며 포교확대와 회원 성장을 위해 노고하신 4부 간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스승의 은혜와 배려가 있었기에 한국SGI도 더욱 굳건한 광포의 토대를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내년 ‘청년·확대의 해’도 스승의 일념에 초점을 맞춰 청년육성과 광포확대에 대승리하고, 사악한 닛켄종에게도 정의의 철퇴를 가하는 투쟁을 하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올해 한국 SGI는 4부 간부님들의 진심어린 활약에 힘입어 내실있고 착실한 성장을 이룩했습니다.
▶ 올해 조직 성장 현황에 대해
첫째, 포교입니다.
전회원이 ‘지구 7세대 포교’에 도전한 결과 지금까지 2만명이 넘는 포교를 달성했습니다. △전체 포교 중 부인부가 65%를 달성해 역시 부인부의 일념이 대단했고, 장년부는 15%, 남자부 11%, 여자부 9%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같이 포교를 달성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지구간부의 사명감 자각으로 4부 전체가 고른 성장을 했다는 것과 ▲4부가 연계해 일가화락에 도전한 결과 미입회 가족 포교도 많았으며 ▲본부에서 ‘일가화락의 전진’ 책자 지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둘째, 좌담회입니다.
좌담회도 지난해보다 약 2만명이 증가했습니다. 장년부가 약 3천명, 부인부가 1만명, 남·여자부가 각각 3천5백명씩 증가했습니다.
좌담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지구 7세대 포교’와 연계한 6월 ‘행복 지구좌담회’와 12월 ‘완승 지구좌담회’ 성공을 들 수 있으며, ▲새롭게 포교된 2만명의 신입회원이 거의 대부분 좌담회에 착실하게 참석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구광역 또한 포교와 좌담회 참석인원이 눈부시게 성장했다는 점입니다.
셋째, 위성중계입니다.
위성중계 또한 지난해에 비해 1만5천명 증가해 2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성중계가 착실하게 증가한 요인으로는, △ 2월부터 선생님 스피치와 교학을 함께 위성중계로 실시했기 때문이고 △ 미래부도 일요일 위성중계에 참석하며 사제의 마음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넷째, 지부총회 결과입니다.
전통적으로 실시하는 지부총회는 지난해보다 무려 4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장년부가 5천명 증가했고, 부인부가 1만2천명, 남·여자부도 각각 1만2천명씩 증가했습니다. 여기서 특이할 만한 점은 청년부의 눈부신 성장입니다.
지부총회가 이렇게 대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선생님이 지부총회 메시지를 보내 주시는 등 크나큰 배려와 기원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특히 청년육성 지부총회로 인해 청년부가 대약진을 할 수 있었던 것을 들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본부에서 제작된 지부총회 홍보VTR도 회우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참고로, 광포부원가입신청도 경기침체와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비해 11%의 성장을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올해 성장의 중요한 포인트는, 포교된 사람들이 포교숫자로만 끝나지 않고, 좌담회와 위성중계에 착실하게 참석한 점입니다. 이는 곧 인재육성의 토대가 돼 한국SGI를 더욱 굳건하게 지탱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2005년의 주된 활동방향에 대해
첫째, ‘지구 7세대 포교’로 인재 발굴과 육성에 전력을 기울입니다. 이를 위해서 각 권과 방면에서는 활기찬 활동으로 목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연구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5월 ‘청년평화문화총회’ 성공을 위해 4부 공히 상반기에는 청년부 포교에 주력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반좌담회에 청년부를 2명씩 포교해 참석시키는 것을 목표로 도전합니다.
특히 장년부와 부인부는 젊은 세대를 육성하기 위해 후배를 신뢰하고 존경하는 전통을 수립하고, 나 이상의 훌륭한 인재를 만들겠다는 강한 일념으로 기원하고 격려해야겠습니다.
셋째, 그간 실시했던 ‘지역간부회’를 내년부터는 ‘지역완승부원회’로 변경해 실시키로 했습니다.
간부회를 부원회로 변경한 이유는, 기존의 지역간부회는 반간부 이상 참석대상인데, 인원이 부족하다 보니 전회원이 참석하는 곳이 많은 바, 이는 지역간부회의 본래 취지에 맞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제반 여건을 감안해, 이왕이면 전회원이 참석하는 부원회를 실시해 4부 이체동심의 단결과 지역 전진의 토대를 구축하고자 ‘지역완승부원회’로 변경 실시하게 됐습니다. 회순도 간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보다는 부원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회순을 연구해 지역 실정에 맞게 실시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전국본부간부회가 있는 달은 권간부회를 실시하고, 전국방면장회의가 있는 달은 방면확대간부회와 ‘지역완승부원회’를 실시하시기 바랍니다.
넷째, 많은 분들이 기다리는 여름휴가철에는 일체의 회합과 행사를 하지 않고 가족과 친지와 우호를 깊게하는 하계우호기간으로 설정키로 했습니다.
여름휴가철인 7월 마지막주와 8월 첫주는 공히 하계우호기간으로 정해 가족, 친지와 주위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불법(佛法)대화로 신앙 체험을 이야기하면 됩니다. 기타 상세한 활동방향은 ‘화광신문’에 자세히 게재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내년 장년부 활동방향
올해 장년부는 전국적으로 ‘3많이 운동’을 전개하며 장년부도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내년에는 ‘3많이 운동’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킨 이른바 ‘3확대 운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3확대운동이란 ‘인재 확대’, ‘우호 확대’, ‘공덕 확대’를 말하며, 그야말로 장년부가 4부의 황금기둥으로서 우뚝설 수 있는 한해로 대전진을 개시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올해 지구부장 완전구축에 이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반장구축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각 권에서는 활발한 현장활동을 통해 반장으로 육성시킬 사람을 발굴해 근행도 가르치고, 기초교학도 집중적으로 알려주는 등, 앞으로 반장으로서 훌륭하게 사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장년부 전원은 2005년부터 ‘어서(御書) 전편 읽기’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막연하게 어서를 통째로 읽는 것이 아닙니다.
날마다 다섯쪽씩 읽으면 1년 안에 충분히 완독할 수 있습니다.
▶ 간부임명장 수여와 새로운 인사면접표에 대해
그간 사용하던 간부인사면접표를 좀더 보완해 새로운 양식을 만들었습니다. 간부로서 갖춰야 할 항목을 상세하게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면접을 보는 간부님들도 성심성의껏 면접을 보고 면접내용을 기록하기 바랍니다.
이와 더불어 간부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회원을 위해 봉사한다는 사명감을 고취하기 위해 새롭게 간부임명장을 반 이상 간부에게 수여키로 했습니다.
각 문화회관에서도 간부임명장은 출력이 가능하도록 했으니, 반드시 임명자에게 사전연락을 하고, 임명자 또한 필히 간부회에 참석해 간부임명장을 수여받을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인사면접표와 간부임명장은 올해 안에 각 문화회관으로 발송할 예정입니다.
끝으로 고유가시대를 맞은 지금, 석유 한방울 안 나는 우리 현실을 감안할 때 에너지절감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각 가정에서는 물론 문화회관을 사용할 때도 모두가 내집을 사용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솔선해서 에너지절약을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공문으로 내려 보내 드리겠습니다.
내년은 학회창립 75주년, 이케다 선생님 회장취임 45주년, SGI발족 30주년의 가절이 있는 의의깊은 해입니다.
어서에 ‘제제재불토 상여사구생’이라는 말씀도 있듯이, ‘사제의 승리는 영원한 승리다’라는 자각으로 우리 모두 내년에는 기필코 스승을 모시는 광포 대역사를 만들자고 당부드리며 인사로 대신하겠습니다.
인재육성에 노고하는 존귀한 한사람으로!
신계순(한국SGI부인부장)
‘창가 완승의 해’인 올해 광포 확대, 행복 확대를 위해 대단한 결의와 기원으로 전력을 다한 여러분 덕분에 승리의 기쁨이 넘치는 본부간부회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1년 동안 그늘에서 노고한 칸나, 카네이션그룹, 화광회, 개인회관 제공자, 코스모스그룹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제44회 본부간부회, 최고협의회를 겸한 연수에 참석했는데 부인부에게 희소식이 있어 전하겠습니다.
10여년 전부터 사모님에 대한 책 발간을 원한다는 독자들의 강한 요청으로 내년 초 주부의 벗 출판사에서 책을 발간할 예정이며, 제목은 ‘가네코 초-남편 이케다 다이사쿠와 함께 걸어온 외길’(가제)이라고 합니다. 사모님에 대한 인터뷰를 중심으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에피소드와 미공개 사진이 게재된다고 합니다. 세계 지도자와 교류를 맺은 추억과 훌륭한 육아교육, 가정 만들기의 지혜, 여성으로서 평화와 행복과 건강의 철학이 가득 담겨있을 것입니다.
인터뷰 중 “사모님께서 좋아하는 말씀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사모님은 “불평, 불만은 복운을 없애버리고 감사의 제목은 만대에 걸친 행복을 구축한다”라는 말을 인용했다고 합니다. 반세기동안 선생님과 함께 광선유포의 험난한 길을 걸어온 사모님의 삶의 자세를 배우기 위해 우리 부인부는 애심(愛心)의 여왕으로 활약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그럼 2005년 부인부 활동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인부는 ‘인재육성에 노고하는 존귀한 사람으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창가학회 창립 75주년, SGI발족 30주년의 의의 깊은 ‘청년·확대의 해’를 맞아 “몇사람의 인재를 발견하고, 키우고 광선유포로 향하게 하는가. 여기에 파동에 파동을 확대하는 광포의 힘찬 전진을 초래하는 요체가 있다”라는 이케다 선생님 말씀을 심간에 새겨 청년부 육성과 인재육성의 선두에 서서 행복과 평화를 확대하는 광포의 주체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활동포인트는 ‘평화의 실천’, ‘후계육성’, ‘정의의 실천’입니다.
평화의 실천에 있어 광선유포야말로 세계평화! 그를 위해 첫째 대화의 실천입니다. 어두운 시대는 묘법의 깃발을 높이 들고 대화의 파동을 만드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3월에 실시할 부인부 총회는 ‘부인부 반단위 평화총회’라고 명명했습니다.
대화야말로 평화를 위한 최강의 힘입니다.
불법에서는 일념의 전환, 생명으로 우주도 움직이고 일체의 환경을 바꿀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불행한 사람을 행복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들이 이땅에 태어난 목적이며 사명입니다.
진지한 기원으로 성실하게, 자애 넘치는 대화의 실천으로 지역에서 평화운동을 전개합시다.
둘째 ‘조화의 실천’은 4부 이체동심의 단결을 실천해 환희찬 조직을 만듭니다. 또 코스모스그룹도 신·행·학을 근본으로 조직과 사회에서 조화와 화합을 이뤄 실증을 낼 수 있도록 합니다. 한편 간부는 정(正)을 중심으로 부(副), 총합, 지도부가 함께 단결해 활약합니다.
끝으로 ‘교학의 실천’ 입니다.
교학은 학회의 혼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법이 중심이며 어서(御書)가 근본입니다. “법에 의하되 사람에 의하지 말라”(어서 219쪽) “행학의 이도(二道)를 힘쓸지어다. 행학이 끊어지면 불법은 없느니라”(어서 1361쪽) 라는 성훈대로 교학을 실천하는 것이 참된 광선유포입니다. 어서와 ‘화광신문’의 스피치를 연찬하고 생활에서 실천, 인간혁명에 도전합니다.
특히 반간부 이상은 전원, 소설 ‘인간혁명’을 분기별로 1권씩 숙독합니다.
한편 시간엄수, 철저한 사전준비, 불필요한 회합을 배제하고 가치적인 회합을 실시하는 속에 모두에게 용기와 기쁨을 주는 회합혁명을 실천합니다.
활동포인트 두번째는 ‘후계육성-인재의 성을 구축하자’입니다.
그 첫째 항목이 ‘인재육성’입니다.
진정한 광포의 확대는 인재육성입니다. 기원 근본으로 인재를 만들고 신뢰와 격려로 인재성을 구축합시다. 또 사제직결의 신심을 위해 선생님 스피치, 사이토 SGI교학부장 강의 등 위성중계에 전력을 다합시다. 신입회원에게는 근행창제, 포교·홍교의 실천으로 광선유포의 사명을 자각시킵시다.
두번째 ‘청년육성’입니다. 청년의 열과 힘으로 21세기 광포 확대의 본문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청년평화문화총회’ 대성공과 청년부 성장에 적극적인 기원과 활동을 지원합니다. 뿐만 아니라 미래부 담당자와 육성부장의 지속적인 연계로 미래부 성장을 지원해 자신의 자녀부터 학회의 뜰안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합시다.
‘정의의 실천’은 ‘삼류의 강적과 싸우자!’라는 것입니다. 악과는 감연히 싸워 엄연한 불법의 승리를 증명하고 조직을 파괴하려는 어떠한 마에도 추격의 손을 늦추어서는 안됩니다.
다음은 영미세스 활동방향입니다.
슬로건은 ‘달리자! 자신의 사명의 대도를!’입니다.
활동포인트는 첫째 ‘사제직결의 신심에 철저’, 둘째 ‘훌륭한 내 아이 교육에 철저’, 셋째 ‘현명한 자기생활에 철저’, 넷째 ‘힘찬 발걸음에 철저’ 입니다. 영미세스 시절 사제불이 신심과 행복한 인생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기 위해 철저히 단련하고자 합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여성의 힘은 위대합니다. 어머니의 힘은 무한대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월에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반담 이상 지도회, 2월 전국 부인부 간부회, 3월 반단위 평화총회의 대활약으로 청년평화문화총회를 성공시키며 선생님, 사모님과 함께 하는 무대를 만듭시다. 감사합니다.
법성 지키며 스승과 함께 광포 새시대 연다!
김희강(한국SGI남자부장)
연전연승을 목표로 전진 또 전진하며 달려온 이 1년도 이제 청년평화문화총회라는, 한국광포사 전대미문의 투쟁을 향해 새로운 바통 터치 의식을 하는 오늘의 본부간부회입니다.
전국 간부님 정말로 노고 많으셨고, 스승과 함께 하는 본부간부회 참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학회 창립 75주년을 맞는 중요한 이 때에 광선유포라는 대원을 위해 투쟁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강렬한 빛을 발하며 단 한번 빛나고 영원히 사라지는 유성이 돼도 좋다는 심정으로, 청년의 모든 열정을 걸고 오로지 광선유포를 위해 똑바로 달리겠다고 결의합니다.
아름다운 꽃을 보면 시인이 되고, 지는 낙엽을 보면 저절로 철학자가 된다는 말이 있듯 한해를 마무리할 시점이 돼서야 1년의 일들이 떠올라 철이 드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불법(佛法)의 시간 개념은 순간의 일념에도 삼세의 장구한 시간을 응축할 수 있기에 남은 기간을, 1년의 승부를 방불케 하는 진검승부의 마음으로 일체에 승리하겠습니다.
청년의 사명은 이렇게 위대한 가치를 위해 모두를 걸 수 있다는 것이고, 이 위대한 가치를 파괴하려는 무리와 한치의 타협도 하지 않고 싸우는 정의의 행동에 있습니다.
신심을 시작할 때는 누구나 불행한 자신의 숙명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합니다.
인간으로서 가장 올바른 길을 걷는 속에 육근(六根)이 청정해지고 그 과보로 삼세에 무너지지 않는 복운의 인생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쁜 사심, 권력욕, 자기 멋대로의 생명 따위는 어떻게라도 전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초심의 맹세를 어느덧 잊고 시기와 질투심으로 자신을 구해준 불법을 짓밟으려 한다면 최대의 망은이며 범죄입니다.
반대파의 한결같은 공통점은, 모든 문제의 인식을 자신의 부족함에서 찾으려 하지 않고 모두 타인에게서 찾으려 했습니다.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라도 타인을 깎아 내리려 하고 어떻게라도 문제를 만들려고 합니다.
이 질투심에 마가 틈타고 결국 그 마성의 노예가 됐습니다.
이번 최고협의회를 마무리하며 오바(大場) SGI이사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국은 이제 비약적인 발전을 한, 대 조직이 됐기에 조직을 파괴하고 자신이 중심자가 되고 싶다는 야마자키 마사토모나 하라지마 같은 나쁜 무리가 반드시 나온다.
한국 SGI도 반대파가 나왔다는 것은 명백하다.
불법은 대성인 시대부터 포용하고 널리 안아주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그러나 정사가 분명하게 판단될 때는 정확한 상벌을 해야 한다”라고.
그야말로 수많은 의혹과 불신을 종식시키는 명확한 지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반SGI적 행위를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광포 방해를 일삼고 비리운운하며 한국SGI를 파괴하려 했습니다.
그들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어떻게라도 자신들이 중심자가 되겠다는 것뿐입니다.
얼마나 많은 회원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까.
사악으로 물든 그들의 본성을 용서하는 것은 총을 겨눈 적을 등 뒤에 두고 앞에 놓인 적과 싸워 이긴다고 장담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리 거대한 댐이라도 작은 구멍을 방심한다면 결국은 일시에 무너지고 맙니다.
일흉(一凶)을 타파하는 것이 인간혁명의 지름길이듯 사악을 타파하는 것이 광선유포의 전부임을 확신합니다.
이번 본부간부회에서 이케다 선생님께서는 도다(戶田) 선생님 말씀을 인용하시며 “싸움은 한결같이 책하고 공격하고 오로지 공격하는 것이다. 그리고 통쾌하게 이기는 것이다. 파사현정(破邪顯正)의 대 공세에서 단연코 이겨야 한다”라고 스피치 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남자부의 영원한 책무(責務)인, 사악과 싸움에서는 끝까지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추궁하겠다고 결의합니다.
청년이란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원천입니다.
조직에 새로운 공기를 주입하고 신선한 바람을 끝없이 일으켜야 합니다.
이른 봄날 창문을 열면 아직 으스스한 차가움이 있지만, 상큼한 봄내음이 그리워 창문을 자주 열게 됩니다.
조직에서도 청년의 새로운 도전이, 때로는 걱정이 되지만 상큼한 시도가 신선하기에 끝까지 인내를 갖고 지켜봐야 합니다.
청년에게 노련함과 여유가 있다면, 이미 속도를 내고 있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명확한 목표를 향한 끝없는 전진만이 있을 뿐이고, 이런 청년의 전진을 체로 거르는 것은 선배의 몫으로 돌려도 됩니다.
“일어서라 청년이여! 투쟁하라 혼의 남자부여, 더욱 속도를 내지 않겠는가! 더욱 모두를 걸지 않겠는가! 지금 자신이 있는 곳에서 50년의 미래를 결정짓는 승리의 기선을 제압하지 않겠는가!”라고 독려하는 스승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나날이 출발이라는 비장한 결의로 우선 몸을 움직이는 것부터 투쟁의 한계를 뛰어넘으려 합니다.
결국 행동으로 증명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수많은 선배들에 의해 구축된 이 광선유포의 법성(法城)을 사악에게서 단호히 수호하며, 한국광포의 신시대(新時代)를 여는 청년의 투쟁으로 스승과 함께 환희하는 그날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올 한해 정말로 노고 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제승리 150일 도전으로 불멸의 역사를!
이은봉(한국SGI여자부장)
‘창가 완승의 해’는 이케다(池田) 선생님의 커다란 자애와 4부 이체동심의 단결, 회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 덕분에 닛켄종, 반대파 등 일체 사악과 투쟁에서 통쾌한 승리를 만들고, 어느 해보다도 커다란 광포 확대의 발자취를 새길 수 있었습니다. 4부 간부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청년부는 미증유의 15만 결집, ‘청년육성 지부총회’ 개최 등 일체의 초점을 청년에게 맞춰 주신 4부 간부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청년부에게 더 많은 기대를 걸어주실 ‘청년·확대의 해’에는 저부터 사명의 길을 후회없이 완수하며 사력을 다한 투쟁으로 이케다 선생님, 사모님과 격려를 보내시는 4부 간부 여러분께 더욱 보은하는 투쟁을 할 것을 결의합니다.
아울러 많은 분들이 기원하신 덕분에 지난 7일부터 3박4일간 SGI 한국최고협의회를 통해 ‘청년·확대의 해’의 힘찬 출발을 결의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연수에서 이케다 선생님께서는 본부간부회 때 한국을 많이 호명하시며격려하셨고 뜨거운 자애를 느끼며 새로운 결의를 할 수 있었습니다. SGI한국최고협의회를 통해서는 한국SGI 본부의 모든 결정을 신뢰하고, 여상락 이사장님 중심으로 일체를 해결하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또 청년부장 발표처럼 내년 ‘청년평화문화총회’를 선생님께서 아주 기뻐하며 기대하신다는 말씀에, 어떠한 일이 있어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정하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스승의 기대가 가득 담긴 청년평화문화총회가 개최되는 2005년, 여자부는 ‘사제승리, 빛의 여자부! 단연코 확대와 인재의 성을 구축하라!’는 슬로건으로 어디까지나 스승의 제자로서 광포 확대의 선구를 달리며, 청년평화문화총회를 통해 확고한 인재의 성을 만들겠다는 맹세를 담아 전진하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 여자부는 잠을 자고 있어도, 깨어 있어도 생각하는 것은 오직 스승을 한국에 모시는 것. 그리고 일기당천의 청년 7만5천 국사를 스승의 슬하로 모은다는 마음뿐입니다.
그러나 싸움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싸움의 요체는 무엇인가. 그것은 절대적으로 본존님을 확신하는 필사적인 창제와 스승의 일념에 한치의 오차도 없이 호흡하며 승리의 방정식을 계승하는 불이(不二)의 일념에 달렸다고 확신합니다.
이에 여자부는 싸움의 승패를 결정하는 것은 이것밖에 없다는 마음으로 ‘스승과 같은 억겁의 신로를 담은 창제, 어본불의 경애를 접하고 스승의 마음을 알아가는 어서와 스피치 연찬, 선생님이라면 이 멤버를 어떻게 격려하실까라는 마음의 절복’으로 스승과 호흡을 맞추는 ‘사제승리 150일 도전’을 전개합니다.
이 1백50일 도전은 ‘7·20 한국 여자부의 날’을 만들고, 곧이어 스승의 첫 방한이라는 역사를 이뤘던 여자부의 영원한 투쟁의 원점인 선배들의 ‘150일 도전’의 마음을 계승(繼承)한 것으로, 지금의 여자부도 처음처럼 ‘길 없는 길을 만든다’는 심정으로 2005년 5월3일을 1백50일 앞둔 지난 12월4일부터 여자부 전원 ‘사제승리 150일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딸의 승리는 또한 아버지의 승리, 부모의 승리다. 여자부의 승리는 즉 학회의 승리며, 무한한 대발전이다”라는 스승의 자애 넘치는 말씀처럼, 여자부의 승리가 곧 창가학회의 승리로 이어진다는 책임감으로 어떤 일에도 도전을 멈추는 일 없이 실천하겠습니다.
결의를 지속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러나 어렵기 때문에 어려움을 이기고 지속했을 때 얻는 결과는 위대합니다.
무엇인가를 1백일 이상 지속한다면 자신의 습관이 된다고 합니다.
곤란한 상황에 타협하는 자신의 나약함에 지지 않고, 신·행·학 승리의 리듬을 자신의 것으로 한다면 승리를 습관으로, 숙명에 지지않는 강한 생명으로 자신을 단련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해도, 마음 깊은 곳의 일념에는 반드시 스승을 모시겠다, 일기당천의 청년부 7만5천 결집을 해내고 말겠다는 투쟁의 불길을 꺼뜨리는 일 없이, 1백50일 동안 사제승리(師弟勝利)의 드라마를 만듭시다!
아울러 이번주에 전국의 권에서 실시하는 2005년 5월3일을 향한 교두보인 제2차 참가자 대회에 승리의 집념을 갖고 끝까지 전력을 다해, 발전과 성장을 위한 하나의 토대가 됐다고 모두가 성취감을 느끼고 기뻐할 수 있는 회합으로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도다 선생님은 “위에 선 지도자가 진지하면 개혁해야 하는 급소는 자연스럽게 보인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리더 자신이 광포를 위해 진지하게 기원하고 고민하면, 반드시 조직 발전의 열쇠를 손에 쥘 수 있습니다. 급소를 칠 수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부터 모두에게 그러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단련과 성장에 도전하겠습니다.
자, 여자부 여러분!
드디어 한국 청년부 역사상 미증유의 대금자탑을 세울 때가 왔습니다.
셰익스피어는 “장난 삼아 호기를 놓치는 것은 그 사람의 태만이다”라고 했습니다.
투쟁에는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스승을 구도하며 청년을 대결집하는 투쟁이 생애 몇번이나 있겠습니까!
이케다 선생님께서는 이번 본부간부회 때 도다 선생님 말씀을 인용해 “나의 진짜 제자라면 광선유포를 위해서, 창가학회를 위해서, 최후의 끝까지 계속 투쟁하라!”라고 말씀하신 그대로, 진짜의 제자임을 증명할 때가 왔습니다.
이러한 각오로 새로운 이 일년을 단연코 대승리로 장식할 것을 결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