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settler의 southwest buttress 를 목표로 갔다가 베어크릭 지나 얼마 가지않아 다리가 부서져 가지 못하고,
급 계획 변경하여 hope지나서 있는 아이벡스, chamois peak로 가기로 하고 보스톤 바
15km 전 알렉산더 브릿지 지나자 마자 만나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 camp 장에 도착하기
까지 차량펑크 등등을 겪으며 무사히 도착.
예전에는 2 wd 차량도 가능했던 모양이나 현재는 4 wd 차량이래야 가능 합니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숨어있기에는 아까운, 너무나 멋있는 경치입니다.
내일의 등반을 위해 정찰 나갔으나 가다가 길이 끊겨 bush 치며 가다
늦은 시간이라 철수하여 캠프화이어 등을 하며 1박하다.
다음날 새벽 기상하여 길을 만들어 가면서 가다보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하필이면 가장 무더운 날 이였던것 같습니다.) 암벽아래 bivy 까지 5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길을 따라 가면 camp에서 갈림길 까지 1.5km, bivy 까지는 약 3시간 30 분 정도 걸릴것 같군요.)
길은 부쉬와 큰 돌무더기로 이어지고 또한 작은 빙하(일년 내내 녹지는 않을것 같네요)들을
거칩니다.작은 빙하가 녹아 흘러내리는 물은 물맛도 좋고 그야말로 속이 다 시원합니다.
시간상 암벽 등반은 포기하고 하산키로 합니다.
갑자기 계획변경으로 가다보니 정보가 부족하여 결국 멋진 하이킹으로 끝났지만
향후 토요일 아침출발, 비박 사이트 까지 가서 비박후
다음날 아침일찍부터 chamois 등반후 하산하면 될것 같네요.
가까우면서 너무나 좋은곳이라 다시 한번 꼭 찾아 보고 싶은곳입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 하이킹으로 아이벡스를 오르고, chamois 거쳐 anderson mountain 정상 갔다가 이 능선으로
내려오는 Loop 코스도 괜찮아 보입니다-약간의 rock climbing 이 필요는 합니다)
후기- 타이어 펑크로 인해 스페어 타이어 없이 마음졸였을 ropemate, 물론 우리도 걱정하지만
당사자 만큼이나 하겠습니까? 유래없이 더웠던 날씨..., 새콤달콤한 체리와 갈증을 풀어준
시원한 오이(양이 좀 적었지만...), 그리고 너무나도 맛있었던 물김치(열무김치?)
밥 말아 먹고 싶습니다. 뒷풀이로 루이스 집에서 수영후...
열무 국수와 씨~원한 맥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큰 돌무더기로 된곳을 한참 내려오다 보니
무릎이 많이 망가져서 몇일 고생해야 될것 같네요.
요즘 날씨가 더위 먹을 정도로 너무나 덥습니다.
첫댓글 후기 감사합니다. 그날일이 다시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무더운 날씨에 수고많으셨구요. 언제 또 가죠. 하루는 샤모이스 암벽하고 또하루는 아이벡스능선따라 릿지등반해보는것도 괜찮네요. 그땐 정글칼 꼭 준비하겠습니다. ^^
ㅋㅋㅋㅋ 다음부터 더울땐 오이 많이 준비하겠습니다. 박선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