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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8-16
오늘의 믿음이 내일의 대책 / 홍문수 목사
우리 인간에게 미래는 항상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때로는 미래에 대한 핑크빛의 긍정적인 기대감도 있지만, 미래는 내가 주관할 수도 없고 불확실한 요소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항상 불안한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한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의 60% 이상이 일상적으로 불안을 느끼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우울증 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10년 전에 비해 우울증 환자가 63% 증가했다고 하니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그래서 얼마 전 보건복지부에서 내년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우울증 검사를 건강보험 정기검진 항목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불안 심리는 특정한 세대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중.노년 세대는 물론이고, 장년에서 청년 세대까지 모두 불안해합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 심리는 전 세대에 걸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요즘 청년층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죠. 어렵게 대학에 들어가고 졸업을 해도 취직이 어렵고 미래가 암담해 보입니다. 취직을 해도 직장에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이러한 시대상을 반영하는 자조적인 표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 삼팔선(38세에 퇴직 준비), 사오정(45세면 정년), 오륙도(56세까지 하면 도둑) 등은 아예 고전이 됐고, 신조어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보니까, ‘3포 세대’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습니다. 미래가 암담하니까 연애, 결혼, 출산 3가지를 포기한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말들은 주로 경제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어디 인생 문제가 경제 문제뿐입니까? 건강 문제, 노후 문제, 불의의 사고 문제 등 수두룩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나씩 하다 보면 정말 착잡합니다.
그러면 여러분, 이런 불안한 미래를 위한 대책은 없는 걸까요? 있습니다! 오늘 성경 본문은 우리에게 미래를 위한 대책은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라고 증거합니다. 물론 각계각층에서 수고하는 사람들이 나름대로 사회 안정망을 만들고, 이런 저런 방법으로 불안을 해소해 보려고 애를 씁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하나같이 한계가 있습니다. 진정으로 미래를 위한 온전한 대책은 믿음입니다. 그래서 오늘 설교 제목이 뭡니까? 오늘의 믿음이 내일의 대책! 그렇습니다! 오늘 내가 믿음으로 무장하면 내일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부디 살아계신 전능자 하나님을 굳게 믿음으로 오늘도 내일도 일생토록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1] 절망의 시대를 사는 사람들 : 엘리야와 사르밧 과부
먼저 본문의 시대적 배경을 말씀드리죠. 구약 이스라엘의 남북 분단 시대입니다. 북 이스라엘 왕국에 아합 때의 일입니다. 북 이스라엘은 건국 초부터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 신을 섬겼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아합 왕은 우상 숭배의 괴수였습니다. 특별히 이방 나라의 공주 출신 이세벨을 왕비로 맞이하면서 더욱 심해졌습니다. 본문을 잘 보면, 그런 시대에 살던 두 인물이 등장합니다. 엘리야 선지자와 사르밧 과부입니다.
이 두 사람은 아합 왕 시대의 절망 상황 가운데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합니다. 그 시대는 한 마디로 난세요 절망의 시대였습니다. 하나님은 사악한 우상숭배자 아합 왕이 회개할 것을 기다리고 기다리시다 결국은 진노하십니다. 엘리야 선지자를 통해서 최후의 통첩을 합니다. 왕상17:1 “ ...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되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수년 도안 비를 한 방울로 내려주지 않으시겠다는 겁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이 그토록 진노하셨을까요? 그 당시 아합과 이스라엘 백성이 섬긴 대표적인 우상 신은 바알입니다. ‘바알’은 ‘주’(主)라는 뜻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주님이신데 하나님을 배반하고 엉뚱하게 바알 신을 주님으로 섬긴 겁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착각과 욕심 때문입니다. 바알은 농경신(農耕神)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우레와 비를 주관하시는 신이므로 바알에게 잘 보여야 바가 많이 오고 농사가 잘 된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니까 유일하신 참 하나님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밖에 없는데, 여호와가 주님이신데 바알을 주님으로 섬기고 있었으니 천부당만부당한 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수년 동안 비를 내려주지 않으심으로 바알이 주님인가 여호와가 주님인가 증거로 보여주셨습니다. “그래, 바알이 비를 내려 줘? 그러면 실컷 k에에게 기도해 봐. 되나 안 되나!”
이때부터 이스라엘에 고난이 시작됩니다. 3년 6개월 동안 바 안 방울 오지 않습니다. 식수도 부족하니 농사가 될 리 없죠. 모든 백성이 고통을 당합니다. 그 와중에 엘리야 선지자도 고통을 당합니다. 가뭄 속에 그도 먹고 살 길이 막막합니다. 게다가 아합 왕이 이를 부득부득 갈며 엘리야를 잡아 죽이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엘리야도 덩달아 고통과 시련을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악한 시대에 사는 동시대인으로 피할 수 없는 문제였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엘리야도 내일을 보장할 수 없는 막막한 상황이었습니다.
한편 이방 지역인 시돈 땅에 살던 한 여인이 있었는데, 사르밧 과부입니다. 시돈은 특별한 지역입니다. 그 당시 바알 숭배의 중심지였습니다. 아합 왕의 부인 이세벨입니다. 시집 올 때 바알 우상과 선지자들을 데리고 왔고, 그 후로 북 이스라엘에 바알 제단을 세우고 왕궁에 바알 신학교도 세웠습니다. 그런 분위기 가운데 온 나라에 바알 숭배가 만연했습니다. 시돈이 그런 지역인데, 그 경내에 사르밧이란 작은 마을이 이었고, 그곳에 과부 한 사람이 외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 역시 가뭄 가운데 극한 가난과 고통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조금 남은 밀가루와 기름으로 한 끼 떡을 해먹고 죽을 날만 기다려야 되는 상황입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와 사르밧 과부를 등장시켜 절망의 시대를 살아갈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의 미래를 책임지고 보장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에게 아무런 대책이 없고 내일을 생각하면 암담한 절망 가운데 있을지라도 하나님이 계시기에 괜찮습니다. 하나님 자신이 내일의 희망이고 대책이십니다.
인간에게 내일의 희망이 없다는 것처럼 비참한 게 없습니다. 사람들이 불안해하는이유가 무엇입니까? 내일의 희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희망이 있으면 고난 가운데서도 버틸 수 있고 시련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어느 사업가의 이야기입니다,
사업이 기울어져서 절망 상황입니다. 자살을 기도하려고 넥타이 두 개를 묶어 목을 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거실에 스며든 햇살에 먼지가 빛나는 모습 모고 먼지도 저렇게 빛나는데 내가 명색이 인간인데 이러면 안 되지 하고 용기를 냈다는 겁니다. 그 후 30년 동안 지내며 성공했는데, 그래도 중간 중간 어려움이 있었겠죠. 그럴 때면 장롱 속에 보관하던 그 넥타이를 꺼내보고 다시 희망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세상의 희망도 이만큼 유익이 되지만, 아무래도 한계가 있습니다. 반면 하나님은 항상 희망이십니다. 인간이 지옥으로 떨어지기 전에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한 희망이 있습니다.
[2] 하나님의 대책 : 금생과 내생의 모든 문제 해결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내일의 대책을 마련해 놓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초청하십니다! 엘리야와 사르밧 과부에게 어떻게 역사하셨는지 보면 압니다. 한 마디로 금생과 내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먼저 엘리야를 보십시오. 그는 아합 왕의 핍박을 피해 도망을 다닐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가뭄으로 인해 어디를 가든지 식량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엘리야를 숨겨주시고 먹여주십니다.
왕상17:5~7 “5 ...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머물매 6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떡과 고기를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가져왔고 그가 시냇물을 마셨으나 7 땅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므로 얼마 후에 그 시내가 마르니라”
하나님이 그를 그릿 시냇가로 인도하십니다. 그곳은 골짜기입니다. 신기하게도 그곳은 아직 물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상당 기간 지냈는데, 아침저녁으로 까마귀들이 떡과 고기를 갖다 줍니다.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까마귀를 부정한 새로 여기고 기피했거든요. 그런데 까마귀들을 먹을 것 갖다 주니 얼마나 신기합니까? 하나님이 기적으로 역사하사 먹여주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아무리 세상에서 먹을 게 없어도 하나님께는 모든 게 준비되어 있음을 말씀하신 겁니다.
시간이 오래 지나 그릿 시냇가의 물이 말라버립니다. 가뭄이 심해졌다는 증거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엘리야를 시돈 땅 사르밧으로 보냅니다. 그 여인과 만남으로 남은 가뭄 기간 동안 엘리야도 먹고 살고, 그 여인과 식구들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기적을 행하십니다.
15절~16절. “15 그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그와 엘리야와 그의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16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 같이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사르밧 과부가 조금 남은 가루와 기름으로 아들과 함께 한 끼 먹고 죽으려고 했는데 희한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엘리야도 먹고, 그 여인과 식구들도(아마 소식을 듣고 친척들이 몰려온 듯함) 가뭄 내내 먹고 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에게 내일의 모든 대책이 있음을 보여주신 이적입니다. 다른 데 가면 암담하고 절망이지만, 하나님께 나아가면 희망이 있고 대책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신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축복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엘리야가 그 여인의 집에 기거하는 동안 큰 사건이 벌어집니다. 외아들이 갑자지 병들어 죽은 겁니다. 기가 막혔겠죠. 여인의 믿음조차 흔들릴 정도의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가뭄 통에 한 끼 먹고 죽으려고 했으니까 사실 잘 생각하면 지금 죽어도 그 동안 목숨을 연장한 건데, 인간의 마음이 어디 그런가요? 그녀는 원망하고 불평합니다. 엘리야가 와서 재앙이 생긴 것처럼 오해합니다. 엘리야 역시 당황했지만, 하나님은 죽은 아들을 살려주시는 기적을 또 한 번 행하셨습니다.
왕상17:17,22 “17 이 일 후에 그 집 주인 되는 여인의 아들이 병들어 증세가 심히 위중하다가 숨이 끊어진지라 ... 22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오고 살아난지라”
놀라운 기적입니다. 죽음은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고 영혼이 내세로 들어가는 겁니다. 천국이냐, 지옥이냐? 어떻게 된 건지 자세히 모르지만 영혼이 돌아와서 회생합니다. 놀라운 기적입니다.
이 사건은 결국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은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임을 확실히 보여주셨습니다. 이 세상 살 동안 모든 문제를 책임져 주시고, 더 나아가 죽음이 닥쳐와도 책임져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죠. 하나님은 영생의 주님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 죽었다가 부활하셨습니다. 그는 부활이요 생명이십니다. 그러므로 내생조차 책임져 주십니다. 죽어도 천국입니다. 예수를 믿는 자에게 육신의 죽음은 영혼이 금생에서 내생으로 옮겨가는 관문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암담한 상황이 아닙니다. 내일에 대한 불안과 절망이 아닙니다. 믿음이 있고 없고의 문제입니다.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게 진짜 문제라는 말씀입니다.
이런 우화가 있습니다.
새 두 마리가 전선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얘, 우리는 하나님이 길러주시고 먹여주셔서 걱정근심이 하나도 없는데, 저 사람들 좀 봐라. 쟤들은 왜 저러냐? 매일 걱정하고 근심하고 불안해서 벌벌 떨고 ... 참 이해가 안 간다, 그지?” “아, 그거야 쟤들에게는 하나님이 안 계신가 보지! 하나님 불러 와야 되겠다, 그지?” 그러니까 믿음이 없는 자는 새만도 못한 인간입니다.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정말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로 믿습니까? 그러면 하나님의 자녀인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무엇을 보장해 주셨습니까? 롬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예수님이 보증입니다. 하나님이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고 우리를 자녀로 삼으셨는데 무엇을 아끼고 우리를 망하게 하겠느냐 이겁니다. 고난과 시련이 있어도 지나가는 겁니다. 연단을 위해, 섭리를 위해!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증거합니다.
롬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음식을 만들 때 쓴 것, 매운 것, 짠 것, 시큼한 것, ... 별의 별 것을 다 넣지만 버무리면 멋진 요리가 됩니다. 하나씩 보면서 불평하면 안 됩니다. 또 사41:10 보면 하나님이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그러므로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의 내일에 대한 모든 대책을 해 놓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노후 대책, 심지어 사후대책까지 해놓으셨습니다. 신문을 보니까 복권에 관한 기사가 있더군요. 요즘 어렵다 보니까 복권 사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새로 나온 복권이 있어요. 연금복권입니다.
당첨되면 월 500만원씩 준답니다. 이거 당첨되면 노추대책이 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요, 돈 문제만
해결되면 다입니까? 건강 문제는, 불의의 사고는 어떻고, 죽음의 문제는 어떻고요? 돈 문제가 해결되면, 다른 게 불안해집니다. 돈 문제 고민하느라 생각지 못했던 문제들이 불안해지는 겁니다. 따라서 인생의 모든 미래 문제와 불안에 대한 온전한 대책은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뿐인 줄로 믿습니다!
[3] 인생의 불안한 미래 극복 : 오늘의 믿음이 내일의 대책
엘리야와 사르밧 과부에게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암담한 현실과 보장없는 내일만 있었습니다. 그러나 딱 한 가지 뭐가 있었습니까? 믿음! 그 믿음으로 그들은 3년반 가뭄의 시련, 아니 금생과 내생까지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① 믿음의 결단(순종/헌신) :
그들은 믿음으로 결단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순종합니다. 심지어 죽으면 죽으리라 목숨까지 바쳐 순종합니다. 그랬을 때 하나님이 책임져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아합 왕을 찾아가서 경고하라니까 순종합니다. 속되게 말하면 죽으려고 환장한 거죠. 그래도 순종합니다. 그릿 시냇가로 피하라고 하니까 순종합니다.
왕상17:2~4 보세요. “2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3 너는 여기서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고 4 그 시냇물을 마시라 내가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여 거기서 너를 먹이게 하리라”
그곳은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이방 지역을 향해 가는 거니까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그래도 순종하니까 기적이 나타납니다.
왕상17:5~6 “그가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하여 곧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머물매 6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떡과 고기를,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가져왔고 그가 시냇물을 마셨으나”
그곳에서 한참 잘 지냈죠. 그런데 그릿 시냇가에 물이 마릅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하나님이 사르밧 과부에게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완전히 이방 지역이고, 바알 숭배의 중심지입니다.
거기 가서 가뭄을 이기라니 말이 됩니까?
이세벨의 친정인데, 적진 깊숙이 들어가는 것인데 ... 그래도 순종합니다. 8절~9절. “8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9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머물라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령하여 네게 음식을 주게 하였느니라”
그 말씀에 엘리야의 반응이 어떻습니까? 인간적으로 헷갈렸을 겁니다. 그래도 군소리 없이 순종합니다.
10절. “그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에 이를 때에 한 과부가 그 곳에서 나뭇가지를 줍는지라 ... ”
그는 사르밧으로 가서 과부를 만납니다. 기왕이면 부자 과부 만나면 좋을 텐데, 어떤 여인입니까? 너무 가난해서 외아들하고 마지막 한 끼 해먹고 죽으려고 결심한 여인입니다. 그런데 그 여인이 하나님에 대한 소문을 익히 듣고 있었던 믿음의 여인이었습니다. 그녀에게 엘리야가 무엇을 요구합니까? 맨 처음에는 물 좀 달라고 테스트를 하죠. 응하니까 정식으로 요구합니다. 하나님이 지시한 말씀 그대로입니다.
13절~14절. “13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한 개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1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벼룩의 간을 빼먹지, 그 가난한 여인에게 떡을 요구하는 게 쉬웠겠습니까? 인간적으로 갈등이 생길 수 있었지만,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니까, 사르밧 과부도 순종합니다.
여러분, 사르밧 과부의 결단을 보십시오!
죽으면 죽으리라는 놀라운 순종과 헌신입니다.
15절~16절. “15 그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그와 엘리야와 그의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16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 같이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그러므로 여러분! 꼭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믿으십시오!
필요하면 결단하십시오!
오늘 주변을 보면 불안해도 하나님만 바라보고 순종하고 헌신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내일의 대책을 세워 주실 줄로 믿습니다.
마6:31~33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중물 원리 : 펌프에 물을 넣으면 많은 물이 나옵니다.)
② 믿음의 기도 :
엘리야도 과부도 믿음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엘리야는 기도의 사람입니다.
순간마다 얼마나 기도했겠습니까?
특별히 과부의 외아들이 죽는 기가 막힌 상황애서 어떻게 기도하나 보십시오! 왕상17:21~22 “21 그 아이 위에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 아이의 혼으로 그의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니 22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오고 살아난지라”
간절한 믿음으로 기도한 겁니다. 그 때 그 아들이 살아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내일이 불안합니까? 두렵습니까?
기도하십시오! 염려의 반대말은 기도입니다. 염려하느라 시간을 보내면서 기도하는 시간은 내지 못하는 모순을 극복하십시오.
빌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렘33:2~3 “2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내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십시니다! 내가 할 일은 기도이고, 대책을 세우시고 책임져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인도네시아 선교사의 간증입니다. 한국인 선교사가 무슬림 동네로 깊숙이 들어가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교인 몇 명 겨우 얻어 작은 교회당을 지었습니다. 그런데 원주민들이 핍박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비가 쏟아져 흙이 무너지면서 옆에 심겨진 큰 나무가 교회당으로 기울었습니다. 교회당이 계곡에 있었는데, 그런 위험에 처한 겁니다. 또 한 번 폭우가 쏟아지면 큰 나무가 교회당 쪽으로 넘어질 게 뻔합니다. 하지만 아무런 대책이 없습니다. 그저 기도할 뿐입니다. 어느 날 비가 쏟아집니다. 그런데 희한한 일이 벌어집니다. 그 나무가 반대쪽으로 넘어지면서 가장 지독하게 주민의 집을 덮쳤습니다. 그 와중에 그 집 주인이 압사당하고 말았습니다. 주민들이 다 경악합니다. 그 후 핍박이 사라지고 오히려 복음화됩니다. 그 결과 1천 명 넘는 교회로 부흥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이 시간 하나님께서 우리를 초청하십시다! 승리와 축복이 넘치는 내일로! 이를 위해 오늘 믿음으로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마11:28~30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주님의 멍에는 믿음 생활입니다. 믿음은 날개와 같습니다! 믿음 생활이 쉽지 않지만, 잘만 하면 내 인생을 축복의 하늘로 날게 합니다. 여러분, 두둑한 주머니와 두둑한 믿음 중에 어느 것이 더 든든할 것 같습니까? 선택과 결단을 우리 각자의 몫입니다. 오늘의 믿음이 내일의 대책입니다. 부디 믿음으로 순간순간 결단하시고 기도하심으로 금생과 내생에 승리하는 복된 인생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