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별장을 갖고 있는 친구의 별장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승합차가 필요했습니다. 대중교통이 용이하지 않는 먼 길을 갈 때는 더욱 그러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그린라이트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열매카 공유프로젝트에 신청하여 한국재활재단 이름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직접 차량을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쏘카 등 공유차량플렛폼의 차량을 대여할 수 있는 일정 비용을 지원해 주는 것입니다. 두 달에 50만원 사용 조건입니다.
이 기회를 10월 23일 KRF센터 이용자들의 문경여행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문경에서 사과축제가 개최되고 있다고 해서 목적지를 문경으로 정했습니다. 눈이 즐거움보다는 입이 즐겁기를 원하여 축제장이 아닌 사과밭을 최종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오전 8시 30분 서울역 하이파킹주차장에서 차량을 찾아 9시 한국재활재단앞에서 귀빈들을 탑승시켜 문경으로 달렸습니다.
근무자들의 퇴근 시간을 고려하여 17시 30분 차량 반납을 예상했으나 그것은 욕심없는 마음이었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반납시간 연장을 했고 그 결과는 사용금액으로 보여주었습니다. 그래도 다음에 많이 사용하지 않으면 되니까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오후 8시 30분 남가좌동 근처의 차량반납 예정주차장을 찾아서 반납하는 것까지 공유차량 첫번째 이용 잘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