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말
29.갖추갖추 - 여럿이 모두 있는 대로
어제 1시경 포항에 내려온 해황장군은 터미널 인근 꿈 모텔 잡아놓고 오후에 인근 오어사등을 구경하다가 , 5시경에 내려온 무장군 만나 환여횟집에서 시원한 물회 한사발씩 했다.
아침 5:30 시외버스를 타고 강구로 가서 동해안 주행 시작이다.
반농으로 빵구 먼저 나는 사람이 저녁 사기로 했는데, 허허... 무장군이 아침부터 튜브 목에 걸었다. 빵구 나면 튜브 목걸이 하고 인증 사진 찍는 것이 하나의 재미있고 추억에 남는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것으로 추정되는, 그러나 잘 알려지지 않은 고래불해수욕장을 지나 메르센트 펜션에서 시원한 팥빙수로 땀 식히고 , 오르막 경사 많아 힘들고 땀나는 잔차길을 셋이 힘을 모아 쉬엄쉬엄 쉬며 달린다.
기성망양 해수욕장에서 짠물에 뛰어들어 오랜만에 바다해수욕을 즐긴다. 여기서 울진 은어다리인증센터까지 북으로 20키로 정도를 달려 특이한 은어다리를 건너보고, 남대천을 거슬러 울진 시내 모텔에 짐 풀었다. 거의 100키로를 달렸다. 이 폭염에 참으로 쉽잖은 일이다. 외지에서 해대장이 운 좋게 찍어 찾아간 송학면옥 저녁이 탁월한 선택이었단다.
하은돌장군도 재일병욱길래 등 산우회 멤버들과 혹서를 잊고 북한산 숨은벽을 찾아간다. 뒤풀이에는 홍포장군에 상욱병환일기 그리고 부산에서 인섭이도 참석했네.
멀리 동해안 종주팀 응원 차 켈리와 나와 동호대교-천호대교를 달렸다.
첫댓글 부럽. 걱정. 도다리는 글만 쓰나? ㅋ
조심들 하시게. 지는 간만에 칭구들 만나
잘 놀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