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어머니 11 - 6. 신중남미의 위대한 전진, 희망의 꽃을 피우다

[대태양/김현수]

평화의 어머니
11장 천일국 안착을 위한 천주적 가나안 40일 노정

6. 신중남미의 위대한 전진, 희망의 꽃을 피우다

1 "중남미는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곳입니다."
   "우리는 젊음의 한 시절을 고스란히 그곳에 바쳤지요."
   "그 소망이 물거품이 된 것 같아 더욱 가슴 아픈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 부부가 가장 정성 들이며 땀을 흘린 곳이 바로 중남미입니다. 강렬한 뙤약볕 아래서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소망의 땅을 일구기 위해 초인적인 정성을 들였습니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중남미에서 섭리를 펼쳤던 지역들이 오롯이 떠오릅니다.

2 그렇게 우리 부부의 땀과 눈물이 배어 있는 중남미에서 내부 사정으로 온갖 소송에 휘말려 있음을 생각하면 너무도 가슴이 저립니다. 소망을 품기보다 절망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황무지와 같은 중남미에 나는 다시 희망의 꽃을 피웠습니다.

3 2018년 8월, 문선명 총재 천주성화 기념식을 앞두고 13년 만에 찾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중남미서밋과 희망전진대회를 통해 국가 복귀 섭리를 위한 불을 지폈습니다. 그리고 2019년 12월 14~15일에 진행된 희망전진대회를 통해 그동안 뿌린 희망의 씨앗이 마침내 성장해 꽃을 피웠습니다. 척박한 황무지와 같은 중남미에서 한 송이 꽃을 피우고 결실을 맺은 중남미 희망전진대회는 그야말로 위대한 도전이자 위대한 승리였습니다.

4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개최된 희망전진대회의 첫 번째 순서는 도미니카 제2의 도시인 산티아고의 주정부청사와 호텔 파그란알미란테에서 개최된 '라틴아메리카 캐리비안 서밋'이었습니다.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과테말라 등 중남미 33개국을 포함해 43개국에서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5 과테말라의 지미 모랄레스 대통령을 비롯해 트리니다드토바고, 니카라과, 에콰도르, 볼리비아, 아이티 들의 전직 정상 6명이 참석했습니다. 도미니카에서는 다닐로 메디나 대통령의 공식 대행자로 아나 마리아 도밍게즈 산티아고 주지사가 참석했고, 그 외에도 전현직 국회의장 10명과 국회의원 30여 명, 그리고 중남미 각국에서 저명한 정치 · 경제 · 종교 지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6 개회식 조기연설을 위해 마리아 플로레스 전 니카라과 대통령 영부인이 나를 소개하자, 문선진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부회장이 대독했습니다. "세계의 난문제 해결과 항구적인 평화 안착은 오직 하늘부모님을 모실 때만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하늘부모님과 하나 되어 함께 평화를 이루자"는 내용의 기조연설에 참석자들은 모두 기립해 큰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7 서밋의 대미는 세계평화정상연합을 창립하는 뜻깊은 결의의 시간이었습니다. 토마시 월시 천주평화연합 세계의장이 세계평화정상연합의 취지와 목적을 소개했으며, 앤소니 까르모나 전 트리니다드토바고 대통령, 로살리아 아르테아가 전 에콰도르 대통령, 조슬레름 프리베르 전 아이티 대통령, 하이메 파스 사모라 전 볼리비아 대통령 등이 연이어 세계평화정상연합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연설을 했습니다. 그리고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공동의장인 댄 버튼 전 미국 하원의원의 제언에 서밋에 참석한 전현직 정상들이 모두 일어나 세계평화정상연합 창립 결의문에 서명했습니다.

8 라틴아메리카 캐리비안서밋에 이어 2018년 12월 15일, 그란아레아델시바오경기장에서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 한가족'의 이상이 충만한 평화 이상세계를 실현하기 위해 '가정평화축제(Family Peace Festival)'가 개최되었습니다. 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행사장은 입추의 여지 없이 꽉 찼습니다. 서밋에 참석한 전현직 정상 등 지도자들이 함께했으며, 도미니카 자치경찰 4천여 명, 도미니카 국립경찰 600여 명을 포함한 1만 2천 명이 참석했습니다.

9 문선진 부회장 내외의 주례로 6천여 쌍의 축복가정이 탄생했습니다. 특별히 이번 축복식에 참석한 경찰들을 대표해 10명에게 특별상을 수여했습니다. 이어 지미 모랄레스 과테말라 대통령이 축사를 통해 축복식을 빛내 주었습니다.

10 어려운 환경에서도 중단 없는 전진을 해온 중남미 지도자들과 식구들의 정성이 중남미 땅에 희망의 꽃을 피웠습니다. 앞으로 튼실한 희망의 열매로 맺히리라 확신합니다. 

平和の母
第十一章　天一国安着のための天宙的カナン四十日路程

6. 神中南米の偉大な前進、希望の花を咲かせる

「中南米は、忘れようとしても忘れられない場所です」
「私たちはそこである時期を、そっくりそのまま捧げました」
「そこにかけた願いが水の泡になってしまったようで、胸がとても痛みます」

私たち夫婦が最も精誠を尽くし、汗を流した場所の一つが中南米です。炎天下の中、土ばこりをかぶりながら、希望の土地を耕すために超人的な精誠を捧げた時期がありました。今も目を閉じれば、中南米で摂理を進めた地域がはっきりと思い出されます。

そのような私たち夫婦の汗と涙がにじんでいる中南米の地で、いくつかの訴訟が起こっていることを思うと、胸が締めつけられるようです。希望を抱くのが難しい荒れ地のような中南米の地。しかしはこの地に、希望の花を再び咲かせました。

二〇一八年八月、文総裁の聖和六周年記念行事を前にして、私は十二年ぶりにブラジルのサンパウロを訪れました。そして、中南米サミットと希望前進大会を行うことを通して、国家を復帰する摂理のために火を点したのです。

さらに二〇一九年、十二月十四日から十五日にかけてドミニカ共和国で行われた希望前進大会を通して、それまで蒔いてきた希望の種がついに成長し、花を咲かせました。不毛の荒野のような中南米の地に一輪の花を咲かせ、実を結んだ中南米希望前進大会は、まさに偉大な挑戦であり、偉大な勝利でした。

カリブ海地域のドミニカ共和国で開催された希望前進大会は、同国第二の都市であるサンティアゴの州政府庁舎およびホデルパ・グラン・アルミランテ・ホテルで開催された「ラテンアメリカ・カリビアンサミット」をもって、幕を開けました。この行事にはブラジル、メキシコ、アルゼンチン、コロンビア、グアテマラなど、中南米の三十三ヵ国を含む四十三ヵ国から、五百人以上が参加しました。

グアテマラのジミー・モラレス大統領（当時）をはじめ、トリニダード・トバゴ、ニカラグア、エクアドル、ボリビア、ハイチなどの元首脳六人が参加する中、ドミニカ共和国からはダニーロ・メディーナ大統領の公式的な名代として、サンティアゴ州のアナ・マリア・ドミンゲス知事が参加しました。そのほかにも元・現職の国会議長十人、国会議員三十人以上、そして中南米各国から政界、経済界、宗教界の著名な指導者が参加したのです。

サミットの開会式では、元ニカラグア大統領夫人のマリア・フローレス女史が私を紹介し、続いて世界平和女性連合の世界副会長である文善進が、基調演説として私のメッセージを代読しました。

「世界の難問題を解決し、恒久的な平和を安着させるためには、天の父母様に侍るしかありません。天の父母様と一つになって、共に平和を実現しましょう」

基調演説を聴いた参加者たちはみな立ち上がり、大きな拍手で応えてくれました。サミットの最後に、「世界平和頂上連合（ISCP）」を創立する意義深い決議の時間を持ちました。天宙平和連合のトーマス・ウォルシュ世界議長が世界平和頂上連合の趣旨と目的を紹介した後、トリニダード・トバゴのアンソニー・カルモナ元大統領、エクアドルのロザリア・アルテアガ元大統領、ハイチのジョスレルム・プリヴェル元大統領、ボリビアのハイメ・パス・サモラ元大統領などが、世界平和頂上連合を積極的に支持する演說を行いました。

続いて、世界平和国会議員連合の共同議長であるアメリカのダン・バートン元下院議員の提言に従い、サミットに参加した元・現職の首脳がみな立ち上がって、世界平和頂上連合の創立決議文に署名したのです。

サミットに続き、十二月十五日にはグラン・アレナ・デル・シバオ・スタジアムで、「天の父母様のもとの人類一家族」理想に基づいた平和理想世界を実現するため、「家庭平和フェスティバル」が開催されました。会場を立錐の余地もなく埋め尽くした人々が、フェスティバルを熱く盛り上げました。

このフェスティバルには、サミットに参加した元・現職首脳など、多くのリーダーが同席するととに、ドミニカ共和国の自治体警察官約四千人やドミニカ国立警察官約六百人を含む、一万二千人以上が参加しました。

文善進副会長夫妻が主礼を務め、六千組以上の祝福家庭が誕生したこの日の祝福式では、特に警察官を代表する参加者十人に、主礼から特別賞が授与されました。また、グアテマラのモラレス大統領が祝辞を述べ、祝福式の場を一層、輝かせてくれました。

困難な環境の中でも、中断なき前進を続けた中南米の指導者や信徒たちの精誠が、この「神中南米」の地に希望の花を咲かせたのです。今後、この花がしっかりとした希望の実を結ぶことを、 私は確信しています。

Mother of Peace
CHAPTER 11. The Restoration Of Canaan In Heaven And On Earth
 
6. Heavenly Latin America blooms flowers of hope

In my conversations with my husband, we often shared about Latin America. “It is a place we can never forget,” he would say. “It is where we devoted a great part of our golden years,” I would respond. It pains me now, for much remains to be completed. Compared with anywhere in the world, my husband and I offered our most devoted effort in Latin America.

We offered devotions and conditions in the scorching sun, covered in dust from head to toe, to plow the fields of hope. Even now, I can close my eyes and vividly recall the scenes of the providence that unfolded in Latin America. That land is soaked with my husband's and my tears and sweat. Today, while that land sometimes seems like a wilderness of despair, we are once again cultivating flowers of hope.

In 2005, Father and I visited São Paulo to establish the Brazilian chapter of the Universal Peace Federation. That city served often as the site of regional peace council meetings. I chose Sao Paulo to host the Latin America Summit and Rally of Hope in August 2018. These events kindled the spirit of national restoration throughout Latin America. Building upon this spirit, it was the Dominican Republic in the Caribbean that hosted the Rally of Hope held December 14-15, 2019.

We convened the opening event, the Latin America and Caribbean Summit, at the Hodelpa Gran Almirante Hotel and the state government building in Santiago. More than 500 people attended from 43 nations, including Brazil, Mexico, Argentina, Colombia and Guatemala.

His Excellency President Jimmy Morales of Guatemala and five former heads of state, from Trinidad and Tobago, Nicaragua, Ecuador, Bolivia and Haiti, were in attendance. From the Dominican Republic, President Danilo Medina appointed Governor Ana Maria Dominguez of Santiago as his official representative. Other guests included 10 current and former speakers of parliaments, 30 parliamentarians and dozens of interfaith, civil society, business and media leaders.

Former first lady of Nicaragua Maria Flores honored our ideals in her introductory remarks, after which my emissary and daughter, Women's Federation for World Peace International Vice President Dr. Moon Sun-jin, delivered my speech.

“Ultimately, a true and lasting peace can only be achieved when we come to know and understand God, our Heavenly Parent,” she said. “Only by connecting with God's will and providence can we expect to create lasting solutions.”

Dr. Moon then presented awards to representatives from 15 countries, and received on my behalf a certificate recognizing me as 'Mother of Peace' and making me an honorary citizen of the Dominican Republic.

The Summit concluded with the inauguration of the Latin America chapter of the International Summit Council for Peace. Universal Peace Federation International President Dr. Thomas Walsh introduced the purpose of the Council to serve as a forum in which heads of state and government, both current and former; can combine their unique expertise in addressing the most serious challenges to the realization of peace in our time.

Four former presidents, Anthony Carmona of Trinidad and Tobago, Rosalía Arteaga of Ecuador, Jocelerme Privert of Haiti, and Jaime Paz Zamora of Bolivia, delivered speeches expressing their strong support. Former US Representative Dan Burton, co-chairman of 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arliamentarians for Peace (IAPP), officially proposed the initiative, and all current and former heads of state in attendance rose to affix their signatures.

After the conclusion of the Summit, its participants joined a crowd of 12,000 for the Family Peace Festival at the Gran Arena Del Cibao. The highlight of this beautiful event was the Blessing Ceremony of 6,000 couples. President Morales opened the ceremony, and my daughter and son-in-law, Park In-sup and Moon Sun-jin, officiated.

The Dominican Republic Municipal Police co-sponsored this Family Peace Festival, and the families and friends of 4,000 city police and 600 national police came to uphold the ideal of “one family of humanity under our Heavenly Parent.” In-sup and Sun-jin awarded prizes to 10 representatives of those stalwart citizens.

The Rally of Hope in the Dominican Republic succeeded due to the devotion of leaders and members throughout Latin America who pressed forward in a difficult environment. They brought the flower of hope to blossom in Heavenly Latin America, and I am confident that this flower will multiply blessings long into the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