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감물면에서 감자축제가 6월 12- 13일 감물면 시전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감물 감자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기영)에 따르면 감물 감자작목반 및 남녀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명품감자의 고장에서 함께 하는 감자축제'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첫날 스포츠댄스, 노래자랑 등 주민 위안잔치와 초청소비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13일에는 감자 캐기, 경운기 타기, 절임배추 체험, 떡메 치기 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와 함께 삶은 감자 시식코너, 감자 및 친환경농산물 전시 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추진위는 특히 대도시 소비자 500여명을 초청,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어우려져 옛 향수를 공유하고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체험행사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기영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경로사상 고취는 물론 주민화합과 애향심을 키우며, 감물감자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고 도시민에게 옛 향수를 느끼도록 하는 등 농촌체험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괴산군 전체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감물감자는 사질양토에서 재배돼 단단하고 맛이 뛰어나 서울 가락동시장에서 최고가로 경매되고 있는데, 올해 250여 농가가 57㏊에서 1천700t을 생산해 17억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