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관 탐방기]
-홍사용-
국문학사에서 개화기문학이 곧 중세-근대의 만나는 접점의 문학시대,즉,갑오개혁 시대 이후 1919년 까지로 분류하고, 근대문학은 1920년대를 근대문학의 출발점으로 볼 때 1900년 출생,1947년 사망한 홍사용은 그가 창간한 1922년 白潮 동인활동을 시작으로 홍사용,박종화,나도향,현진건,이상화,김기진,노자영,안석영,오천석 등의 국문학사에서 초기 굵직한 문학청년들이 활동한 시대를 중심으로 홍사용의 낭만주의,박종화의 상징주의,나도향의 감상주의,박영희의 유미주의 색채가 스며있는 시대적 배경으로 홍사용문학은 당대 시대적 상황과 깊은 연관이 있다하겠다.“나는 왕이로소이다”가 그의 대표작품이다
홍사용은 경기도 용인 기흥면 농사리에 출생하고 9세때 홍사용문학관이 있는 동탄으로 이사하고 17세에 휘문의숙에서 수학하고 일본 유학생인 박승희가 중심이된 토월회에서 연극에도 관여한다
한국근대문예비평사연구를 하고 근대문학사를 쓴 김윤식교수 책에서 홍사용은 "시인론"에서 주요한,이상화,김소원,한용운,김영랑,이상,이육사,윤동주 등을 중심으로 주요 시인을 언급하지만, 여기서 제외된것은 아마 그가 백조동인활동시대 시집을 내지못함 이 원인 아닌가 추정된다.
2023년 9월 20일 비가오는 날 문학관을 찾았다
인생2모작을 지나 인생 3모작을 진행중인 나에게서 비로소 Sturm und Drang(질풍노도)같고,치열하게 살아온 삶의 구비구비 인생의 시간표 때문에 한때 지축을 울린 젊은 시절 을 통과하면서 문학에 소흘했던게 조금도 후회는 결코 안되고 오히려 지금 문학을 다시 하는 기쁨이 충만하다.
노작 홍사용을 다시 보는 계기를 제공한 이번 탐방이 유익하고, 깊어가는 가을날의 사색을 두텁게 해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어서 양해해 준다면 조병화 문학관 다녀온 것을 곧 올리고자한다
사진 사이즈도 줄여서 다시 편집하고 사진 수효도 대폭 3/5정도 삭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