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께서 ‘조국혁신당 때리기’에 재미가 들린 모양입니다. 최근 “상하기 시작한 물“이라고 비난하더니, 오늘 보도된 언론 인터뷰에선 외려 “조국혁신당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시더군요. 이제 그만하실 때가 됐습니다. 더 하신다면, 그 배경과 의도를 의심받게 될 겁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어제 최고위원회에서 두 당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되 난투극을 벌이지는 말자, 서로의 지지자들의 마음은 상하게 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아울러, 조 대표 자신부터 성찰하고 조심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쪽에서도 호응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은 자신의 날카로운 칼날의 방향을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 쪽으로 바꾸시길 바랍니다. 이번 10.16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부산 금정에서 후보 단일화 안하실 겁니까? 윤석열 정권에 가장 아픈 일격을 가할 후보로 단일화해 맞서야 하지 않겠습니까?
김민석 의원은 앞으로 더 크고 중요한 중책을 맡으실 분 아닙니까? 지난 4.10 총선 때 조국혁신당을 지지하신 690만명의 마음을 잃게 되면 큰 일 맡기 어렵지 않겠습니까?
거듭 말씀드립니다. 전남 영광과 곡성에선 두 당이 치열하게 경쟁합시다. 조국혁신당은 어제 민주당의 영광 현장 최고위원회와 지도부의 선거 지원활동에 대해 호남 발전과 정치혁신을 위해 잘하신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부산 금정에선 후보 단일화로 국민의힘을 꺾읍시다. 혁신당과 민주당이 힘을 합쳐 국민의힘 후보를 이길 경우, 4.10 총선에서 ‘야권 압승’의 밑돌이 된 지난해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이상의 파괴력을 가지게 될 겁니다.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인천 강화군수 선거는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돕겠습니다.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의 냉철한 분석과 현명한 결단을 바랍니다. 국회 제1당, 제1야당 수석최고위원의 품격을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2024년 9월 24일
조국혁신당 수석최고위원 김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