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여미리 농가로컬푸드에서 발아현미와 찰쌀을 구입한 후 예당저수지로 향했다.
수덕사IC로 나와서 약 5~10분 정도를 오니 예당저수지 앞에 할머니어죽 집이 있었다.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점심시간이 지난 거의 2시 가까이가 되어서 대기표를 받지는 않았다.
2시가 다 되었는데도 식당 안에는 손님이 가득했다. 물론 좌석이 30여석으로 그리 많지는 않았다.

우리 부부는 어죽을 2인분 먹었는데, 양도 충분하고 맛도 있고 가성비가 좋았다.

할머니 어죽을 먹은 후 우리는 예당호수카페로 향했다.
호수카페 입구의 모습인데 화분꽃으로 예쁘게 꾸며놓아서 정말 예뻤다.

호수카페 윗층은 '흑돈가'라는 돼지고기 집인데, 오늘은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손님이 없었다.
대신 카페에는 손님이 가득했다. 특히나 중년 분들이 많았다.

꽃계단의 마지막 부분이다. 통유리로 되어있어 안쪽에서 바깥쪽을 조망할 수 있다.
우측으로는 파라솔테크가 있어서 그늘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차를 마시고 담소를 나눌 수 있다.

호수카페 정원공간에서 카페와 윗층의 '흑돈가'를 바라본 모습이다.
건물규모가 상당히 컸으며 건물의 자리앉음도 좋았다.

우리가 앉은 벤치에서 앞쪽을 바라다 본 모습이다.
왼쪽에 보이는 교각은 이곳에 예당호 출렁다리를 만들기 위한 중간 교각 건물이다.ㅠㅠ
연말이나 내년 쯤 이곳을 찾는다면 이런 경관은 사라지고 없을 것이다.

예당호 출렁다리 공사가 한창 중이다.
예당관광지는 국비와 지방비를 적극 투입하여 관광지로 개발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마다 호수에 출렁다리를 설치하는 것이 경쟁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이에 대해서는 좀더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ㅠㅠ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