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인천에 햇빛발전소가 필요해! 숏폼 영상 공모전 결과 발표
○ 인천환경운동연합과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이 "인천에 햇빛발전소가 필요해!"라는 주제로 진행된 숏폼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 공모전은 숏폼(1분 미만의 동영상) 영상을 통해 시민들에게 태양광 발전소 설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설치 필요 확대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규정에 맞게 제출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여 대상(상금 100만원)과 최우수상(상금 50만원), 우수상(상금 10만원)을 선정하였다.
○ 심사는 SNS 조회수, 좋아요 수와 인천환경운동연합과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의 임원진 심사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대상은 전종순씨의 출품 작(링크)으로 '햇빛발전과 석탄발전을 전기맛집에 빗대어 표현한 영상으로 흥미와 재미 정보 전달력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차지영씨(링크)와 한가람씨(링크)가 공동수상 하였으며 각 '다양한 시민참여로 모두에게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표현했다'라는 평과 '미래 세대를 불러오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아이를 등장시켜 교육효과를 높혔다' 라는 평을 받았다.
○ 올 여름 또한 폭염으로 기억될 것이다. 전국 누적 온열질환자는 3천명을 넘어 역대 두번째 수치를 기록했으며, 온열질환 사망 추정 인원은 28명이다. 서울 기준으로 36일 열대야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절기상 더위가 꺽인다는 처서가 지났지만 폭염과 열대야는 이어지고 있다.
○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에 나온 대사인 "이번 여름이 너의 남은 인생에서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될 거란다."가 더는 풍자로 들리지 않는다. 이어지는 폭염이 기후위기로 인함은 확실하다. 화석연료 사용이 우리의 목을 조르는 것이 확실하지만 화석연료 감축은 요원해보인다.
○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따르면 영흥화력발전소를 비롯한 석탄화력발전소는 조기폐쇄 없이 30년 수명을 다 한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우리는 2038년까지 10%가 넘는 석탄발전을 유지하게 된다. 지난 4월 G7 장관회의에서 2035년까지 탈석탄을 결의했다는 뉴스와 비교하면 큰 격차를 느끼게 된다.
○ 화석연료 감축은 에너지 소비 감소와 재생에너지 확대로 이뤄야한다. 인천시는 22년 203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를 35.7%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2023년 한국전력통계에 따르면 인천시 사용량(2만5875GWh) 중 신재생에너지 발전량(1819GWh)은 6.92%로 목표치에 비하면 많이 실망스럽다.
○ 인천시는 21년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방안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태양광 발전추진"을 꼽았지만 이후 별다른 지원은 없는 상태이다. 태양광은 작은 공간과 적은 투자비용으로도 설치 가능하여 일반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아 확대 가능성이 높은 재생에너지이다.
○ 이번 심사에 참여한 한 심사위원은 "이번 공모전으로 시민들에게 태양광 발전 확대의 필요성이 조금이라도 홍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이라며 "기후위기 시대 재생에너지 확대는 필수적이다. 그 중에서도 확대 여지가 많은 태양광 발전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라는 소감을 남겼다.
○ 시상식은 8월 30일(금) 오후 4시,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치뤄진다. 수상자들에게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며 이번 출품 작품들은 태양광 발전의 필요성을 위해 홍보 자료로 이용될 예정이다.
2024. 8. 26.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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