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김형인 기자 | 입력 2025.03.14 15:21
전몰군경유족회 제주도지부(지부장 강응봉)가‘현충시설호국지킴이’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지난 13일 오전 10시 20분 국립 제주호국원 현충탑 광장에서 진행됐고, 유족회 호국봉사단 9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강응봉 지부장을 비롯해 배태미 제주보훈청장, 김민용 국립 제주호국원장, 보훈 관계자들이 함께했다.행사는 현충탑 분향과 참배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지부장 개회사, 보훈청장과 호국원장의 격려사, 전몰군경유자녀회 대의원의 선서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 후 호국봉사단은 제1산록도로 변에 위치한 현충 시설을 찾아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친 후 참배했다.
강응봉 지부장은 개회사를 통해“제주 지역에는 13곳의 충혼묘지와 60여 곳의 현충 시설이 있다”며“이들 시설이 도민들에게 역사 교육 및 보훈 문화를 확산하는 현장 체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지부장은 또 훼손된 현충 시설의 관리와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등록 및 방치된 충혼비·전적비 등의 발굴과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태미 제주보훈청장은“현충시설지킴이 활동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뜻을 기리는 중요한 역할”이라며“보훈청은 국가유공자들의 헌신이 예우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김민용 제주호국원장 역시“현충 시설이 국민의 추모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며“국가유공자들이 존경받고 예우받는 사회가 되도록 ‘살아 있는 보훈, 우대 보훈’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몰군경유족회 제주도지부의 호국봉사단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첫째 주 금요일마다 정기적으로 현충 시설을 방문해 환경 정화와 참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제주 지역 현충 시설 보존 및 관리 강화▲도민들의 애국심 및 보훈 의식 함양▲역사 교육 및 현장 체험 기회 확대▲훼손된 현충 시설 복구 및 문화재적 가치 보호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또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국가유공자 유족회의 사회적 역할이 강화되고,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김형인 기자 anbs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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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프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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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시설 지킴이 출범...제주 보훈문화 확산 기대“
전몰군경유족회 제주도지부(지부장 강응봉)가‘현충시설호국지킴이’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지난 13일 오전 10시 20분 국립 제주호국원 현충탑 광장에서 진행됐고, 유족회 호국봉사단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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