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빅쿠들이여,
빅쿠는 앞으로 나아가고 돌아올 때 분명히 안다.
앞으로 보고 옆으로 볼 때 분명히 안다.
그의 사지를 구부리고 펼 때 분명히 안다.
두 겹 가사, 발우, 가사를 지닐 때 분명히 안다.
먹고 마시고 씹고 맛볼 때 분명히 안다.
대소변 볼 때 분명히 안다.
걷고 서고 앉고 누워 잠들고 깨어있고
1) 말하고 침묵할 때 분명히 안다.
이와 같이 그는 안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물고
2) 또는 밖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물고
또는 안과 밖 양쪽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그는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물고
3) 또는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물고
또는 몸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현상 모두를 관찰하며머문다.
또는 ‘몸이 있다’는 사띠(알아차림)가 지혜 성장에 필요한 정도로,
사띠(알아차림) 성장에 필요한 정도로 그에게 확립된다.
그리고 그는 의존하지 않고 머물며
세상의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이와 같이 빅쿠들이여, 빅쿠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분명하게 앎 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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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빅쿠가 분명한 앎으로 행한다’라는 것은 모든 행위를 놓치지 않고 분명한 앎으로 행한 다는 뜻입니다.
수행자는 가고 옴에 있어서 오직 분명한 앎으로 수행하고, 어디서든 분명한 앎이 있어 야 합니다.
‘네 가지 분명한 앎’이 있습니다.
① 삿타까 삼빠잔냐(sātthaka sampajañña): 목적(이익)을 분명히 앎
- 탑, 보리수, 상가와 장로를 친견하고 부정관등을 통해 법을 증장시킴.
이들을 의지하여 청정범행을 돕는 수행을 하기 때문입니다.
② 삽빠야 삼빠잔냐(sappāya sampajañña): 적당함을 분명히 앎
- 탑을 참배하는 행사에서 탐욕, 성냄, 어리석음 등이 일어나면 적당하지 않습니다.
역시 상가 친견, 부정관 수행할 때도 같이 적용합니다.
③ 고짜라 삼빠잔냐(gocara sampajañña): 영역을 분명히 앎
- 이익됨과 적당함을 식별한 자가 38가지 명상 주제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명상 주제를 취하여 행한다는 뜻입니다.
④ 아삼모하 삼빠잔냐(asammoha sampajañña):
- 미혹하지 않음을 분명히 앎-위빳사나(통찰) 수행.
2) 여기서 몸은 두 종류 몸입니다.
① 물질 몸, 즉 물질 무더기,
② 정신 몸, 즉 정신 무더기.
3) 이 단계에서 인과적 일어남과 찰나적 일어남 모두를 식별해야 합니다.
첫댓글
사두사두사두
감사합니다
사~두 사 ~두 사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