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이 본교 충무관 시험장에서 시험에 몰두하고 있다.제74기 신입생 선발을 위한 1차 학과시험이 7월 27일 본교를 비롯한 전국 1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국어 80분, 영어 70분, 수학 100분 순으로 진행돼 오후 4시 10분에 종료됐다.
1차시험 문제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형태로 육·해·공군 사관학교 및 국군간호사관학교가 공동으로 출제했으며, 문제유형은 정부 입시정책에 따라 계열별로 A/B형을 도입해 문과는 국어B, 영어B, 수학A를, 이과는 국어A, 영어B, 수학B를 선택하도록 했다.
이번 1차시험에는 6,378명(남자 5,079명, 여자 1,299명)이 지원해, 지원자가 2년 연속 6,000명을 훌쩍 넘어 본교의 대외적 위상과 본교에 대한 수험생들의 변함없는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교는 그동안 우수자원 선발을 위해 학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모교방문 입시설명회, 예비지원자 육사 초청 입시설명회, 전국 16개 지역별 순회 입시설명회, 고교 및 학원 방문 입시설명회 등 대면 입시설명회를 실시했다. 특별히 지역별 입시설명회에서는 육사 학부모모임 회원들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
또한 미디어를 활용한 비대면 입시홍보도 실시해, 교육전문신문, 일반신문, 교육잡지에 생도교육 및 졸업 후 진로와 관련된 기획기사를 심층적으로 게재했고, e-mail과 문자를 활용해 대상과 시기를 고려한 수험생 맞춤형 타깃 마케팅을 적용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상용화된 스마트폰 환경을 고려해 ‘육사 모바일 웹페이지’를 전면적으로 재설계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입시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그 외에도 국군방송 및 국방일보, e-입학상담실, 다음카페 ‘육사사랑’을 활용해 예비지원자들에게 육사의 교육체계와 육군 장교의 길을 소개하기도 했다.
1차시험 합격자는 8월 7일 오전 9시에 본교의 인터넷 홈페이지(www. kma.ac.kr)를 통해 발표된다. 2차시험은 1차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8월 22일부터 9월 27일까지 개인별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본교에서 치러지며, 위국헌신하는 정예장교로 성장할 수 있는 적성과 소양을 심층적으로 평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