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는 진안군 금산군 전주와 이웃하여 제법 산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대부분 바위산들이 많더군요.
작년엔가 갔던 운암산(597)의 맞은편 남쪽으로 동성산이 대아저수지를 건너 이어집니다.
그능선을 타고 남진하여 되실봉(609)이 갈리는 서래봉(702)을 넘어 서방산(612.3)에서 종남산(608)을 다녀오고 봉동으로 하산하면 나즈막한 300대 잔봉에 이름이 좀 있습니다.
초반에 좀 굴곡이 있고 동성산(558)의 암릉을 급경사로 내려와 630봉(미소산)까지 굴곡이 있고 서방산을 넘으면 완만해서 갈만 합니다.
봉동에서 전주에서 다니는 300번 535번 버스가 자주 있어 차량회수가 쉽네요.
동성산 들머리는 고산쪽에서는 애매한데 가세기 임도로 가려다 기사님의 권유(?)로 대아저수지 무넘이 댐 하부로 바로 갑니다.
사실 능선은 대아댐전망대에서 시작해야하지만 구조물 때문에 못가죠. 덕분에 능선에 제대로 붙습니다. 입구에 부용정이라는 사당이 있습니다. 고산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라면보다 못한 아침먹고 7시반경에 들머리로...
저 구조물 우측으로 등로가 있습니다.
중간에 제단과 송덕비도 보입니다.
저 구조물을 넘을수가 없죠...올라온 여수로 상부와 취수탑이 보입니다.
대아저수지 전망대와 저 건너편에서 올랐던 운암산(597)의 암릉이 우람합니다.
산성이 나타납니다. 우측은 대부분 암벽수준인데...
운장산과 연석산들이 보입니다.
대아저수지 뒤로 금남기맥(일명 금강정맥)산줄기가 보입니다.
운암산을 한번 더 보고~~~
칠백이고지가 어디인지???
운장산과 맨 앞이 내일갈 대부산(602.4)
산성동이라는 이름이 있는 462.9봉 삼각점은 능선상에 설치되었더군요...아차하면 지나칠 뻔
동성산에서 본 가야할 서래봉(702)와 뒤로 서방산(612.3)인듯...
동성산까지는 등로가 좀 흐립니다. 바위도 많고 굴곡도 많고 401봉 우회하다가 너덜에서 개고생하느라 땀 좀 흘립니다.
하산길이 급경사 암릉이라 겨울에는 안오는게 나을듯...밧줄도 부실하고...
운장산과 맨 앞이 대부산...동성산에서 수만리로 바로 내려가는 등로도 있는듯...
호남정맥과 호남금남정맥이 갈리는 곳이 저 뒤쯤 될듯....부귀산도 보일텐데 구별이 안가네여.
대아저수지 상류 물줄기로 대부산쪽 능선이 갈립니다.
좌측 630봉과 우측 바위산이 동성산과 맨뒤는 조그맣게 대둔산도 보이는데...사진상은 너무 작네여
옹골찬 지나온 동성산을 당겨봅니다.
올라갈 되실봉 능선 분기점인 서래봉(702)
560.4봉 삼각점
점심때 도착한 서래봉(702) 이제부터 간간이 산객을 만납니다.
좌측 종남산(608)우측은 서방산(612.3)
암봉 뒤로 서방산
내려갈 오봉능선 지형도에는 깃대봉(358)황기봉과 이덕산이 있지만 현지에서는 성작산 오봉이라고 부르는 나즈막한 5개봉우리를 성작산 오봉이라하여 이정목에도 이름이 있습니다.
봉동쪽 마을을 당겨봅니다.
고산면으로 바로 내려가는 안수산(553.6)능선
시루봉 지난 암봉에서본 지나온 능선과 맨뒤로 익산으로 가는 금남기맥 산줄기...
바위산들이 많습니다.
안내도까지 있는 오도치
서방산에서 본 되돌아본 서래봉
서방산 정상(612.3)
2km정도 떨어진 종남산(이정목은 2.63km)
삼각점 없는 608봉인 종남산에 35분만에 도착 ㅎ 최근 갑상선암 수술한 잘걷는 젊은 친구만나 얘기 좀 하고 홍초음료수도 얻어 먹었습니다. 수술하고 바로 다음날 북한산 갔다가 혼났다고 ㅎㅎ
종남산에서 보니 운장산 앞으로 내일갈 원등산 줄기가 보입니다.
서래봉을 보고 되돌아오니 1시간여 걸리고 서방산에서 봉동읍쪽 산줄기로 내려갑니다.
급경사로 내려와 361봉으로 오르면 지형도에서는 깃대봉(358)다음이 황기봉인데...
깃대봉에서 본 서방산과 좌측 서래봉
깃대봉(358)은 맞게 적혀있고 선답자가 많고 등로로 이정목까지 있는 일반등로입니다.
서래봉에서 내려가는 안수산 능선
성작산 오봉이라는 오봉산 정상인데 케른이 많고 동네분들 산책코스입니다.
지형도상의 이덕산에는 낡은 평상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3봉..모두 조망은 좋습니다.
봉동읍
맨 좌측이 안수산
159.2봉 삼각점
하산완료...이제 봉동읍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보도교와 봉등읍
만경강 상류이지요...물이 상당히 맑더군요
오리들도 많고요...
봉동읍 터미널...여기서 버스타고 약 7km 떨어진 고산으로 가서 차량을 회수합니다.
산행시간만 10시간반정도 걸렸네여...전에 운암산 산행후 맛나게 먹은 인근에서는 유명한 백두산손짜장집으로 가보니 문을 닫아 같은 상호의 다른집을 찾아가보니 맛이 영 아닙니다. ㅜㅜ
그래서 물어보니 상호만 같고 서로 완전히 다른집이라는 ㅎ
Louise Tucker 의 "Midnight Blue"
첫댓글 조망 좋은 암봉들이지요... 완주쪽이 좋은산이 많아요. 아직 몇군데 더 가야하는데...
조망 좋은 산들이 연이어 있네요.산경표를 놓고 산행기를 들여다 봅니다.시간대가 많으면 같이 걸어가면 참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