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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2007년 평생학습도시’ 선정

  3년간 매년 2억씩 총 6억원의 사업비 지원

중구가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평생학습도시 선정은 지역 예선을 거친 전국 41개 지방자치단체가 경합해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8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울산에서는 중구, 북구, 동구가 본선에 진출해 중구만 선정됐다.

중구는 구청장의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 의지를 2006년 6월 구청장 당선 공약사항으로 표명한 이후 지난 2006년 11월 20일자로 조직을 개편해 평생학습 전담조직을 구성함으로써 본격적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이제 금년에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됨으로써 앞으로 지식정보사회의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을 대비하는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의 추진력을 갖게 됐다.

그동안 중구청은 평생학습조례 제정, 평생학습협의회 등 협의체 구성, 전문인력 확보, 지역사회의 평생교육자원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한 바 있으며, 이번 심사에서 중구의회와의 긴밀한 상호 협조체제와 강북교육청 등 지역 평생교육기관과의 네트워킹이 잘 되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중구 의회(의장 박성민)는 평생학습도시 심사 준비과정에서 실시한 4회의 컨설팅에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모두 참여하여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다른 지자체와는 달리 평가에 좋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평생학습도시의 지정으로 중구청은 평생학습도시의 궁극적인 목적인 주민 개개인의 자아실현을 통한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경제적 경쟁력을 향상시켜 학습을 통한 공동체 사회구현으로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데 실체적 추진력을 갖고 주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중구청은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혁신도시 조성, 도시재개발 사업, 상권 활성화를 통한 중구의 재도약 기회를 주민의 평생학습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늘 배움으로 꿈이 있는 행복도시 중구’라는 슬로건으로 ▲구민의 행복한 생활문화 창조 ▲도시의 재생 및 활력화 ▲지역사회 공동체 구축 ▲전통문화의 계승과 확산이라는 4대 목표와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지역사회 네트워킹 ▲지역 인적자원개발 ▲지역사회 통합이라는 전략을 갖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목표 달성을 위해 10대 브랜드 사업을 계획하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학습도시사업은 2002년 1월부터 평생학습진흥종합계획의 일환으로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이 처음 추진돼 2006년까지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 중 57개 도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고 올해 18개 지자체가 선정됨으로써 총 75개 도시가 지정됐다.

신규 평생학습도시에는 3년간 매년 2억씩 총 6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김종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