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포츠채널은 오는 28일 오전 4시30분 벌어지는 이탈리아 세리에A 페루 지아-레지나전을 생중계한다.SBS스포츠채널은 세리에 A경기 중계권을 가진 세계적인 스포츠전문채널 ESPN아시아(스타TV)와 연간 계약을 맺었는데 이날 스타TV가 안정환이 출전하는 경기의 중계를 결정함에 따라 국내 생중계가 이 뤄지게 됐다.
팬들은 같은 시간대에 스타TV를 통해서도 안정환의 플레이를 볼 수 있다.
정종덕 전 건국대감독의 해설을 맡고 캐스터는 조민호 아나운서.이날 경기 는 30일 오후 2시부터 같은 채널을 통해 녹화중계된다.
SBS스포츠채널의 한 관계자는 “ESPN아시아의 그림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다음 경기도 중계가 가능하다는 보장이 없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경우가 생기면 생중계로 팬들의 갈증을 채워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SBS축구채널은 이동국의 소속팀인 베르더 브레멘 경기도 되도록이면 생중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구체적인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매주 월·화·수·목요일 분데스리가 경기를 녹화중계해온 SBS축구채널은 2000∼2001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에 대한 중계권을 확보해 방송사의 의지에 따라 생중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SBS축구채널이 분데스리가 경기를 생중 계할려면 녹화방송과는 달리 별도의 중계권료를 더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