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갈 1:1~10
오늘의 찬송 - 449장/예수 따라가며
제목 :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복음은 없습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여러 교회에 은혜와 평강을 전합니다. 그는 갈라디아 성도들이 자신들을 은혜로 부르신 그리스도를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책망합니다. 우리 죄를 대속하려 자기 몸을 주신 그리스도의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은 없습니다.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은혜와 평강의 인사
갈 1:1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갈 1:2 함께 있는 모든 형제와 더불어 갈라디아 여러 교회들에게
갈 1:3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갈 1:4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갈 1:5 영광이 그에게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갈라디아서는 거짓 복음에 흔들리는 성도들을 바른 복음으로 세우기 위한 바울의 편지입니다. 바울은 먼저 자신을 하나님이 세우신 사도라고 소개합니다(1절). 이는 그가 하나님이 부여하신 사도의 권위로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전한 복음이 하나님에게서 온 것임을 나타냅니다. 이어서 그는 은혜와 평강(평화)의 인사를 전합니다. ‘은혜’는 하나님의 선물로, 그 핵심은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해 자기 몸을 내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4절). 예수님 덕분에 하나님과 성도, 성도와 성도 사이에 ‘영원한 샬롬’ 곧 평화가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이라는 가장 고귀한 선물을 받은 성도는 ‘은혜와 평화’를 이웃과 나눔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편지 서두에서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어떤 인사를 전했나요? 손편지나 전화, SNS 등으로 내가 신앙 성장을 도울 지체는 누구인가요?
다른 복음에 대한 경고
갈 1:6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갈 1:7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갈 1:8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갈 1:9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갈 1:10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은혜와 평강의 인사를 전한 바울은 곧바로 갈라디아 성도들의 문제를 언급합니다. 바울이 편지를 쓰는 이유는 ‘다른 복음’(6절)을 따르는 이들을 경계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다른 복음’이란 은혜의 복음과는 완전히 다른 ‘변질된 복음’ 혹은 ‘잘못된 복음’을 의미합니다. 그 내용은 이방인들도 할례와 같은 유대인의 율법을 지켜야 구원받을 수 있고, 진정한 언약 백성이 될 수 있다는 거짓 교사들의 주장입니다(5:1~4; 행 15:1). 바울은 매우 강경한 어조로 ‘다른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반복해서 말합니다(8~9절). 은혜의 복음을 왜곡해 성도들을 잘못된 길로 이끌기 때문입니다. 듣는 이에게 쓴소리라 할지라도 하나님 뜻을 바르게 전하는 사역자가 그리스도의 진정한 종입니다.
바울이 강경하게 금하는 다른 복음이란 무엇을 가리키나요? 성경이 말하는 복음을 왜곡한 내용이기에 내가 경계할 다른 복음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 죄와 허물은 죽었던 저를 건져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고 하늘의 은혜와 평강을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 삶과 공동체를 교묘히 흔드는 그릇된 복음을 분별하고 경계하길 원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제 안에 채우고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는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