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정의는 법을 어기는 것입니다..
한국에서의 죄는 한국의 법을 어기는 것이고, 미국에서의 죄는 미국법을 어기는 것이며, 당연히 하나님 앞에서의 죄는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인데 다름 아닌 절대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이 곧 하나님의 법이 아닐 수 없는 것이기에 하나님 앞에서는 말씀을 어기는 것이 죄인 것입니다..
근데 단적으로 말해 오늘 우리들에게 주어지고 드러난 하나님의 법인 성경 말씀만 하더라도 다 헤아릴 수도 없는 분량인 것이고 속으로 범하게 되는 죄의 종류들도 많기에 꼭 원죄를 거론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무흠한 사람, 의인은 있을 수 없는 것이며, 실상은 오히려 다윗의 고백처럼 머리털보다도 더 많은 죄악들을 범하는 우리 인생들이 아닐 수 없는 것이고, 사실 신실하고 경건한 백성들일지라도, 아니 그럴수록 더 억만 죄인으로 고백할 수밖에 없는 것이며, 실상 예수님께서 하신 일만 달란트 빚진 자의 비유가 조금도 과한 것일 수 없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문제는 원론적으로는 그러한 죄악들 가운데에는 그 모양과 정도와 강도들에 따라 어떤 방식으로든 단 하나도 빠짐없이 그에 합당한 대가와 책임과 진노들이 반드시 뒤따른다는 사실인 것이며, 게다가 그 누구보다 하나님께서 그러한 죄악들에 대해 결코 모르실 수 없는 것이고, 특히 그러한 죄악들과 그로 인한 심판들은 그 누구도 예외 없이 우리 인생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도 엄청 더 무서운 것일 수 있다는 것이며, 사실상 죄악과 그로 인한 결과 그 자체만 두고 볼 때 끔찍한 것 그 이상인 것입니다..
예를 들어 그 대표성과 영향력과 비중 등이 감안되었을 테지만 어쨌든 아담과 하와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 곧 하나님의 법을 단 한번 어겼을 뿐인데 에덴동산의 모든 평안과 행복과 복들을 박탈당하고 상실케 되었을 뿐 아니라 여러 모양의 관계들이 깨어 졌고, 영혼과 심령과 육신, 가정, 환경 등 온 지경이 갈수록 더 직간접적인 진노와 저주들에 빠지게 된 것을 볼 수 있는 것이며, 심지어 그러한 일들이 온 세상, 모든 인생들에게까지 이어진 사실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는 것이고, 더 나아가 노아 때에는 죄악들이 온 땅에 창일하고 넘치게 되자 그로 인해 온 세상이 홍수로 인한 심판과 진멸들로 창일해 지게 되었던 것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구약의 모든 이스라엘 하나님의 백성들에 있어서, 더군다나 믿음의 대선배들인 다윗이나 솔로몬 등이라 하더라도, 더 나아가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의 모든 열왕들 등에 있어서도 따지고 보면 하나님께서는 그의 시간과 계획과 섭리 안에서 죄악들을 그냥 넘기시거나 가볍게 처리하신 적이 없으셨고, 특히 북이스라엘도, 심지어는 믿음의 유업을 이은 남유다도 끝내 돌이키지 않으며 반복한 죄악들로 인해 침략과 전쟁 등으로 망하게까지 되었으며, 그때의 상황들은 참으로 상상 이상으로 비참하고 끔찍한 것들이었음을 선지서와 역사서들 군데군데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그러한 죄악들에 있어서는 그 어떠한 것들도, 단 하나라도 모르시거나 그냥 넘기실 수 없는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이시기에, 곧 사랑과 은혜와 긍휼의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공의와 형평과 질서의 하나님 또한 아니실 수 없는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온 세상 모든 인류의 죄악들을 위해 독생자이시고 온 세상과 전 인류,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크신 성자 하나님이신 구주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시며,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도 다 쏟지 않으실 수 없게까지 하시면서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모든 값을 대신 다 치르게 하신 것이고, 진정 단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지불하시면서 하나하나 다 대속하시고 대신하시게 할 정도이셨던 것입니다..
사실상 그러한 죄악들에 있어서 시간과 공간들을 넘어 오늘날에도, 특히 우리 한 사람 한 사람들에 있어서도 하나님께서는 결코 다르실 수 없는 분인 것이며, 그렇기에 그러한 모든 죄악들과 그로 인한 결과와 심판들에 있어서의 유일한 방법은 창세전부터의 하나님 아버지의 뜻과 계획과 약속과 준비대로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을 믿으며 마치 목욕하듯 통째로 구원에 참예함으로 인해 더 이상의 죄와 진노, 사단과 음부, 심판과 사망의 노예가 아니라 의롭다 칭함 받으면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의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의 실제와 함께 정말 하나님의 것이 되고 천국과 부활과 영생의 백성으로 거듭나는 것이 모든 유일과 우선과 전제인 것이며..
더 나아가 이 험한 세상에서 연약한 육신의 몸을 입고 사는 동안 더 이상의 죄와 세속과 정욕들이 아닌, 또한 내 힘과 의, 세상적 능력과 방법들을 의지함도 아닌 순간순간마다 처음에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한 사랑, 이치와 마찬가지로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바로 그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고 붙잡으며 기도하고 찬미하면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은혜를 덧입어 죄악들과 싸우고, 범한 죄악들은 즉각적으로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으면 안 되며, 무엇보다 더욱 말씀을 가까이 하면서 주야로 더 말씀을 읽고 들으며 묵상하고 실천하며 증거하는 등의 깨어 있고 살아 있는 신앙이 되는 것이고, 그와 함께 직접적으로는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으로 갈수록 더욱 충만해 지는 것이며, 근원적으로는 갈수록 더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이 되는 것이 최선이고 최고인 것인데..
실상 한편으로는 이 험한 세상에서의 우리 인생들에 있어 그러한 구주 예수님이 계시고, 그 십자가를 언제 어디서든 믿음으로 붙잡을 수 있으며, 그 이름으로 기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결코 계산할 수도, 측량할 수도 없는 은혜이자 능력들로 사실 상상도 못할 힘과 복들이자 모든 승리와 구원의 일들에 있어서의 실제적 거함과 누림들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특히 아래 본문의 니느웨는 많은 죄악들로 인해 과거에 진멸 직전까지 갔다가 요나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 앞에 참 신기하게도 왕부터 해서 모든 백성들이 금식하고 자복하면서 긍휼을 입고, 임박한 진멸의 위기에서는 구하심을 입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또다시 죄악들을 범하고 심각하게 반복하게 되었으며, 끝내 돌이키기보다는 더 심해지게 되었고 오늘 본문과 같이 하나님께서 더 이상 기다리시고 용납하실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기에 나훔 선지자를 통해 심판을 경고하신 것이고, 정말 말씀대로 망하게 되었던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든 인생들이 그러한 사실, 그러한 하나님의 세계와 이치를 잊지 않고 늘 간직하며 살게 하시고자 하는 것입니다..
진정 사단 마귀들이 우는 사자들과 같이 삼킬 자들을 찾는 이 험한 세상에서 연약한 육신의 몸을 입고 사는 우리 인생들에 있어 죄악들과의 싸움은 한 두 번이 끝일 수가 없는 것이고, 대충이나 안일이나 방심이어서도 결코 안 되는 것이며, 그렇다고 우리의 힘이나 세상의 방법들로 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사실상 날마다 순간마다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 붙잡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고, 참으로 목사든 어린 아이든, 그 누구라도, 또한 모든 일과 제목들, 모든 형편과 영역들에 있어서도 죄악들과 때로는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하고, 세상 끝 날까지 그러한 죄악들에 대항하며 각성하고 자복하며 돌이키는 등 믿음으로 몸부림치면서 더욱 치열하고자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그렇게 죄악들과 싸우는 자들은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말씀으로 사는 자들이 아닐 수 없는데, 다시 말해 깨어 있는 자요, 살아 있는 믿음이요, 강한 군사와 같은 자들이라 할 수 있으며, 그러한 진실한 믿음의 백성들, 본질적으로 말씀의 결단과 몸부림과 열정의 사람들마다 삶의 자리, 사역의 현장들에서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죄로 인한 진노들이나 심판들이나 징계들이 아닌 말씀으로 인한 온갖 하늘의 힘과 은혜와 응답들, 은사와 능력과 복들, 복음의 능력들, 하나님 나라의 역사들, 특히 죄가 아닌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의 권능과 충만하심을 누리게 되는 것이고, 그로 인해 갈수록 더 치열하고 뜨거운 말씀의 신앙이 되어 더욱 더 큰 믿음과 역사들에 거하며 보고 누리게 되는 것인데..
참으로 그러한 모든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중심이시자 근본이시며 실체이시고 실제이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야 말로 그 자체가 바로 말씀이신 것이고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두 실행하시고 다 이루시는 분인 것이며, 그렇기에 다른 그 무엇보다 말씀, 말씀의 신앙과 함께 기뻐 역사하시면서 말씀대로 맛보게 하시고 모든 일들을 그 뜻대로 다 이루시는 분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니느웨에 대한 경고 곧 엘고스 사람 나훔의 묵시의 글이라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르는 자에게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권능이 크시며 벌 받을 자를 결코 내버려두지 아니하시느니라 여호와의 길은 회오리바람과 광풍에 있고 구름은 그의 발의 티끌이로다
그는 바다를 꾸짖어 그것을 말리시며 모든 강을 말리시나니 바산과 갈멜이 쇠하며 레바논의 꽃이 시드는도다
그로 말미암아 산들이 진동하며 작은 산들이 녹고 그 앞에서는 땅 곧 세계와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들이 솟아오르는도다
누가 능히 그의 분노 앞에 서며 누가 능히 그의 진노를 감당하랴 그의 진노가 불처럼 쏟아지니 그로 말미암아 바위들이 깨지는도다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그가 범람하는 물로 그 곳을 진멸하시고 자기 대적들을 흑암으로 쫓아내시리라"(나1:1~8)
('페북두란노서원66' 중에서/밀알서원)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3년 2월 6일(월)2/사진 조연진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