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1일(목)
여호수아 17:1~13
약속대로 기업을 받은 여인들
에브라임 지파에 이어 므낫세 지파가 제비 뽑아 얻은 땅이 소개됩니다. 므낫세 반 지파는 모세 때 요단 동편을 분배받았고, 나머지 므낫세 반 지파는 여호수아 때 요단 서편 가나안 땅을 분배받았습니다.
므낫세의 아들 마길은 용사였습니다. 마길은 용감하게 요단 동편의 길르앗을 쳐서 빼앗고 거기에 있는 아모리인을 쫓았습니다. 이에 모세는 길르앗 땅과 바산 땅을 므낫세의 아들 마길에게 기업으로 주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므낫세의 남은 자손들을 위해 요단 서편 가나안 땅을 제비 뽑아 주었습니다. 마길 자손을 제외한 나머지 므낫세 자손들의 이름은 아비에셀, 헬렉, 아스리엘, 세겜, 헤벨, 스미다의 자손들이었습니다.
슬로보핫의 다섯 딸 이야기는 언제나 저에게 도전을 줍니다. 그녀들의 아버지 슬로보핫은 므낫세의 5대손이었습니다. 슬로보핫은 아들이 없이 딸들만 낳고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땅이 그의 형제들에게 상속되었습니다.
이제 슬로보핫의 다섯 딸은 제사장 엘르아살과 여호수아에게 모세의 명령을 상기시켜 줍니다. 그들은 아들이 없이 죽은 아버지의 기업을 형제들이 갖도록 하는 일이 아버지의 이름을 영구히 없애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은 딸들인 자기에게 아버지의 기업을 유산으로 상속받게 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슬로보핫 딸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져 아들이 없이 죽은 아버지의 기업이 딸들에게 유산으로 전해지는 새로운 규칙이 제정되었습니다.
이후 므낫세의 경계가 소개되고, 므낫세 자손이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못하자 가나안 족속이 결심하고 그 땅에 거주하였다는 내용이 소개됩니다. 훗날 이스라엘 자손이 강성해지자, 므낫세 자손도 가나안 족속에게 노역을 시켰고 다 쫓아내지 않았습니다.
므낫세 지파는 힘이 없어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못하다가, 나중에 가나안 족속을 쫓아낼 힘이 생겼음에도 실리를 추구해 그들을 쫓아내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므낫세 지파의 모습은 그들과 경계를 맞닿은 그의 형제 에브라임 지파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아마도 므낫세 지파와 에브라임 지파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았던 모양입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듯이” 교회 내에서 신앙적인 모습을 서로 주고받으며 영적인 도전을 주어야 할 텐데, 두 지파는 오히려 세상과 타협하며 자기의 이기심을 합리화하는 분위기로 흘렀습니다.
교우들과 신앙적인 대화를 나누며 사랑과 선행을 격려해야 할 텐데, 오히려 서로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나태한 모습을 합리화하려는 분위기가 아닌지 염려가 됩니다. 므낫세 지파의 모습을 보며 나를 돌아보고, 교회를 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