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현금트레이드 때문에 늘 말이 많은데..
프로야구판을 흐리는 히어로즈와 이장석..
야구계에 폐만 끼치는 악? 이장석?
훌리들은 어떻게 생각하냐?
히어로즈는 2009년에 있었던 현금트레이드 이후에
공식적으론 2010년에 현금 트레이드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황재균, 고원준이 지금 현금트레이드가 아닌가 의심을 받고 있다.
과거의 행태 때문이고 구단 여건이 좋지 않다는 사실 때문이겠지..
그런데 이런 투자회사가 야구판에 뛰어들었을때는
말로는 1~2년간 스폰없이 자체 자금력으로 구단 운영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수익이 나지 않는 적자투성이 구단상태로는 운영이 개판날걸 예상가능했을거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센터니얼 인베스트먼트에 판 거는.. 그만큼 구매하려는 사람이 없었던 것이고..
그만큼 다급한 순간에 현대가 해체되지 않게 인수에 나선 이장석은 어떤 의미로 구세주같은 존재가 아니었을까?
야구팬들이야 야구가 인기가 많으니깐 뛰어들 기업이 많을거라고 생각하지만..
한해에 수백억씩 적자가 나는 야구단에 쉽게 뛰어들 기업이 많을까?
대기업들은 이미 야구단정도로 홍보효과를 누릴 수준은 넘어서 있어 비용대비 효과도 크지 않은듯하고..
실제로 현대 인수협상에 들어갔던 농협, stx, kt 등은 주주들의 반발을 샀었고 어떤 이유로든 포기했다.
이번에 창단에 뛰어드는 nc같은 경우에도 발표직후 주가가 10% 가까이 하락하였다.
대기업들은 거의 기존 구단 가족구단들이어서 그다지 야구판에 뛰어들 매력을 찾지 못한다.
창단 의사가 있다는 나머지 2개의 기업도.. 대기업이라기보다는 nc와 비슷한 규모의 it회사와 50위권 기업이라고 알려져있다.
내가 하고픈 말은 현상태의 대기업들이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구단에 기부하듯 운영하는 체제 아래에서는
프로스포츠는 발전할 수 없다는 거다.
그런데 히어로즈는 처음에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흑자운영의 길을 찾아나가고 있는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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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춘추>의 취재결과 히어로즈는 창단 첫해인 2008년 80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입장료 18억 원과 우리담배로부터 받은 46억 원, 중계권료 10억, 서브스폰서및 기타수입이 6억 원이었다. 지출은 250억 원으로 수입보다 3배가 많았다. 목동구장 리모델링비를 포함한 초기 투자로 30억 원, 가입비 60억 원, 순수 운영비만 160억 원을 썼다.
2009년 히어로즈는 메인스폰서없이 ‘서울 히어로즈’란 이름으로 한 시즌을 보냈다. 수입이 ‘팍’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수입은 많은 변동이 없었다. 여러 선수를 팔며 전해 우리담배로부터 받았던 46억 원 이상을 번 까닭이다. 하지만, 잔여 가입비 60억 원과 운영적자 폭이 커지며 지출 역시 늘었다. 이해 히어로즈는 100억 원가량의 적자를 기록했다.
2010년은 메인스폰서 넥슨 타이어로부터 30억 원, 현대해상으로부터 12억 원의 헬멧 광고비를 받으며 수입 폭이 커졌다. 두 회사를 제외한 서브스폰서가 70개 이상으로 늘어나며 스폰서비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관중수입 40억 원과 마일영 트레이드 대금으로 받은 3억 원, 매점 보증금 등을 더해 히어로즈는 총 150억 원을 번 것으로 조사됐다.
지출은 160억 원으로 적자는 10억 원에 그쳤다. 1년 전 100억 원보다 적자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모그룹 지원 없이 적자 10억 원을 기록한 건 야구계에선 ‘대단한 일’로 통한다.
히어로즈는 내년도 메인과 서브스폰서를 합쳐 매출 70억 원을 목표로 한다. 가능하다면 창단 4년 차에 흑자로 전환하겠다는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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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른 기사를 발췌한건데
이정도 운영능력이면 대단한거 아니냐?
만약 황재균, 고원준 트레이드에 말한것과 달리 현금이 들어가 있다면
아마도 기존에 있던 빚을 갚기 위한 것이었던 것 같고..
이대로 구단이 안정된다면 더이상의 현금트레이드는 없을것 같다.
차차 안정세로 들어서 처음 인수때 반토막냈던 선수들 연봉도
계속해서 연봉총액 10%이상씩 상승시키면서 선수단 자체도 안정세에 들어갔다.
이대로 진행된다면
이장석은 지금의 시행착오로 팬들에게 욕을 왕창 먹고 있지만
프로야구에서 새로운 구단운영의 길을 제시한 선구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히어로즈 초창기에 보였던 kbo의 무능과 뒷통수, 타7개구단의 이기주의를 봤을때
근성으로 위기를 넘기고 지금까지 온게 대단해 보인다.
나도 처음엔 넥센 또 선수 파네 ㅉㅉㅉ하면서 부정적으로만 봤었는데
생각해보니깐
기업들의 은혜만 바라고 목빼고 기다리고 있는게 참 웃기단 느낌이 들었다.
모기업 경영사정에 따라서 휘청거리는거도 한심해보이고..
그냥 프로스포츠구단이란게 돈 왕창 먹는 대기업 위신세워주는 장난감정도인거 뿐인거잖아?
결국 구단 자체가 경쟁력을 가진 하나의 기업으로 성장하는 길밖에 없어 보이는데..
넥센이 타 대기업구단처럼 돈질하는 구단이 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어느구단보다도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구단이 가능성이 커보인다.
이장석사장과 히어로즈... 어떻게 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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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한테는 60억 불렀던 kbo가 히어로즈한테는 132억 내라고 하고..(억지로 12억 깎았지만) 우리담배가 스폰 포기해서 돈들어올 곳 없는 상황에서 분납금 제때 안낸다고 독촉하고.. 타구단이나 kbo 도와주는것도 없고.. 그런 상황에서 구단 1년 운영하려면ㅠㅠ 다 너무한 트레이드들이었지만.. 그런 방법 외에 모면책이 있었을까싶다ㅠㅠㅠ
3년안에 판가름 날듯. 내년도도 적자 크리나고 선수팔면 그 야구 역사상 최고의 매국노급으로 기록될듯하고 내년도에 선수 안팔고 흑자나고 꼴지 안하면 그냥 허벌나게 욕만 먹는 정도로 끝날듯. 만약에 기적적으로 매년 흑자에 매출올르고 관중늘고 성적오르면 바로 영웅시 될듯. 근데 확실한건 여론이 최소2년동안은 매국노 취급할듯
세상에 선도 존재하고 악도 존재하듯이, 이장석이 프로야구에 존재하는 건 사실이지만, 뭐가 됐던 지금 악인 건 사실임. 어떤 원인에 의해 악역이 됐건 간에..
운영면에서는 욕할 수는 없지만 우리 정서상 못받아들이는 부분이라 욕이 난무하는거겠지 ㅋㅋㅋ
현재 히어로즈 정도면 잘하고 있지 메인스폰에 서브스폰 잡으면서 운영하고 있고 현금트레이드가 됬건 뭐가 됬건간에 히어로즈같은 팀이 있기때문에 2군 팜이 더 활성화 될 수 있을거다. 히어로즈에서 깜짝스타가 많이 나오는 이유가 뭐겠냐?
현대시절 대형 스타들을 팔아먹은 대신에 2군애들에게 기회를 주니까 그만큼 또 성장해주는거지 다른팀들 봐봐라 FM 하는놈들은 알겠지만 핵심선수들이 버티고 서있으니 걔들이 부상당하기 전까진 1군 올라와 보지도 못하고 2군에서 썩는 유망주가 얼마나 많냐?
금민철이나 장기영, 고원준애들이 나올 수 있는거다.
다른 팀 봐바라 걔들 팀빠만 아는 유망주 얼마나 많냐?
그리고 그 팀빠들은 매번 이렇게 말한다 감독양아들만큼만 내보내주면 걔보다 더 성적을 잘낼거라고 말야. 기아를 얘를 들자면 나지완과 이영수라고 할 수 있겠다. 나지완은 타팀팬이라도 야구를 어느정도 안다면 들어봤을 선수다. 근데 이영수 아는 놈은 있냐? 가끔 1군 올라와서 낸 성적이 나지완보다 좋은데도 매번 2군 전전하는 선수다.
마지막으로 난 현금트레이드 적극적으로 찬성한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당연시하게 허용되는데 왜 야구는 안되는거지? 심지어 같은 국내프로리그는 k리그도 현금트레이드를 받아들이고 있지 않나?
매번 기업에 의해서만 운영되서 쌍방울 해태, 현대처럼 망하느니 차라리 선수 팔아먹으면서 운영하는
운영하는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