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래학회는 '한국의 2000년'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추출하여 생활환경, 국민경제, 정치, 종교, 윤리 등을 예측했다...(중략)...한국 인구의 절대량은 5천만에 육박하며 도시인구가 전체의 70%가 된다. 도시에선 아파트 생활이 대중화되며 연탄 대신 다른 땔감을 쓰고 장독대가 없어진다. 서울~부산을 1시간에 달릴 초고속 대중교통수단이 발달 되는데 주민은 밀집해 살기보다는 자연에 가까와 지려 할 것이다...
앞으로 20년후, 인류는 율리우스 월력으로 21세기에 산다. 이른바 '드리제로'의 '매직넘버' 2000년 시대를 생활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새해에 태어날 아기가 성년이 될 때쯤이면 과연 어떤 세상이 될 것인가. 그 시대의 색깔은 핑크색일까 아니면 잿빛일까. 낙관과 비관이라는 양극사이에서 대중들의 흥미있는 질문에 미래학자들의 해답도 흥미롭다. 생존 한계에 부딪칠 것이라는 극적인 비관이 있는가 하면 첨단과학기술에 의한 극복시대가 도래, 인류의 새로운 욕구가 발아되는 신세기의 개막이라는 낙관도 줄기차다. 그러나 미스터리 같은 이같은 논쟁에도 불구하고 '21세기의 형상'은 확실히 핑크빛 꿈의 모습으로 다가서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눈인 것 같다.
단말기 건반 누르면 화면에 뉴스 자막…화장실에서 세수와 면도를 하고 난 후 나는 응접실에 돌아와 소파에 앉아 모닝코피를 한잔 든다. 책상에 있는 건반을 두드려 전자신문을 켜고 목차를 불러낸다. 정치, 경제, 사회, 스포츠 등등의 표제 밑에 오늘의 주요뉴스의 헤드라인이 나타난다.
전자신문의 원형 출현한 것은 1981년 10월이라 한다. 종이에 인쇄되지 않은 이 전자신문은 처음으로 이 해에 미국에서 실용화되었다 한다...
올해는 국내에 인터넷 신문이 선보인 지 11년째다. 1995년 3월 중앙일보가 국내 최초로 자사의 뉴스 콘텐츠를 웹 사이트에 서비스한 이후 대부분의 신문사들이 인터넷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온라인 시장에 진입했다. 2006. 05. 23 [주간한국]
그 예측이 현실로.. (3) PMP
超(초) 워크맨
포킷형 超(초) 워크맨 상품화 된 것은 2007년의 일. 통신기사 모양 두 귀에 리시버를 끼고 열심히들 제각기 손에 든 워크맨의 화면을 보고 있다.
인기사회자 박농담의 '유쾌한 아침의 뉴스 쇼'. 그날그날의 뉴스에 초점을 맞추면서 뉴스의 본질은 잃지 않은채 약간 비꼬아 엉터리 형식으로 방영되는 이 '뉴스 쇼'는 인기가 대단하다. 너무도 재미나 그만 종로1가에서 내릴 사람이 화면을 보다 내리는 것을 잊고 5가까지 두 정거장이나 지나쳐 버리는 수도 허다하다...
오늘은 목요일, 가족의 날. 온 가족이 매주 목요일 저녁만은 같이 모여 만찬을 같이 드는 날. 생활이 풍요해져 서기 2000년의 오늘날 가족 한사람 한사람이 제각기의 TV를 갖게 되었고 전자화시대의 바람을 타서 부엌살림이 자동화되자 식사는 각자가 제각기 들게 되어 가족의 유대는 서서히 붕괴 되었다.
그래서 온 가족이 서로 얼굴을 맞댈 기회도 없다해서 우리집에서는 매주 목요일 저녁만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기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