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한가하군..오랬만에 느껴보는 한가함..
예전같으면 동방에 가서 안무연습도 해야겠지만...
오늘은 왠지 이런 한가함이 좋다..
처음 대학와서는..한가한게 싫었는데..
어느새 익숙해 진건가..
오늘 난 빨래를 하고 청소를 하고..
나 또한 씻고..
그동안 미뤄왔던 음악작업과..
내 친구가 보내준 죽음의 루프를 들으며
랩을 하고싶은 욕망에 마이크를 찾아보았지만..
경영학 선배가 녹음할때 쓴다거..
빌려간 뒤...
스타킹 짤라서 마이크 꼭대기에 씌운..그것! 이 그립다.
Lil'half dead 의 Dat Dope Nigga Half Dead 를.
누가 넵스터에서 받아간다...내하드에 있는 주옥같은
노래들..
1기가 밖에 남아있던 하드가
넵스터 5시간 탐방에..100메가 밖에 남지 않았군..
ㅠ.ㅠ 하드 사야겠다..
기왕이면 씨디 라이터더....
ㅠ.ㅠ.
Lil'half dead..의 노래를 말하자믄..
무지 리드를 잘쓴다거 한다..
지금 듣거있지만..
쓰벌...음악 잘맹그는 놈들은...
미친넘이 아닐지..;;;
그들의 머릿속이 매우 궁금해진다..
뇌를 뜯어서 하나하나 보고싶은 느낌..
아..Dope 에 취해서 몽롱한 작업을 하듯.
나도 한개피의 담배에 취해 ..음악을 듣는다..
Some more TAR...;;;
내 피가 부른다 SOME more CIGARETTES..
몽롱한 음악이여..
그에 비해..
바이닐의 그 좋은 노래들이..
영등포 '하자' 센터에 굴러다닐수밖에 없는..
일그러진 우리들의 가요계여..
매스컴에 휘달려..
가수가 가수가 아니게 되고...
Do U Know What I'm SAYinG?
미국 오락프로에 R.kelly 가 나와서 노래하는걸 본사람 있어?
매스컴에 물든 가요계... 매스컴에 오염된 가요계..
"그것을 위해 존재하는 언더그라운드다.."
"그것을 위해 창조해가는 고삐리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고 하지..
자신을 과시하기위한 몸부림을 배제한체로..
진지하게 자신을 돌아볼수있는 자유를 누리길..
음.. 그러고 보니..아직도 나는 힙합의 정의에 대해
못찾았군... 어느 누가 물어보더라도 나는 같은 대답을
할수밖에 없다 "자유" 라고..
왜냐고요? 난 아직 힙합을 모르거든요..
아니 영원히 모를수밖에..
나는 Nigga 가 아니기에..
아무리 뽀대나는 힙합옷을 입고
모두들이 인정하는 Bigge 의 JUICY를 들으며 거리를
활보해도..
그것은 한국안에서 힙합을 듣는.. 노란색의 (뚱뚱한!?)
사람일뿐 억압받고 고통받으며 마약과 대마를 팔아야했던
어린시절을 보낸 흑인 아이가 아니다..
배부른자의 게으름이라 했던가..?
내가 갈 길에 대한 자유..
또 그 자유를 지킬수 있어야..
진정한 자유가 아닌가?
결국엔 음악과 전혀 상관없는 길을 들어서야했던..나에겐..
자유를 논할 자격조차 없다..
지금 내가 자유를 가질수 없는 이유는..?
나에게 자유를 가질만한 용기가 없었기 때문이지..
결국 자유라 함은 용기에서 나오는것이 아니야?
희랍의 정치가 페리클레스는 이런말을 했지..
"행복은 자유에서 오고, 자유는 용기에서 온다."
이미 용기마저도 상실한 나에겐..
자유를 논할 자격도 행복을 누릴 자유도 없다..
물론 나의 행복이 돈이었다면.. 달라질수도 있겠지..ㅋㄷ
하지만 아직 난 그런 황금만능주의적인 사고방식의
편리함과 위대함을 모르기 때문에..
나 하나 고민하는것으로 벅차다.
자유를 찾기위한 타령으로만 계속되어야지..
나의 용기의 또다른 발산..
나의 행복을 위해서 이다.
<추천곡:진말페의..가스펠-.-?>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가 오늘자로..
그들의 ..그들이 피쳐링 되어진 노래를 올렸다..
가스펠인데..기회가 있으면 접해보도록.!
Rich.. 하이텔 검은 소리나..
나우누리 SNP 가믄 찾을 수 있을 듯.
찾을만한 가치가 있는 목소리이다..
Rich & Lucy & 진말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