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희석 경비노동자 산재신청 및
경비노동자 조직화 기자회견
○ 일시 : 2020년 05월 28일(목) 오전 11시
○ 장소 : 근로복지공단 북부지사 앞(서울시 중랑구 망우로 307)
○ 주최 : 민주노총, 故최희석 경비노동자 추모모임, 성북구 노동권익센터, 강북구 지역대책위, 전국아파트 경비노동자공동사업단, 경비노동자 이만수열사추모사업회
1. 취지
- 강북구 A아파트에서 故최희석 경비노동자가 2020년 5월10일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는 2020년 5월22일에 구속된 입주민 심모씨의 지속적인 갑질과 폭행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 2020년 5월11일에 강북구 지역 노동·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추모모임이 결성되었고, 5월12일에 故최희석 경비노동자 추모 긴급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 태도가 미온적였던 경찰은 기자회견 이후 바로 가해자 심모씨를 바로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고 5월22일에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 서울시 성북구 노동권익센터(센터장:이오표)를 중심으로 고인에 대한 산재신청을 준비 절차를 밟았습니다. 2014년 11월7일에 돌아가신 강남구 B아파트 경비노동자 이만수 열사 사례와 유사한 사건으로 당시에도 산재신청을 해서 승인이 됐습니다.
- 근로복지공단에 고인의 산재신청을 접수하면서 산재신청의 요지와 의미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자 합니다.
- 반복되는 경비노동자들의 안타까움 죽음이 계속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30여 만명 경비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모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에 민주노총은 노동권 사각지대인 경비노동자들을 적극적으로 조직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비노동자들의 노동인권 문제에 적극 나설 것을 선언할 예정입니다.
- 또한 故최희석 경비노동자 사망사건이 직접적인 원인이 가해자 심모씨의 상습적인 폭력에 의한 것과 별개로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의 책임을 묻고자 합니다. 근로계약서, 급여명세서, 취업규칙, 근무일지 등을 통해 고인의 노동조건을 알리고자하는 기자회견입니다. 기자여러분들의 많은 취재와 보도 요청 드립니다.
2. 기자회견 진행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