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속부달 욕교반졸 [ 欲速不達 欲巧反拙 ]
성급하게 서두르면 일이 성사되기 어렵고
너무 잘하려고 하다간 오히려 망쳐 놓는다는 뜻.
欲 : 하고자 할 욕
速 : 빠를 속
不 : 아니 불
達 : 이를 달
欲 : 하고자 할 욕
巧 : 공교할 교
反 : 돌이킬 반
拙 : 못날 졸
《논어(論語)》의 자로편(子路篇)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자하(子夏)가 거보라는 고을의 태수가 되면서
공자에게 정치하는 방법을 묻자 공자가 대답하였다.
"급히 서두르지 말고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라.
급하게 서두르면 일이 성사되기 어렵고(欲速不達),
작은 것에 매달리다 보면 큰 일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欲巧反拙)."
공자의 이 말은 임기 안에 자신의 치적을 남기고 싶어하는
정치가의 속성을 잘 꼬집어 놓은 것이기도 하지만
일반인들도 갖기 쉬운 잘못된 마음가짐을 지적하고 있다.
모든 일에는 성사될 때가 있고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우선은 큰 안목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
자만이 진정한 성공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첫댓글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이 고사성어의 뜻을 모르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