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믿음의 아들인 디모데에게 에베소 교회에 들어온 ‘다른 교훈’의 확산을 막으라고 명하며, 다른 교훈의 문제점과 바른 교훈의 본질을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절 하나님은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여 새롭고 영원한 생명을 주신 ‘구주’이십니다. 예수님은 다시 오셔서 공평과 정의의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고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실 ‘우리의 소망’이십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우리의 주님은 우리에게 사명을 맡기시고, 믿음 안에서 새로운 가족 관계를 맺게 하시며, 우리 삶을 은혜와 평강으로 채우십니다. 삼위 하나님의 구원과 약속, 명령과 지원이 우리 삶을 형성하고 유지하고 확정합니다. 이것이 하나님 안에서 새로워진 우리 정체성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4a절 하나님의 말씀(율법)을 근거로 삼는 교훈이라 해도, 그중에 ‘바른 교훈’이 있고 ‘다른 교훈’이 있습니다. 교회는 바른 교훈과 다른 교훈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하고, 말씀 사역자들은 반드시 다른 교훈의 확산을 막아야 합니다. 바울이 디모데를 에베소에 머물게 한 것도 다른 교훈으로부터 에베소 교회를 지키기 위함이었습니다. 교회 공동체는 다른 교훈, 특히 이단의 교리가 틈입하지 못하도록 분별하고 걸러내야 합니다.
3-7절 에베소 교회에 들어온 ‘다른 교훈’은 ‘신화와 끝없는 족보 이야기’입니다. 이는 주로 구약 성경을 우화적 상상력으로 해석한 것인데, 가르치는 사람도 스스로 납득하지 못할 내용입니다. 율법의 목적은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양심을 맑게 하며 믿음을 순수하게 하여 사랑의 사람이 되게 하려는 데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교훈은 사람들 사이에 논쟁만 부추기고 사랑에서 이탈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다른 교훈’을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4:7), ‘진리를 떠난 허탄한 이야기’(딤후 4:4), ‘유대인의 허탄한 이야기’(딛 1:14)라고도 부릅니다. 사랑에서 떠나게 하고 의미 없는 논쟁만 낳는 교훈은 ‘바른 교훈’이 아닙니다.
8-11절 율법은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지적 유희를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을 잃은 사람을 다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으로 이끌기 위해 주어졌습니다. 율법을 사용하는 적법한 방법은 율법으로 내 삶을 고쳐 사랑을 빚는 것입니다. 사랑의 실천이 복음에 합당한 삶이고 복음을 주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길입니다.
기도
공동체-다른 교훈을 막고 바른 교훈을 좇아, 논쟁 아닌 사랑으로 충만한 교회 되게 하소서.
열방-지난 5년 동안 분쟁으로 인한 국내 실향민 수가 전 세계에서 2260만 명 증가했다. 세계 교회가 삶의 터전을 떠나 고통받고 있는 실향민을 품고 보살피는 사역에 동참하도록
출처 : 성서유니온선교회 - 매일성경
첫댓글 1 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의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아버지의 자녀로 택함 받음으로 충분하게 하옵소서 그로인해 기쁨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넘쳐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